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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만에 헤어졌지만...10년이 지난 지금도 너 사랑해..

행인 |2005.06.28 05:23
조회 886 |추천 0

●●야...

아무에게도 말하지못했던거...

그리고 우리가 헤어진 이유.....

너 꼭 듣고 싶다고 말했는데...그땐 너무 어려서..

내가 너무 힘들어서 말못했다..

지금쯤 남자친구랑 사귄지 한달 정도 되었겠구나..행복하니??

전화 통화하는 2달 동안..너한테 우리 어릴때 사귄 이유 말 못해줘서 정말 미안해...

이렇게 익명을 빌려서 밖에 말할수 없는 내 심정 이해해주길바래..

우리가 그날 100일 기념으로 파티하고..

그날 새벽에 사고가 났어...

독서실로 들어가다가 사고가 났어..

내가 좀 많이 다쳤었어..내 친구도 많이 다쳤었고...

오토바이 사고가 났어..

학교에선 당연히 무기 정학을 맞았지..

요즘이야..이성교제가 허락되지만..우리땐 그렇지 않았잖아..

음주, 이성교제, 오토바이 주행...암튼 여러가지로..되가 많았었지뭐....

물론 우리 100일 파티에 왔던 친구 녀석들도 모두 유기 정학을 맞았었지...

그 다음날...

우리 담임 선생님이 교직을 떠나실수 밖에 없었어...

정말 선생님께 죽을 죄를지었지..

선생님께서 나 병문안 와서

너희들 잘못 가르친 내가 죄인이라면서 눈물을 보이시는데..

차마 선생님 얼굴을 뵐 수 없었어..나를 참 믿어 주는 선생님이셨는데..

교직을 떠나시면서도 대학  좋은데 가라고 말해주시는 선생님 배신할수가 없었어..

그리고 나때문에 학교에서 징계 받고 있는 친구...

같은 병실에서 아파서 몸도 못 뒤집는 친구 보면서...

눈물 많이 흘렸어...

나 다리 수술 받기전에 너 꼭한번..목소리 한번 꼭 듣고 싶었는데...

선생님의 뒷모습이 떠올라서 너한테 연락 할수없었어...

그리고 우리 부모님도...

수술을 받고 마취 풀리면서 너무 아파서 신음 소리 조차 내지 못할때도..

내 연락 기다리고 있을 니가 너무 보고 싶었다..

나 너무 힘들었었다..

어린 내가 감당하기에 그때의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았어..

나는 전학을 권고하는 학교에 변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고

부모님께는 다시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할수 밖에 없었어...

너를 만날수 없었고.. 너에게 연락할수도 없었어...

너때문이 아니야..그건 그때의 나도 알고 있었어..

단지..내가 죄값을 치르고 싶어서....너......희생시켰다..

우습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주위 사람들이 상처가 좀 나으면.....

다시 너에게 가려고 했지만..그때는 니가 날 거부 하더라....그때 너무 힘들었어..

말하지도 않은 걸 이해해달라고 했던 내가 너무 바보다...

무릎에 박은 철심 때문에 겨울에 무릎 시릴때 마다...

그때 기억 때문에...너무 힘들었다...

이말 너한테 꼭 해주고 싶었는데.....

이번에.꼭 너한테 말해주고 싶었고...

사과하고 싶었고....

아주 조금이라도 나 이해해주길 바랬고....

다시 너와 만나고 싶었는데....

너 새로운 사랑때문에 말 못했다..

●●야...

미안해...그때의 내가 너 버렸다고 생각하지만...

니가 너무 미워서 그랬던거...그런거 아니야.....

●●야...

사랑해....내가 미련때문에 사랑해라는 말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너향한 내마음은..변했던 적이 없기때문에...미련이 아니야...

●●야....

행복해.....비록..니 옆에 있는 사람..나는 아니지만...

행복하다는 니 홈피 대문글처럼...

언제나 웃으면서 살았음 좋겠어...

.

●●야...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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