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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애인과 연락하는 애인

속상해 |2005.06.19 11:18
조회 687 |추천 0

남친이 예전애인과 연락하는걸 알았습니다.

전 24.. 남친은 26이에요..

우리는 사귄지 2년이 넘었구. 올해 말이면 천일입니다.

사귀던 초에는 예전애인...

그러니까 여기서 정확히 밝히자면 예전애인이 아니고

고등학교때 남친혼자 좋아서 못살던 여자였습니다.

그여자 때문에 5년이상 괴로워 하다가 우연히 저를 알게 됐구요.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애인이 아닌 짝사랑 심하게 한 여자죠..

 

 

 

저와 사귀고 100이 되기 전에 그 여자와 연락하는걸 알게 됐고

어쩌다가 한번씩 만나는것도 제 본의 아니게 알게 됐습니다.

그때마다 전 눈감아줬구요..

그리고 또 얼마 안돼, 술먹고 어쩌다 고백을 하게 됐는데

그때 끼고 있던 그 반지가.. 고등학교때 그 여자와 함께 맞췄던 커플링이라는걸

사귄지 100일도 안돼 알게됐어요.

 

 

그때 끝을 냈으면 지금 이렇게 가슴아파하지 않을텐데.. 참 어리석다싶네요.

제 남친이 말하기로는 아무것도 아니다. 이제는 정말 아무감정없다..해도

제가 그걸 100% 믿는다 해도, 그 여자 꿍꿍이를 제가 알길도 없구요

그렇게 5년이상을 못잊어 끙끙 앓던 그 사람을 저를 만났다고 한들

그때 그 감정이 전혀 되살아나지 않을까요??

전 그게 너무 가슴아픕니다.

 

 

 

오늘은요..

애인집에서 티비도 보고, 밥도 먹고..

저 한숨자고 일어났는데.. 옆에서 심심하다고 뽀뽀하고 쿡쿡찔러대길래

일어나서 같이 놀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가족벨, 우리집벨, 제벨소리 제가 다 아는데..

못듣던 벨소리더라구요.

누구야? 하면서 제가 물었더니.

내가 아냐.. 폰 줘봐...하더라구요.

그래서 액정에 이름을 확인했더니 또 그여자더군요.

 

티 안냈습니다. 그전부터 그 여자 전화만 오면 틱틱대고 짜증내는 제가

어리고, 웃겨 보일까봐 정말 따끔하게 마지막으로 경고했던말이

다시 그 여자와 통화한 흔적이 있거나, 나랑 같이 있을때 그 여자가 전화오면

전 가차없이 돌아서겠다고 했고,

그때 이 남자.. 그 여자 힘들때 마다 자기 찾는다고, 유일하게 기댈 친구가 자기 뿐이라고

자기는 정말 아무 감정없으니 믿어달라 하더군요.

전 아무것도 안들리니까.. 그냥 내가 말한대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남친 여자친구 사진보기

 

근데..오늘 그 여자 전화가 다시 온거죠..

잊을만...하면 또 연락.. 또 잊을만 하면..연락..

신경 안쓰려 해도 그게 돼나요.. 결혼을 하려고 마음까지 먹은 사람이고

우리부모님은 대충알고 계시지만..

매주 놀러가서 인사드리고 함께 밥 먹을정도로, 남친부모님도 아는 사이입니다.

전 결혼생각은 아직 없지만, 남친은 자기가 빨리 돈벌고 , 집 마련할 돈 되고

결혼식 비용만 자기통장에 꽂히면 숟가락만 들고 오라고.. 그렇게 말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저역시 당장은 아니더라도 삼년 안에는 결혼 하려고 했구요..

 

남친 여자친구 사진보기

 

근데요.. 2년 사귄 시간이 너무 허무해지는군요.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다고..

나 모르게 만났것도 2번, 나모르게 전화통화한것도 3번... [ 제가 몰라서 그렇지 더 있겠죠..]

이런 사람.. 제가 언제까지 귀머거리, 눈봉사 역을 해야하나요..

 

 

 

이 사람이랑 헤어져야 할까요??

전 자꾸 연락오는 그 여자의 의도가 더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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