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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리 다했어?", "냉이가 뭐야?"

꼬꼬댁 |2005.06.07 18:17
조회 161,253 |추천 0

<우리나라 과거 '국민학교'를 졸업한 남성분들, 음란물로 배운 탓에 '관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몰라도, 정말 소중한 '인체의 신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솔직히 울 오빠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음지에서만 잘 안다고 생각하지, 올바른 이해(마음으로까지 상대의 몸을 알고 사랑하는)를 하는 사람이 그리 많진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부이야기를 적나라하게 쓴 글들을 읽고, 이 정도면 신혼부부들끼리만 본다는 '신혼일기'에 올려도 공유되겠다 싶어 신혼일기 게시판에 올린 글이었어요. 사뭇 민망한 이야기라 네이트톡에까지 올라올 줄은 몰랐네요. 

 

많은 분들이 보신 후  귀엽다고도 하시고, 우리나라의 비현실적인 성교육과 음란물에 의한 그릇된 성인식 등에 대한 많은 의견을 리플로 달아 주신 점 감사합니다.

 

그러나 제 의도와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보신 후 왜곡하거나 마음대로 판단한 뒤 사실화하고,  인신공격적인 말씀도 하셔서 쪼꼼 상처 받았습니다. 저희 행복하게 살고 있고, 이 글은 이상할 것 없는 자연스런 일상의 한 조각일 뿐입니다.  

 

울 오빠 현재 출장중인데 제 글은 보고 웃겠지만, 리플들 보고 상처받을까봐 삭제합니다. 저희 무식하지도 않고, 나름대로 사회에 기여하며 정신적인 노동 하고 살고 있는데 괜히 오빠 일하는 데 신경쓰일까봐 지워요. 저도 괜히 오늘 회사에서 기분이 이상하네요.. ^^; 좋은 이야기 해주신(베스트리플 등)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덧붙여 자신의 의견을 표명할 표현의 자유도 물론 있고, 서로다른 의견과 비판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하지만, 비판을 위한 비판, 남의 일을 무조건 안좋은 시각으로만 바라보고 악의적인 글을 쓰는 것은 아무리 익명의 게시판에서라도 지양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의 혼전동거 사실을 알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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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설명을 해...|2005.06.08 14:50
여자도 잘 모르는게 자신의 몸일만큼 우리나라 성교육은 형편없지요. 요즘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니 다행이지만요. 저희 신랑도 생리라는거 한달에 한번 하는건 알고 있었는데 하루만하면 끝난다고 알고있더이다. 전달에 생리대사고 다음달에 또 사는거 보더니 전에 산거 다썼냐고 한달에 한개만 쓰는거 아니냐고 묻더군요. 그럼 서른개짜리 한통사믄 3년가까이 써야된다는 결론이 ㅋㅋ. 그래서 차근차근 설명해줬습니다. 그리고 냉이라기 보다는 분비물이겠지요. 여성의 몸 안쪽은 약간의 분비물이 계속 나와서 촉촉한 상태거든요. 세균 번식같은걸 막기위해서 몸에서 알아서 내보내는거죠. 입안의 침처럼요. 물론 침은 소화를 돕는 기능을 하지만 여성분비물은 필요없는 세균을 죽이고 약한 정자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생리 주기에 따라서 분비물이 점액질이 되거나 양이 많고 적어짐의 변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분비물이 냄새가 난다거나 양이 너무 많아지거나하면 냉이라고 표현을하고 심할경우 치료를 요하기도 합니다. 모르는건 죄가 아닙니다. 궁금해 하는거 있으면 알려주시고 자신도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고... 그렇게 대화를 하므로써 서로 알게되고 이해하고 가까워 지는거에요 ^^*
베플뿡뿡이|2005.06.09 18:20
오늘의 톡에 오르고 나서 지우는 행위도 지양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플사랑/쾌락/...|2005.06.10 02:22
^^국민학교라...저도 국민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어느 나라건 기본적인 생각과 사상은 같다고 봅니다. 남자는 여자를 생각하며 섹스 즉 관계만을 생각한다는... 저 또한 그런 고정관념에 많이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헌대 여기에 글올리신 여성분 참 지혜로우시네요. 또한 그 남편분은 3대가 잘산다는 지혜로운 여성분은 아내로 맞이 하셨으니 참 행복하시겠습니다. 글이...방향이 샛군요. 대학시절 성교육을 일부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또한 관심도 많았고요. 인체란 참 소중한 것입니다. 여러분께 권하고 싶습니다.아직도 섹스가 관계라고만 생각하시는 분들 그리고 유아에게 성교육을 시키시고 싶으신 분 등...어떤 일이든 구성애 님의 성교육 비디오를 추천합니다. 대학 강단에서도 교육 자료로 사용되고 있고요 저 또한 구성애님의 교육 비디오를 보고 더욱 인체의 신비와 여성을 대하는 자세 및 사상까지도 변화 하였습니다. 간단 합니다. 전 이제 슴일곱 모시마지만 누가 저보고 물어보거나 여성을 대한 것에 토를 단다면 전 자신있ㄱㅔ 말할수 있습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할수 있는게 한 가지가 있다는 사실 바로 생명을 잉태 하는 것 입니다. 물로 이렇게만 쓰면 그 생명을 잉태 시키는게 남성이라 하지만 남성분들 여성의 몸을 아껴주세요 이들이 바로 우리의 어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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