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 20살이 된 저는... 한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기전에.. 동거를 하면서 갖은 아이라.. 처음에는 무지 고민을 많이 햇죠.
아직 나이도 어린대다가... 아직 세상물정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내게..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생명이란.. 정말.. 저에게 고민을 많이 가져다 주더라구요.
하지만, 그 고민.. 오래 가지 못하더라구요. 아무리.. 나이가 어리다지만... 뱃속에 있는아이두.. 생명인데.. 그 소중한 생명을.. 왜 죽여야 하나... 내 뱃속에 들어선 아이라면... 분명 나하고 인연이 있기에.. 나의 뱃속에서 생명을 유지하며 살고 있겟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절대.. 생명을 죽이는 나쁜짓은 하지말자... 라는 생각에.. 저는 결혼을 결심하고, 집안어른들께 말을 했죠.
저희 아버지...엄청 심하게 반대를 하시더라구요.
제 나이도 어린대다... 남편 될 사람이.. 저랑 11살 차이가 났거든요.
그리고, 결혼은... 집안끼리의 결혼도 성립이 됀다면서 집안에 큰싸움이 날정도로 반대를 하셧어요.
저희 할아버지와 할머니 는.. 그래도 뱃속에 생긴 아이구.. 그걸 죽인다는것은.. 안돼는 것이며, 그리고, 제가 엄청 문제아 였기 때문에..ㅡㅡ;; 결혼이라도 빨리 하면 속차리고... 더이상 나쁜길로 빠져들지 않을꺼 같아서였는지... 결혼을 시키라고 자꾸 아빠를 부축이셧죠.
긍데.. 여기서 부터 웃긴 에피소드가 있죠.
저희 할머니께서.. 하시는말씀이.. 원래는 결혼 날짜를.. 여자쪽집안에서 잡아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현재 우리집이 기독교 신자이니... 점집에 가서... 날짜를 잡는것은 좀 그렇다고... 시댁쪽에서 불교니깐, 그쪽에서 좋은날로 한번 잡아보라구.. 하시더라구요.
물론 그때 상황에서두... 저희 아빠는 결사 반대 하는 상황이였죠.
몇일이 지나서... 신랑측 집에서 전화가 왔지요.
전화 내용인즉... 결혼날짜를 4월 25일로 잡았는데. 그날이 좋은가보더라... 예식장이랑.. 시간등.. 그걸 다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ㅡㅡ;;
처음에는.. 예식장 예약을 안한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미 예식장을 예약해버린상태...ㅡㅡ;; 그래서, 결혼이야기 가 나온지 보름만에 부랴부랴 ...ㅠ.ㅠ
휴... 저의 결혼은.. 이렇게 어의없게 식을 올렸구요.
더 웃긴 에피소드...2 는...
신랑측에서.. 뭐 그리 잘사는 집도 아니구, 그렇다고 저희집에서 전세자금을 전부 마련을 해줄수도 없고, 그래서 결혼식날 부주금이 들어오는걸루... 전세자금을 하기로 하였지요.
그리고, 보름만에 허겁지겁 하는 결혼식이라... 신혼여행도.. 예약도 못한 상황이였구요.
저는.. 제주도는 평소에 많이 가본 상태라서, 이왕이면, 해외여행을 가고 싶었지요.
태국 같은곳에 가면... 제주도 에서 쓰는 신혼여행 경비만큼 쓴다구 해서 그쪽으로 가자고 했더니.. 시댁에서 한소릴 하더라구요. 집안형편이 넉넉한것도 아닌데.. 해외로 신혼여행을 가면.. 보기가 않좋다고...그냥 제주도로 가라구 머라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집안 어른들 말씀인데.. 들어야지 않겠어요?
긍데.. 나중에 정말 성질 나는것은.. 그렇게 태국 못가게 한 큰형님네 큰딸 시집갈떄는.. 어의없게도..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가더라구요...ㅡㅡ;;
저 결혼식 할때는.. 돈 아깝다고.. 사진도 몇장 안찍고, 사진만 찍으면 무료로 해주는.. 예식장과, 허름한 드레스,결혼전날에 남들 다하는 맛사지 한번도 못해보고 ㅠ.ㅠ
20살에 결혼하는 저로써는.. 정말 서운했죠.
저희집이 그리 못사는 형편도 아니구, 그래도 완전 상류층은 아니더라도 중상층은 돼는 정도 였는데, 정말 서운해서.. 그날 무지 울었습니다.
3박4일의 신혼여행이 끝나고, 남들은 비행기타고 집으로 간다지만. 전 시댁이 완도인지라. 3시간을 배멀미를 하며, 돈아낀다고 배를 타고 시댁으로 먼저 갔지요.
보통.. 신혼여행갔다오면, 친청부터 들리지요?
긍데.. 전 완도가 제주도랑 더 가깝기때문에 왔다갔다 하면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시댁을 먼저 들러야 했습니다.
긍데.. 이게 왠일입니까..하..
폐백 드릴때 저희집에서 해온음식은.. 커녕.. 오징어 다리 한개도 구경을 할수가 없더라구요.ㅡㅡ;;
저희 결혼식날 제가 폐백음식 해온걸루.. 집에 손님들을 줫다나? ㅡㅡ;;
그.. 폐백음식 말이죠...완도쪽에서 사람들이 다 그러더라구요. 저렇게 폐백음식 잘해온며느리 첨봤다고... 폐백음식수가 너무 많아서... 상에 전부 못올릴정도였으니깐요.
긍데.. 저희는 신혼여행 갔다와서, 그냥 맨밥에.. 김치국 먹었습니다.ㅡㅡ;;
신혼여행을 잘 다녀왔다고... 시댁어른께 절부터 하자나요?
