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헤어짐을 번복하는 남자..

May Be |2005.06.08 03:45
조회 662 |추천 0

 

 

어제 갑자기 헤어지자는 통보를 하더군요.

왜 그러냐 물었더니, 그냥 싫어졌다고 하더이다.

그래서 제가 울고불며 매달렸습니다.

구차하긴 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놓칠순 없었으니까

그렇게 매달려서라도 잡을수 있다면 잡고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원래 시작이 친구였습니다.

그러니 헤어졌으니 다시 친구로 돌아가자는 것이었죠.

그러고 몇시간이 지난뒤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저는 많이 힘들고 슬퍼서 통화하는 내내 눈물이 나오려는거

억지로 억지로 참았습니다.

제가 우는걸 알면 그 사람이 싫어하니까..

 

그런데 그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나는 이렇게 슬픈데, 아무렇지 않은걸 보니 맘이 아프더군요.

그렇게 한시간 가량을 통화하는데, 갑자기 미치겠다 그러더라구요.

왜 그러냐 그랬더니, 자기가 자기맘을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헤어지자고 말하기 전까지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자신에게 권태기가 와서 친구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냐 말을 했더니,

다들 헤어지라는 식으로 말을 했답니다.

 

그래서 저에게 헤어지자고 말을 했는데,

저와 통화를 하다보니 또 그게 아닌것 같답니다.

원래 귀가 좀 얇은줄은 알았지만, 자의가 아니라 타의의 의견이 반영이 되었다는게

조금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제 친구에게 말했더니.. 그다지 신뢰가 안간다고 다시 사귀지 말라는데,

저는 아직도 이사람을 너무 많이 좋아해서 다시 돌아온다면 받아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에 또 이런일이 생길까 걱정이 됩니다.

다음번에도 주변에서 헤어지라고 하면 또 저에게 이별을 통보하게 될까 두렵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