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수퍼우먼이 아냐”
MBC 일일연속극 ‘굳세어라 금순아’가 ‘며느리 역할 논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원인은 새로 들어온 맏며느리 성란(김서형)의 행동때문이다.
인테리어 회사의 오너인 성란은 성공한 커리어우먼. 하지만 시집 온 첫날부터 “생활비를 제가 내고 싶어요”라며 집안일을 도울 자신이 없다고 이야기해 ‘며느리 역할 논쟁’의 복선을 깔았다.
성란은 시댁에 정수기가 없는 사실을 알고 물을 마시지 않거나, 과일을 못깎는다는 등의 이유로 금순에게 살림을 시켜 시어머니의 눈총을 받았다. 또 성란은 “당신네 집안은 아직 20세기야”라며 남편에게 불만을 토로한다.
사건의 발단는 24일 방송분에서 성란이 밥을 해놓지 않고 혼자 음악을 틀고 요가를 하면서부터다. 시어머니 정심(김자옥)은 “너는 저녁 때 집에 와서 아무도 없으면 일단 식구들 저녁은 있나 그것부터 확인하고 밥이 없으면 밥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안드니”라고 화를 낸다. 이에 성란은 “집에 사람이 없는 줄 알았고, 늦을 땐 늦는 사람이 알아서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라며 “퇴근해서 집에 쉬러 온 게 아니라 꼭 다시 출근하는 기분이예요”라고 시어머니의 화를 북돋운다.
이때부터 iMBC ‘굳세어라 금순아’ 홈페이지 ‘시청자 의견’란은 성란의 태도에 대한 찬반의견이 엇갈리기 시작했다.
특히 25일 방송분에서는 성란의 태도를 나무라는 남편에게 성란이 “다 잘할 수는 없잖아. 나는 수퍼우먼이 아냐”라고 해 ‘며느리 역할 논쟁’에 불을 붙였다.
네티즌 이은주씨는 ‘시청자 게시판’에 “성란이 일을 못한다는 이유로 살림을 거들떠도 안 보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직장의 높은 사람이라도 결혼을 했으면 살림을 해야한다”고 성란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상은씨는 “시집을 왔으면 최소한의 며느리 노릇은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아무리 남녀평등 시대라고 하지만 그래도 시댁 가풍에 익숙하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는 성란이의 태도는 그냥 곱게만 볼 수가 없다”며 “가사에는 전혀 관여치 않겠다는 저 발칙한 태도가 과연 우리들이 바라고 있는 며느리 상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또 이진영씨는 “일을 다 하라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는 해야 한다. 아예 집안일에는 관심이 없다. 물론 능력이 돼 식기세척기 사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방법이 틀렸다. 먼저 어른들께 의논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많은 네티즌들이 성란의 처지를 이해하며 ‘드라마 속의 여성 역할’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
네티즌 김선주씨는 “생활비를 모두 책임져왔던 아버지는 이날 이때까지 가사일을 했던가? 그런데 성란이가 생활비를 모두 책임지고 도우미 아줌마 쓰겠다는데 뭐가 불만인가?”라며 “여자, 며느리는 부려먹어야 속시원한 고전 드라마”라고 말했다.
박민영씨도 “며느리라고 해서 생활도 책임지는데 집안일도 다 해야 한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성란이가 얄밉긴 하지만 ‘스타일 차이’라고 주장했다.
장연희씨는 “드라마마저 여성차별적인 모습들을 그려내니 정말 안타깝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집에 와서 일하기 싫은 건 남자나 여자나 똑같다”라면서 “아버님이나 남자형제들이 같이 반찬 나르고 설겆이 해주고, 차 타서 대접하고, 거실이라도 닦아주는 센스있는 장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은혜씨는 “’굳세어라 금순이’ 애청자지만 불만스러웠던 부분이다”라면서 드라마 상에서 남녀차별이 있었던 부분을 세세히 꼬집었다.
