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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신부
신록이 무르익어 가는 유월의 문턱
남몰래 여물어 가는 숨겨둔 사랑
그리움 몽실 피어오르는 들장미 덩쿨
바람따라 전해오는 그대의 살 내음
초록의 하늘 속에 담궜다 빼낸
사과향 물씬 풍기는 긴 머리칼
한 순간의 꿈이라 하기엔
멈출 수 없는 몸부림
버드나무 긴 가지 끝에
대롱이는 눈물 한 방울
꽃잎 머문 자리에 열매 맺은 사랑
살며시 젖은 입술로
그대 눈속에 잠기는
하얀 웨딩드레스 유월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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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바이올린 켜고 촉촉히 젖은 입술로 다가서는 유월...
아~~이대로 까무러치고 말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