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날 가지고 논거니....

비참해서 |2005.06.08 18:05
조회 791 |추천 0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저두 참 바보였어요..

그 아이와 사귄(?)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사실 사귄 건지도 모르겠네요.. 중학교 동창으로 2년전 우연히 그친구의 친구를 통해 가까워졌어요.. 그 사람은 제 첫사랑이었는데.. 조금 놀던 날라리였죠.. 그래도 전 좋았습니다.. 8년을 가슴에 품고 살았던 사람이었기에 그 사람과 연락이 된 걸 정말 행운으로 생각하며 살았죠.. 그러다 작년 10월쯤 지켜오던 첫키스를 그 사람과 하였습니다..

그 후 우린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올 2월 제 생일에 그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은  저와 결혼을 하자더군요.. 그러면 스킨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순결을 맹세했던 저에게서 순결을 빼았아갔습니다.. 그 후 우린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서로 멀어지고 말았죠...

결혼을 맹세한 그 친구에게 전 몸도 마음도 돈도 주고 말았습니다..

참 바보같죠.. 허나 뱃속에 아이가 자라고 있었기에.. 그 사람 잘못되면 아이가 불쌍하기에 전 모두 주고 말았습니다..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가족들의 반대에 맞서가며 전 아이와 그사람을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도 우린 조금씩 멀어지더군요.. 자주 만나지 못해서일까요.. 아니면 그 사람 절 정말 사랑하지 않은 걸까요.. 그후 4월말에 그사람은 힘들다며 잠시만 연락을 끈자기에 전 정말 이사람 많이 힘든가보다 생각하고 힘내라는 문자며 이메일이며 보냈습니다... 전 정말 몰랐습니다.. 그사람이 바람을 필 줄은... 어떤 여자분이 아침부터 집으로 전화를 했더군요.. 제 이름을 말하며 친구인데 지금 집에 있냐고.. 동생이 없다고 그러자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 사람 이름을 말하며 아냐고..

사귄지 얼마나 됐고.. 또 얼마나 깊은 사이냐고.. (그때까지도 아니 불과 2주전까지도 그사람 아이에 대해선 모르고 있었어요... ) 아이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습니다.. 저두 물었습니다.. 그러는 당신은 얼마나 사궜고 또 얼마나 깊은 사이냐고.. 3월부터랍니다.. 제가 집에서 쉬고 있는 그때부터랍니다..

그 여자와 같이 있을때 제가 자주 전화를 했답니다..그래서 저의 존재를 알았구요... 그 사람 절 그 여자에게 아주 귀찮은 술집마담으로 소개를 했더군요...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아프고.. 

뱃속 아이에게 미안했어요... 사랑으로 만들어진 아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기에 전 아이는 포기 할수 없었습니다.. 그랬기에 한번은 그 사람 잡았어요.. 날 더러운 술집 잡부로 취급했다는 말에 충격이고 또 마음은 아팠지만 아기를 위해서 한번은 참았습니다... 

 

오랜만에 그 사람 싸이에 들어갔어요..

사귀면서 같이 찍은 사진이 없기에 그사람 사진을 보기 위해서..

아이에게 아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거기에서 그 사람 조카가 그러더군요.. "삼촌 00언니랑 사궈"

전 바로 그사람 조카 싸이에 들어갔어요.. 거기에 00양이.. "삼촌이랑  ing 중이다..."

 

불과 한달만에 또다른 상대가 생겼던거죠.. 제가 몸을 추스리고 있는 사이에...

그것도 내가 아는 후배와.....

속이 상했습니다..

그 후배의 행동이 평소 눈에 거슬려 물어보면 그냥 친하게 지내는 동생 이렇게 말하더니

그 후배와 사귄답니다...

처음에는 그사람 부정을 하더라구요.. 아니라며 화를 내더군요...

 

믿었습니다.. 그냥 믿자 믿자만 반복하면 마음속으로 주문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충격이 심했나 봅니다.. 5월 27일 뱃속 아이가 제 곁을 떠난 걸보면...

그 사람에게 그 아이의 존재를 말하지도 않았는데... 전화로 말하는거보다 만나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저 나름대로 다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느라 연락을 잘 못했구요...

 

잃어버리고 나서야 아이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소중한 걸 가슴에 뭍고 나서야 말이죠...

그 사람 이틀은 잘 해주더군요.. 전 그사람에게 나곁에서 힘들어하는 날 위로해달라고 울며 매달렸습니다.. 그 다음날 연락 한통 없이 저녁때 문자 한통 보내더군요.. 밥 잘먹고 몸 잘 챙기라고...

 

그로 부터 며칠후...어제...

다시 한번 물었습니다...

00후배랑 사귀냐고... 그사람 입에서 나온 한마디....."어"

어이가 없었어요...

그럼 난 나랑은 사귀고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아무말도 하지 않더군요...

날 사랑하지 않냐고... 날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날 가지고 놀았던 거냐고... 물었습니다..

넌 날 남주기는 아깝고 너같기는 싫어서 날 이용만 한거 아니냐며.. 따졌습니다..

눈물이 나더군요.. 그럼 넌 날 사랑하긴 했었냐고.. 사랑했었답니다...

저와의 사랑은 어머니같은 사랑이고... 00후배와의 사랑은 설램이 있답니다...

그렇기에 그사람을 더 많이 사랑하기에 저한테 올수 없다며 미안하단 말만 반복하더군요...

속상합니다.. 아이를 잃은 슬픔으로 아직 제대로 된 끼니 한번 먹지 못하고 잠도 오지 않아서 며칠 밤을 세며 울고 또 울고 했는데.... 그런데 지금 저에게 그사람 사형 선고를 하네요...

 

저에게 정이 떨어졌답니다... 아이의 존재를 알리지도 않고 잃어버리고 그리고 울며 불며 매달린다구..

그 여자를 더 사랑해서 가겠다며 놓아달라는 그사람... 화가 나서 따졌어요...

내 인생 이렇게 망가뜨려 놓고 지금와서 다른 사람한테 가겠다고.. 너가 내 인생 책임지라며 따졌습니다.. 그 사람 그러더군요.. 저에게 빌린 돈은 꼬박꼬박 내 통장으로 넣겠다고...

그리고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더군요...

 

당장 그 여자 후배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니라고 그런 사람 아니라고 잡에땠습니다...

번호를 다시 확인하고 좀전 그 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또 아니라더군요...

 

내가 내 인생 책임지라고.. 지금 내분이 안풀리니깐 너 당장 내앞에 나타나서 죽을 만큼만 맞으라고..

당장 나타나라른 말이 그리고 싫었을까요...

그사람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며 그 후배와도 헤어지고 나와의 인연도 끈겠답니다...

 

잠시후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다해결했다고...

그 후배에게 전화하면 번호 없을꺼라고... 그리고 나에게도 일방적으로 연락 말잡니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그 사람이 먼저 화내며 끈어버렸어요... ㅡㅡ

 

오늘 다시 그 사람 조카의 싸이를 들어갔습니다..

황당하더군요.. 서로가 짜고 저 하나 떨어뜨릴려고.. ...

 

그 여자후배가 조카에게...

"메인 사진 퍼간다... 언니 핸드펀 번호만 바꾼거야...

조만간 깜짝 연락할께..ㅎㅎ"

 

저 혼자 바보 된거 맞죠..??

저 너무 답답합니다...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사람 둘을 제 가슴에 묻어야 돼서 지금 너무 힘드네요..

 

이렇게 무정하게 대하는 그사람인데.. 전 아직도 그사람을 기다리니..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