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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옛여자와 연락하는 그

평범녀 |2005.06.20 05:09
조회 686 |추천 0

6년째 만나는 남자가 있습니다.

저 만나기 전에 죽도록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와 삼사년 정도 사귀었다 합니다. 거의 동거 수준으로요..

그녀에게 그 남자는 결혼상대로서 조건이 별로 안좋다고 생각해서 헤어지고..

간간이 만나 섹스는 하면서..(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줄어들긴 했지만..)

그러고 이년, 삼년 지나 그는 저를 만나게 되었는데..

저를 만나고도 그녀를 잊지 못해 하더군요.

다시 시작하자는 메일도 보내고

저 몰래 따로 만나 술도 마시고..

모임을 핑계로 그녀가 있는 자리는 꼭 달려나가 새벽까지..

그넘의 메신저 대화상대 목록에서 그녀 삭제 하라고 그렇게 난리를 쳐도 안지우고..

그렇게 지났는데..

얼마 전에 그녀가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며칠 전에 그의 핸드폰을 보니

밤 11시 넘어 그녀와 통화한 기록이 있더라구요(저 스토커 아니구요..정당한 방식으로 본 겁니다..)

그녀가 먼저 전화를 하고 다시 그가 전화를 한 거 같은데..

결혼하고 예전 남자한테..한밤중에 전화 거는 심리..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사실.. 그녀의 마음보다는 그의 마음이 궁금한 거겠죠..

너무 뻔한 이야기인가요?

뻔한 줄 알지만 그래도 끌려가는 게 연애사인듯도 합니다..

마음은 괴롭지만..

그냥 남자들은 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게 옳은지..(저와의 역사도 길지 않습니까..)

이런 남자 마음은 딴 데  두고 나와는 편리하니까 만나는 것 같으니 진작에 정리해야 하는 건지..

남자분들 입장에서 의견이 궁금하네요..제가 주변에 남자가 거의 없어서 미묘한 심리를 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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