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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 법칙!!(today's story)

이학용 |2005.06.25 04:55
조회 254 |추천 0

머피의 법칙!!


가끔씩 어디선가 머피의 법칙 머피의 법칙 한다....
다들 있을 수 있는 story겠지만...
나의 오늘 하루의 story는 겪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럼 오늘 하루의 일진에 관하여 적어보겠다...

사건의 발단...
사건의 발단은 아마 2005년 6월 20일로 추측된다...
2005년 6월 20일 저녁 홍대선배와 빠에서 나올때 흘린 던힐 반갑을
잊어먹는 순간부터 머피의 기운이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사건의 전개...
사건의 전개는 2005년 6월 21일에 시작된다...
난 요즘 불면증이라서 솔직히 말하면 전역한지 얼마 안되어서...
잠이 잘 안온다...특히 밤에!!!!
그래서 어제도 새벽 5시쯤에 잠이 들었다...
그럴것을 생각하여 오후 1시 30분 서울역 출발 KTX를 예매하였다...
알람 3개를 10시에 맞춰놓고....거기 플러스 휴대폰 알람도 맞췄다...
다행이 10시에 일어났다...휴....아직 시간 많이 남었는걸?
하면서 잤다....일어나니 11시....그래도 아직 시간 충분하잖아...
그래서 이것저것 씻고 짐정리하고....
그러고 보니 11시 50분 정도...
집에서 서울역까지 40분밖에 안걸린다...
충분하겠군!!!1시간 30분이면...
이렇게 생각하며 출발을 했다....
햇살이 너무 좋아서 음악을 들으며 밴치에 앉아서 담배도 한대피고...
(이게 마지막 담배려니하고...)
느긋하게 지하철을 타로...패스카드를 찍고 하철이를 기다리면서...
심심해서...
전화나 할까하고 전화기를 찾았다...
아뿔싸!!
전화기를 놔두고 온것이다...
다 챙긴줄 알었는대 어찌....
전화기만 달랑 남겨두고 왔는지...원...
어쩔수 없지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5분이면 됨으로...
집으로 갔다....
이때부터 나의 암울한 기운은 커지기 시작했다...

사건의 시작...

