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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기를 당했다.. 남들얘기로만 여겼는데..

ㅇㅇㅇ |2005.06.01 18:32
조회 1,215 |추천 0

나도 사기란걸 당했다...

 

어제 당하고도 오늘에서야 내가 사기를 당한지 알게 되었다.

 

쪽팔리고 억울하고 분하고...

 

인터넷으로 전자제품을 낙찰받았다... 꽤 규모가 큰 인터넷 쇼핑몰에서 낙찰을 받아서

 

쇼핑몰 전용계좌로 입금만 하면 되는거였다. 내 계좌에서 자동이체 하려다가...

 

현재 내가 일을 안하기 때문에 일을 하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현금영수증을 돌려주기 

 

위해 여자친구를 입금자로 올려도 되는지의 여부에 대해 판매자와 상담을 하고 싶었다.

 

판매자 문의게시판에 "현금영수증에 대해 상담 하고 싶네요..." 라는 글과 내 연락처를 남겼다..

 

공개게시판에...(이것이 나의 첫번째 실수) <== 연락처를 함부로 남기지 말아야 했는데..

 

글을 남기고 한 5분이 지나서 판매자라며 어떤 남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031-317-2143  <== 오늘 수십번을 전화걸어봐도 먹통이다..

 

난 주로 옥션에서 많이 거래하기 때문에 옥션에서는 판매자와 직접통화가 자주 있었다.

 

그래서 별 의심없이 판매자 개인전화인가 보다 하고 신경을 안썼다..원래 쇼핑몰 전화번호인

 

060 이나 080  이런걸로 오는게 정상이란다...

 

내가 문의한 내용에 대해 너무 친절하게 상담해주었다. 거기에 덧붙여서 구매자는 내 이름으로

 

쓰고 만약 입금자가 다른 사람이라면 현금영수증은 내 앞으로 온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그것때문에 문의한 터라 ..그럼 어떻게 해야 여자친구에게 현금영수증을 올릴 수

 

있나요? 라고 물어보니까 .......그러면 자기 개인계좌를 알려줄테니까  그쪽으로 직거래형식으로

 

하면 따로 여자친구이름으로 영수증을 발행해준다는 것이였다.

 

아~그런 방법이 있었구나!!! 하고 기쁜 나머지 얼른 개인계좌로 입금을 하였다..

 

돈 입금 확인했다는 전화까지 친절히 해주었다..사기꾼같은 자식~~~

 

대구은행 이소미  815-10-01092-9  무려 457,000원을...

 

의심안하게 하려고 그랬는지 이건 쇼핑몰 전용계좌가 아니고 개인계좌라서 입금확인은 좀

 

늦게 뜰겁니다..라는 말을 하길래 알았다고 고맙다고 했다.

 

제품은 지금 바로 발송하니까 내일 오전중이면 도착할꺼라고 했다..

 

사은품 및 기타부속품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서 보내준다고... 한치의 의심 할 여지가 없었다

 

오늘에서야 알았다... 내가 너무 멍청한 짓을 했다고... 쇼핑몰 전용계좌로 보내도 타인명의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하고 또 제품문의도 쇼핑몰 상담원과 했어야 했는데 무작정 판매자라는

 

말과 문의글 보고 전화했다는 말에 깜빡속았던 내가 원망스러웠다..공개게시판이라 아무나 글을

 

볼 수 있다는것도 깜빡했었구... 오늘 경찰서에 가서 신고접수했다..

 

대포통장이나 타인명의로 가짜로 만든 통장이면 찾기 어려울 뿐더러 그 넘을 잡아도 처벌을

 

할 뿐이지 돈을 찾는다는 건 기대안하는게 나을꺼라는 경찰관님의 말씀~~

 

그 자식 잡히면 돈 안받고 죽도록 패버리고 싶다...개자식~~~  

 

정말 오래전부터 사고 싶었던 전자제품이라 너무 기분이 좋았었는데 나에게도 이런 불행이

 

발생하다니...집에는 말도 못하겠다.. 이 글 보시는 여러분들도 저처럼 당하지 마시라고

 

좀 더 상세히 내용을 썼네요... 무조건 사람을 믿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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