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여자분들 심정 어떤가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식장도 잡았고...저희 부모님 결혼식 처음 시키시는거라 신경쓰시는게 이만저만 아니네요..^^
결혼에 대한...어떤 망설임은 없답니다.
아니 망설이고 있는건가..
제 신랑될 오빠..
형가게 같이합니다.
장사 잘 안되서 휴대폰 몇달째 밀렸고..카드값..세금 다 밀려있네요..
뭐..다해바야 100마넌이지만요..^^;
집은 전세대출받을거고....집에서 전세금 주는걸로 내년에 형한테서 독립합니다.
피씨방 할 예정인데...전세듬도 2천마넌정도 나올거니까 나머진 대출이겠죠.
경제적인건 이정도네요..
워낙 제 성격이 낙천적이라 사실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ㅋㅋㅋ
둘이 팔걷어부치면 쓸만큼 못벌겠습니까..
오빠 성격요...참 착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런데 화나면...마지막 싸웠을때 때린다고 겁도주고..ㅡㅡ;...똘아이라는둥...말 험하게 합니다.
지금 지방인데요...
오빠 일 도와준다고 저 내려와 있거든요.
친구도 식구도 아무도 없고...스트레스 풀데 하나 없어요,
전 가끔 술도 즐기고...드라이브도 하고싶고..맛난것도 가끔 먹으러 다니고픈데...프로포즈도 못받았는데...그 흔한 이벤트 없고...그놈에 돈돈돈...아껴야하는건 알지만...돈없는거 알지만...앞으로 들어가갸할데 많은거 알지만...가끔 정말 짜증나고 서럽습니다..
물론 오빠도 힘들고 그렇겠지만...그래서 많은 내색 못하지만..우울합니다..
제가 새신부될 사람 맞나요..
결혼하면 저자신은 점점 없어지게 되는거 같습니다.
가족과 통화하면 눈물이 자꾸 나옵니다.. 친구들도 가족도 너무 보고싶어요.
2주일쯤 후면 결혼전 시간 친구와 가족들과 보내려 다시 서울에 가지만..결혼하면 이곳에서 오랫동안 살아야겠죠.
에고....그냥 횡설수설 주절여봅니다..^^
선배님들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