사건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핸드폰 찾는다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12시 40분이였다...
이제 50분밖에 안남었다...
빨리 빨리를 외치며...
나갔다...
막 뛰어서 하철이를 타고 가는대...
지하철역 계단에서 ...
2/3지점에서 굴렀다...
으악!!!!
다리는 삐끗한거 같고...허리도 부서진거 같고...
그런대 무엇보다...무릎에 피가!!!!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쪽다리는 질질 끌면서...
이렇게 지하철을 타로 갔다...빨리 갔다....사람들이 나오고 있었다..
그런대 지하철을 타로 내려간순간....하철이 형님 출발하셨다...
젠장....
그렇게 힘들게 갔는대...
다음열차 지점을 보니....반월....반월....
여기까지 도착하는 시간 20분....
서울역까지 40분이니까...60분...한시간...
남은시간은 45분...결론은...기차를 놓친다...
으악.....어떻하지 어떻하지...
이렇게 발을 동동구르고 있을때...
머리에서 번쩍!!!"(아이디어가...)
그래 서울역에 전화해서 다음표로 예약 변경하면 되잖아!!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114로 전화를 했다...
sk텔레콤 고객센터란다...
크악..담당자깨서 친히 02-114로 전화하시란다...
역시 아직 사회에 적응이 안되서리...
02-114로 전화를 하니...
1542-7788로 전화하란다....
전화를 했다...
예약변경 가능하단다...
2시꺼로 예약했다...
휴....다행이다...
이렇게 한숨을 돌리며...
하철이를 탔다...
오늘따라 왜이리 사람이 많은지...
쪄죽는줄 알었다...
그리고 옆에 사람에게서 암내가 나고...
복잡해서 자리 옮기지도 못하고...
그냥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면서...잤다...
사람이 많이 줄어든곳을 보니 사당인갑다...
자리가 비어서 앉았다...휴...이제 악땜은 지나갔구나...
이수역에 도착했다...할머니께서 내자리 바로 앞에 서신다...
"할머니 여기 앉으세요..."
싫다는 소리 한마디 안하시고...(원래 한번은 튕기는대...)
고맙다는 소리도 안하고...
그냥 앉으시내....
그래....젊은놈이 머 앉아서 가냐 이런 눈빛으로...
괜히 비켜준거 같다...(난 성격이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니다..)
여하튼...서울역에 도착했다...
1시 45분이였다....
15분남었으니까...자동발매기로 표 발급받고...타면 되겠구나..
이런생각을 하며 자동발매기 앞에 섰다...
자동발매기..
철도회원번호를 누루고...
예매...ok...결재하란다...
결재...비밀번호!!머지?머지?
모르겠다...내가 아는 번호를 다 눌렀다...
엄마한테도 전화했다...바쁘다고 나중에 연락하란다..
아빠한테 전화를 했다...전화 안받는다...
현금으로 결재해버릴까?
앗...돈이....만천원밖에 없다....
그래서!!다시 051-114에 전화를 해서 아버지 회사로...
전화를 했다...
받는다......
아버지께서...잠시 기다리란다...
비밀번호 변경해 준다고...(참고로 아버지 은행다니신다...)
기차출발시간 5분남었다...가능하다..
아버지가 바뀐비밀번호를 가르쳐주고...
다시 눌렀는대..
이게 왠일인지..
철도회원번호가 없다고 나온다....
그래서...호출했다...
직원이 자기도 모른다고...
그냥....직접 결제하란다...
3분남었다...
사람이 한명있다...
2분남었다...지금끊으면 탈수있다...
자초지경을 다 예기하고....
기차시간 놓쳤다...-.-
죄송하지만 기계에 이상이 있나봅니다...
이러면서...
그리고 예약은 10분전까지 결재 안하면 날아간다고...
어쨎든 결제를 했다...2시 30분 기차로...
순방향...창측으로 달라고 했다...
자리가 출입문쪽밖에 없다고한다...그거라도 달라고했다...
'역시...아직 문명을 해택을 받기엔 적응기간이 필요하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기차시간이 30분 남어서...
한숨 돌릴겸 담배를 피로 나왔다...
담배필려고...불을 붙이는대...
노숙자 아저씨가 계속 졸졸 쫓아다닌다....
계속 100원만 달라고 한다...
'허우대도 멀쩡한 아저씨가 일이나 하시지...'라고 생각하면서..
안되어 보이기도하고....
안좋은일도 많았으니...좋은일이나 해보자...
이러면서 찾았다...동전을...
없다...그래 기분인대 1000원주지머...
하면서 1000월을 줬는대...
아저씨 모자에 있는 돈이 파란색......만원......
아저씨 잽싸게 도망가시는대...
