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죽겠습니다.
이 친구 도대체 어뜨케 해야 하는건지...
저.. 제친구.. 아직 24살입니다.. 아직 놀고 싶은거 많고. .하고 그런 나이죠
물론 시집 일찍가는 경우도 많다고 하지만.. 이건 정말.. 옆에서 보기가 속터진다는...
제 친구가 임신 6개월입니다..
집에다가 빨리 말해야 하는걸 늦은거죠.. 남자친구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는..
그런 얘기들로...( 머 둘다 잘못한거져 그건)
그래서 6개월이 되서 배가 산만하게 나왔는데.. 집에다 얘기를 하고
(저 솔직히 뗏으면 했어요.. 제 친구니까 그 집 들어가 산다는게 보통일이 아닐듯 싶어서..
그 집 잘 사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빚이 없는것도 아니고 듣기로는 빚이 몇천된다고 하드만)
남자가 제대로 생각이 박힌것도 아니고... 지 애인 배불러가는데..
지는 사고싶었던 로보트 장난감 그런걸 산다나 뭐라나.. 하여튼... 간에.. 저는
애를 떼라는 쪽이었죠.. 글구 헤어져라..
했더니. 이번에 벌써 세번째라고 더 하면 애가 안설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낳겠다고 하는데.. 제가 대략 할말이 없더군요...)
결혼을 한다고 날을 잡고... 담달 초로 잡았더군요...
그랬는데.. 이 남자네집 아들가진게 유센지.. 지네집이 잘난척을 하는건지..
그런건 정말 모르겠지만... 예전엔 내 친구 자기네집 가면.. 너 시집올때 몸만와라..
하시던 분들이 막상 결혼이 현실로 닥치니까..
"우리는 돈없다" 하시면서.. 암것도 없이 별 생각없이...
그러시더군요.. 두 집 다 잘사는거 아니고.. 형편 다 고만고만한데..(내친구는 빚이라도 없지...)
그 집에서 암것도 안하는거 같더군요.. 거기다가 내 친구 부모님은.. 자기 딸... 가서
고생이라도 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시면서 이것저것 준비하시는데...
돈없다고 집 장만도 안하고 그렇다고 가전제품이라도 하나 사오는 것도 아니고...
다 내 친구쪽에서 이리저리 돈구함서 장만하는거 같더군요..
그런데도 그쪽에서는 한다는 소리가..
결혼날짜도 다 잡아놓고 친척식구들이나 다른 사람들 다 웬만큼 아는데..
자기네 하객이 별로 못올거 같다고 식을 한주만 늦추자고 하더군요..
(그 이유가 그쪽 식구들인가 친군가 누군지 몰라도 배타는 사람이 많아서..
그 물때 맞춰서 일나가는 거라서 담달 초에 식을 하면... 식장에 못온답니다)
아니 그럼 날짜 잡기전에 이러이러하니 우리 날짜를 조정하자.. 그게 아니고..
날짜 다잡고 다른사람한테 통보까지 다 했는데.. 이제와서 날짜를 늦추자니...
그래서 내 친구가 폭폭해하니까 자기 지금 회사서 족구해야한다고 나중에 통화하자고
해놓고선 전화 끈고.. 내 친구는 또 짜증에 열받으니까 나한테 전화해서 울고...
하소연하고........
진짜 생각같아선 내 친구 때려주고 싶습니다..
자기몸인데 제대로 간수못하고 그렇게 덜컥 임신해서 애도 못지우고..
정말 생각도 없는 남자 만나서 그렇게 고생하면서 결혼한다고 하니까..
저도 옆에서 보기에 미치겠더군요...
좋은남자 만나서 시집가면 좋다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적어도 지 여자 하나는 제대로
지켜줄 수 있는 그런 남자를 만나서 시집가면 옆에서 보기에도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것도 아니고... 놀기 좋아하고... 지 하고 싶은거는 다 하고 싶어하고...
지 여자친구는 배불러서 밖에도 못나가고 집안에만 박혀있는 생각은 전혀 안하고
어디 생각해주는척이라도 하면 어디가 덧나는감..
난 적어도 여자가 임신했을때 만큼은 대우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내 친구는 대우가 아니라 구박에 스트레스에 맨날 울고 화내고 그러니...
아 진짜 옆에서 보기 안쓰럽고.. 참 그래요....
이 놈을 어떻게 해줘야.. 내 속이 답답할까나..
정말 제가 만나서 한소리 해주면서.. 얘기하고 싶지만..
그 오빠랑 내가 안면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 잘하는것도 아니고.. 정말 제 친구 어뜨케 해야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