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고민거리가 있어 털어놔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때의 제 고민은 어두웠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의 조언을 받고 이겨내고 있는 중이랍니다~
예전에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남긴...ㅜ.ㅜ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거라 생각하고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올릴까 말까 고민 했지만 규니마눌님의 반가운 답변으로 인해 올리자고 결심했습니다..ㅋㅋ
신혼분들이 많으신 이곳에 제가 고민거리라든지 제 생활을 올리려구 하는데요
즐거이 읽어주시면 감사~감사~![]()
아...이 아이디는 제 친할아버지 명의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전에 제 아이디를 만든거 같은데 비밀번호를 몰라 찾기 귀찮아 그냥 새로이 가입!
이 점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제 제 이야기를 시작할까욧!
제 별명은 꼴뚜기 입니다.
나중에 차차 이 별명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지요~
전 22살이고 직장인인데요~
남친과 저의 애칭은 꼴뚜기 입니다..~
꼴뚜기와 만난 첫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21살... 뒤늦게 채팅이란 걸 해보았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 채팅이라는게 유행했었던 거 같아요..
암튼.... 심심하고 친구들은 학생이다 보니 주로 혼자 놀게 되더라구요(친구가 없는건 아닙니다..ㅋ
)
그래서 피씨방을 가서 채팅이라는 걸 하게 되었죠.
그곳에서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 채팅사이트는 싸이처럼 방명록같은게 있었는데요~
저한테 글을 남겼더라구요.
처음에 대화는 나누지 않았지만 잊을 만하면 그 분이 제게 글을 남기셨습니다.
그 분이 이젠 저의 사랑스런 남친 꼴뚜기 입니다~ㅋㅋ
나중엔 여차저차애서 1:1로 대화를 나누었고...서로 사진을 보았습니다.
말하다보니 점점 끌리더라구요~
서로 감정을 확인하고 얼굴도 보지 않은채 사귀기로 했답니다
눈이 오는 날 보자고 하더군요~
한번은 만나기로 한 날 회사가 늦게 끝나 못온다 하더라구요.
처음 잡은 약속이었는데 전 배신감을 느꼈죠.(물론 회사일이라니 이해를 해줬어야 하는 부분인데
약속 당일 오전까지도 보는걸로 되어있었습니다)
그이후 헤어지잔 소리도 나왔고 만나지도 않은 상태니 제가 헤어지자 했죠
그렇게 헤어졌었습니다...
그 이후 우연찮게 소개팅을 하게되었습니다.
남자가 있는걸 알았는지 어느 날 문자가 오더군요.
꼴뚜기 같은 놈: "야"
꼴뚜기 같은 년: "왜"
꼴뚜기 같은 놈: "보고싶어"
이 두마디가 얼마나 찡하던지~
그랬습니다...헤어지기로 했지만 소개팅도 해봤지만 마음속에는 꼴뚜기를 담아두고 있었던 겁니다.
당시 친구와 놀고있었습니다.
보고싶으면 오라고 했더니...전 당시 삼성에 있었고 꼴뚜기는 수원~
친구 결혼식이라 친구들이 20명 가까이 모여있어서 서울은 갈 수 없는 상황이고
택시비를 줄터이니 친구랑 같이 오라하더군요.
순진한 친구와 ~저 ~ 택시비 준다하니까 갔습니다..
물론 대중교통인 지하철을 타고 중앙역으로 갔습니다..ㅋㅋ
처음 본 꼴뚜기의 모습...
사진과 틀렸습니다...ㅋㅋ 더 말라 보이더라구요.사진은 좀 통통해보였습니다.
제가 좀 솔직해서..ㅡ..ㅡ
첫만남 말 한마디가 " 사진이랑 틀리시네요?"
이랬더랬죠...나중에 꼴뚜기 기분 나빴다 하더군요.
친구도 저도 얼굴만 보고 가는 상황이었기에 ...(만날 당시 밤 10시)
서울간다하더라도 12시가 다되어가기 때문에 얼굴만 보러 왔다고 간다고 했습니다.
근데 창피하지만 친구도 저도 당시에 정말 차비가 없었거든요...
택시비...ㅋㅋ
받았습니다..8만원...푸훗...
친구 2만원 주고(실은 비밀인데...원래는 반띵하기로 했지만 제가 속였죠...
)
꼴뚜기 은행 찾는다고 친구는 지하철에 냅두고 우리 둘이 역에서 나왔습니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더군요...
전 솔직히 택시비 안줄거라 생각했었고 은행을 찾는데 왜 그렇게 은행은 안보이던지~
처음만나 엉뚱한 자세?!로 손을 잡는다??건든다?!는 식으로 손을 잡고 빗속에서 은행
찾아 뛰었습니다... 영화찍었죠~푸하하![]()
비가 많이온다고 건물에서 기다리라고 하고 사라지더군요...
안오는줄알고 좀 불안했더랬죠...친구도 역에서 기다리고 있고...
수시로 전화했습니다..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지하철 역안에 현금지급기 있더군요.
서로 몰랐고...바보였죠...암튼 지금은 첫만남의 추억으로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꼴뚜기도 택시비 준다고는 했지만 제가 진짜 달라고 할줄은 몰랐답니다~![]()
그날 친구 돈줘서 보내고 저도 첨엔 같이 갈라했지만 꼴뚜기가 진짜 갈거냐...재차 확인하길래
꼬리 내리고...(그 전날 아빠한테 늦는다고 혼 많이 났습니다. 정말 꼭 가는 상황이었거든요)
꼴뚜기를 믿고 까페에서 이야기를 했더랬죠..
그리고 그날 작은아빠댁이 인덕원역 근처라 작은아빠댁 가서 잤습니다.
작은아빠 ,작은엄마 한테 많이 혼나고 울기도 했지요...(이 얘기도 나중에 차차~)
긴글이 되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친구외에 이런말 하는거 처음이라서 어휘력이 좀 부족했겠지만...
이해해주시구요~
신고식으로 글 적었으니까 앞으로 꼴뚜기의 글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 꾸벅![]()
답변도 달아주시면 글 쓰는데 힘이 될거 같네요...은근히 압박하는 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