만원....
(지금 현재 내 전재산....만 천원...)
그럼 현재 내수중엔....천원....쿵....
그려...좋은일 했다...좋은일......젠장...내가 무슨 좋은일을....
기분도 구리구리하고...
다리삔대가 부어오르고...
그래...붕대라도 하나 사자...
약국을 갔는대...
천오백원이란다..-.-
쫌만 참고 집에 붕대있으니까...집에가서 감자...
조심조심해서 기차를 타로 갔다..
좌석이....
1호차 14A열...
헉...절라멀다...
헥헥거리면서...
탑승했다...
하~~하~~~하~~
도착했다.....
드디어....부산행 열차를 타고만것이다...
열차가 출발한다...
출발하는대...왜....뒤로 출발을 하지?
아....뒤로갔다가 앞으로 가는구나....
10분뒤....계속 뒤로간다...
이쁜 도우미 누나한테 물어봤다...
순방향 좌석인대...언제쯤 열차가 앞으로 가나여?
도우미 누나 웃는다...
"이좌석 역방향인대여?"
쪽팔림....
분명 순방향으로 달라고했는대...
어지럽다...
역방향으로 가니까...멀미나고....속이 뒤집힐꺼 같았다...
참고로 오늘 한끼도 안먹었다...
배도 고픈대....
이열차는 식당칸이 없고.....도시락을 팔지 않는다고하내...
-어차피 돈도 없지-
가방에 먹을것이 있나 찾아보았다...
먹을것이 없다....
앗!!!500원짜리 두개가 있다...심봤다!!!
좀만 진정하고 음료수나 사먹어야겠다...
주머니에 넣었다...
음악을 세팅할라고 주머니에 엠피를 집어넣는대...
이때!!!!주머니에 있던 500원짜리 두개가 빠졌다...
의자옆에 빠져서 손으로 잡으려고 해집다가...
구석 사이 구멍으로 빠져버렸다.....
한마디로 없어진거다....-.-
젠장....음료수도 못마시게 하는군....
다리도 아프고....
온몸에 힘이 없어서....
그렇게 쓰러졌다...
부산 도착....
와....그래도 부산 도착했다....
부산역을 빠져나왔다...
어머니께서 못오신다고 하내...
그러면 버스타고 가야지....
천원이면 충분하겠지...
버스를 타로 갔는대...
이런...버스 번호가 모르는것 밖에 없었다...
그래서 옆에서 물어보고...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닫는대...
전화기가 내손을 빠져나갔다...
탕....
전화기가 떨어졌다...
산지 3일된 나의 레이져가....
밧데리하고 분해가 되어있었다..
조심조심 핸드폰을 주웠다...
휴...그래도 다행이였다...
멀쩡했다...
(약간의 흔집빼곤...)
버스를 타는대...
헉...버스비가 1300원?
언제 올랐지?
천원밖에 없는대...
다시 내릴라고 했는대...
옆에 아주머니가 300원 주시더라...
어찌나 고맙던지......
그렇게 버스에서 내려서...
집에 오는대...
택시비가 없어서 30분동안 걸어서...
왔다...20분정도 걸리는대....다리 질질 끌고 온다고 30분걸렸다...
집에 왔는대...
집에 들어갈려면 카드가 있어야 된다...
카드가 없다...
집에 호출했다...역시나 없다...
경비실에 호출했다....경비원 아저씨가 없나보다...
죽치고 앉아 있었다...
집앞에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30분이 흐르고...
한 학생이 하교하고 집에 들어간다고 카드를 띡하고 눌렀다..
같이 빌붙어서 들어갔다...
하......이제 집에 들어왔다...
살것같았다...
침대에 누웠다...
전화가 왔다...엄마였다...
"학용아 어디야? 버스도착하면 엄마한테 연락해라...버스정류장까지 데리로 갈테니...."
"헉....엄마...나집에 왔어여..."
"왜? 5시 30분쯤 도착한다며.. 일찍도착했어?"
"엄마...지금 6시 30분이예여..."
헉................
이랬다...
이렇게 도착했다...
"꼬르륵"
배가고팠다...
띠리릭...
엄마가 오셨다...
"엄마.....나왔어여..."
"그래....밥은 먹었어?"
"아니요..."
"엄마가 지금 빨리 어디가봐야되서..."
"머쫌 시켜먹어..엄마 같다와서....맛있는거 해줄께..."
"엄마....돈은...."
"수표밖에 없는대...."
"엄마 나 돈 한푼도 없어...."
어머니께서 10만원짜리 수표하나를 주셨다...
중국집에서 짱개를 시켰는대...
잔돈이 없단다...
아저씨 이것밖에 없는대요...
아저씨하고 이빨까다가...
그냥 외상으로 하고 다음번에 시킬때 주기로 했다...
허허헉....
오늘은 되는 일도 없다...
그래서 그이후로 안나가고...
이렇게 집에 있다...
헉헉...
힘들다....

머피의 법칙....
절대로...지어낸 이야기는 아니다...
내가 오늘하루동안 겪은 실화다...
난 지금 발목에 붕대를 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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