한수영씨도 “만약 성란이가 며느리가 아닌 사위였다면, 맏사위로 친정집 생활비를 전부 책임지고 있다면 어느 장모가 사위가 살림도 안한다고 욕을 할까? 성란은 단지 여자고 며느리라는 이유로 7식구 생활비를 전부 책임지면서 고맙다는 말도 못듣고 집안 일은 안 한다고 욕까지 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민선씨는 “90년대 초반엔 성공한 여성들은 꼭 담배피는 걸로 종종 나오곤 했다. 많이 배우고 성공한 여성들을 늘 그렇게 싸가지없는 며느리로 표현하는 것에 화가 난다. 성공한 직장여성에 대한 나쁜 선입견 만들기는 그만하라”며 드라마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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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이리뛰고 저리뛰고 담당이 아닌일까지 모두 내가 하다보니
점심도 못먹고 파김치가 되어 퇴근시간을 넘겨 퇴근을 하면서
집앞에서 신랑을 만나
울 랑탱이 배고프다는 말에... 밥할 기운도 없다...
좋아하는 생선구이집에서 밥을 먹으며
굳세어라 금순아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며늘 싸가지 없게 시어머니한테 대드는거봐라..
만약 자기가 처가살이하는데 돈버는게 유세라 살림도 안돌본다 잔소리하심 화 안나겠어?
그래도 글치 윗어른께 대드는 저 말투는 뭐냐?
밥먹을 사람은 많은데 왜 밥은 일하고 들어온 피곤한 며느리가 해다 바쳐야해???
판판히 노는 백수 시동생에 시어머님 아직 젊고 집에 계시는데...
게다가 생활비 대고 살림 도와주는 사람 쓰자는데
왜 몸으로 다 때우라고 하느냐고?
성의문제 아니야? 하는 척이라도해야지?
말이돼? 일도 하고 살림도 하는 척은 해야한다고?
오밤중까지 밥상 차렸는데
밥설고 고기 안익고 음식 간 하나도 안맞아도 맛있는 척하면서 다 먹어줄수 있어?
아무리 장인어른이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해도 사위가 저렇게 대들면 자식입장에서는 기분 안나쁘냐??
그럼 네 하고 다 참고 살면 되는거야?
부모님이 여태 그래왔는데 어떻게 단박에 바꾸냐?
그럼 언제 바꿔? 부모님 여태 그래 사셨으니 돌아가실때까지 참고 살다가
나중에 우리가 할머니 할아버지 되면 바꿔? 우리는 여태 그렇게 안살았어?
똑같이 답습하고 언제 바꿔? 오타는 바로 손봐야지..
아주 고래쩍부터 틀린 글씨는 새로 쓸때는 잘쓰면 되니까 그냥 냅뚸?
잘못하는 것보다도 잘못된 걸 알면서도 안바꾸는 게 더 나쁜거야..
그래도 그렇지 나이드신 어른께 꼭 저래야겠어? 고작 일년이면 된다며? 그걸 못참냐?
말이 좋다.. 분가하면 시부모님이 친정부모님으로 둔갑해?
됐다 너랑 말 안해..
결국 우리 신랑 고소하게 불은 누룽지도 안먹고
제가 생선살 잘 발라서 밥뚜껑에 올려둔 것도 안먹고 삐졌습니다..
역시나 며느리 생각은 아들 생각 사위생각과 다른가봅니다.
우리 신랑 저 많이 도와주고 생각이 깨인 사람인줄 알았는데...
별수 없는 대한민국 아들인가봅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군대 가산점 폐지 생리대 어쩌구 이야기 나올때..
여보 자기는 군대 2년 갔다 올래?
아니면 매달 생리하고 아기낳아서 기르고 살림하고
임신과 출산으로 회사에서 해고의 협박속에서 살을래?
하는 물음에 단박에...
여자들한테 미안한 말이지만 당근 군대 갔다오고 말어..
애낳고 키우는게 보통일이냐?
여자들한테 똑같이 군대가라고 하고
데이트 할때 자기가 돈 다낸거 아깝다
헛소리 하는 사람들 보면 왜 사나? 싶어
힘 좀 쎈사람이 더 도와주고 돈 더 버는 사람이 밥좀 사면 덧나?
그 말때문에 그냥 데리고 삽니다^^
시친결님들 신랑님들은 어떤사고방식이신지 궁금합니다~!
저희 신랑이랑 별반 차이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