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겁이 난다.

미쳤나봐 |2005.06.02 00:13
조회 403 |추천 0

5월 26일이 생리예정일이었는데 아직 감감 무소식입니다.

매일 두려움에 떨며 잠을 청하죠.

이 친구와 벌써 5년째...

그리고 한번의 수술...

그때 며칠 동안 얼마나 울었는지.

대학 졸업 전 시험기간에 수술했는데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죠.

그뒤로 가임기간에는 피하고, 아님 콘돔을 사용하고 했죠.

 

그런데 생리가 없네요.

테스트기 사용하기도 너무나 무섭습니다.

첫번째 임신 때 생리예정일이 되기도 전에 가슴이 아주 아프고

피부에 트러블이 갑자기 마구마구 생기고

속이 울렁거리고...

그런 현상들이 있었죠.

 

근데 이번엔 아무 현상도 없습니다.

사실 관계한 날짜도 배란일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데...

정자 생존일수를 생각한다고 해도 말이죠.

생리가 아주 규칙적인 편이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생리할 듯 할듯 하면서 (분비물이 나오네요) 거의 일주일이 다 되어 가네요.

 

나이도 많은데... 결혼은 생각도 못하고 있고...

또 죄를 지어야 하나...

수술 뒤 마취가 덜 깼을 때 갑자기 밀려드는 슬픔으로 또한번 눈물을 쏟아내야 하나...

 

불임부부도 많다는데... 난 왜 죄를 짓고 있는지...

 

농담처럼 낳자고 하는 그친구도 보기가 싫어집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