긍데, 저희 큰시아주버니께서 보이질 않더라구요.
저희 어머니.. 오냐 왔냐.. 그냥 이말씀뿐이구, 저희 큰형님 왔는가? 이말 한마디 하고 그냥 방으로 쏙 들어가버립니다.
여기서 정말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죠.
큰시아주버니께서 저희 전세자금으로 쓸 그.. 부주금을.. 가지고.. 어디론가 사라지셧다고 ㅡㅡ;;
결혼식이 있은후... 바로 없어지셧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지 딱 일주일이 돼던날.. 집에 들어오셧더라구요.
긍데.. 저희 전세자금은.. 시아주버니의 노름돈이 되어... 영영.. 저희손으로 돌아올수가 없었던거죠.
이렇게 해서... 저희는 신혼집을.. 전세가 아닌.. 월세로 시작을 하였구요.
이차이차, 여차여차 해서... 큰아이를 낳았지요. ㅠ.ㅠ
긍데, 아이가 황달 수치가 너무 심해서, 큰 병원에 입원을 시켜야 한다고, 산부인과 샘이 진료소견서를 써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가지고 건국대병원으로 가지고 갓죠.
소견소를 보자마자 바로 아이는.. 인큐베이터? 같은곳에 눈을 가리고 들어갔구요.
저.. 그날 무지 울엇습니다. 긍데 그것보다 더 통곡하며, 울었던일이 있죠.
저희 시어머니... 저의 몸조리를 위해서 당분간 올라오셧는데요.
아이가 입원을 해따는 소식을 듣자마자 병원으로 오셧는데요.
저희어머님.. 하시는말씀에.. 정말.. 기도 안차는말씀을 하십니다.
니가 지금.. 병원의사놈들이 돈 뜯어물라고 하는데 거기에 속아가꼬 아기 입원시켯냐고.어디서. 울 아덜 돈뺴물라고 수작이냐고.내가 7 남매를키웠는데 어서 사기를치는거냐고...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그렇게 말하면, 지금 병원에 입원한 아이는.. 어머니 손자 아니랍니까?
그날 아이아빠가 미안하다면서, 엄마가 나이가 많으셔서, 잘몰라서 그런다고 이해좀 해달라고 하면서, 어머니와 저를 화해를시키려 하더군요.
결국 어머니는 다시 시골로 내려갔구요.
저의몸조리 핑계를 대며 일을 나가지 않던 아이아빠때문에, 저희 할아버지께 말씀 드려서 한달에 100만원씩 생활비 를 받으며 생활을 햇지요.
긍데.. 처음에 그게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이남자... 도통 일을 할려고 생각을 하지 않고, 매일 노름이나 할려고나 하구, 정말 제 속이 미어지죠
노름 안하면, 뭔가 하나에 미쳐 살더라구요. 완전 폐인처럼..
그때 인형뽑기가 굉장히 유행했는데요. 그거 하고 싶다고 해서. 저희 아빠한테 말해서. 인형뽑기 기계까지 사서 장사를 했죠. 하지만.. 결국 망했죠 ㅡㅡ;;
그러다, 게임이 또 유행세를 타면서, 일은 안하고. 매일 집에서 놀기 바빳죠.
그런 남편을 어떻게 해야 일을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그때 나이 22살에 보험회사에 취직을해서, 일명 보험아줌마가 돼어버렸죠.
제가 열심히 일을 하는걸 보면, 결국 남편도 깨닫고 일을 할수 있을꺼라고 생각을 한거죠.
한달에...200~300만원을 벌어오는 저를 보며, 남편하는말... 돈많이 벌어온다고 자기한테 보험넣을 사람 소개시켜달란소리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월드컵 때문에 일을 전혀 못하고 저희 남편은 그렇게 빈둥빈둥 1년을 놀았지요. 전 그 무거운 노트북 가방을 들고 댕기면서 버스와 전철을 타며, 일햇는데..ㅠ.ㅠ
그러다가 사건이 하나 또 터진거 있죠.
저희 남편이 세상에.. 친구 카드보증을 서줫더라구요.
후... 아침 7시에 나가서 새벽1시에 들어오는 제가.. 아이들을 볼수가 없어서 시어머니가 와 계신상태였구요. 긍데, 빛보증을 저몰래 상의 한마디 없이 섯다는건 정말 못참겟더라구요.
긍데 저희 부부쌈 중간에 시어머니가 또 끼어들었죠.
그깟 300만원 보증선거 때문에 니가 울 아덜 잡아물라고 하냐고 ㅡㅡ;;
아.. 정말.. 기운빠지는 소리죠. 엄마한테서 안떨어질려는 아이를 나두고, 아침일직나가서 새벽까지 일을 하고 오는 저에게.. 그깟 300만원이라니..ㅠ.ㅠ
나이 22살에, 쪽팔림을 무릎쓰고, 보험아줌마의 길을 선택햇는데. 난 그거 벌려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일하는데 어마니가 그런말을 하니깐 정말 할말이 없더라고요.
이때두 정말 이혼할려고 햇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아이들때문에 그냥 다시 살기로 햇죠.
결국, 결혼생활 6년만에, 제앞으로만 빛이 1억정도가 생겨버렸죠.
일을 할줄 몰르는 남편때문에... 여기저기서 끌어쓴 돈이 다 터져버린거죠.
아이들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기 일수였구요.
그 병원비 하며.. 생활비 전부 빛으로 떠안은거죠.
너무나 힘들어서 죽고 싶을 지경이였지만, 죽을용기는 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작년 9월에 이혼을 하였구요.
이혼뒤, 아이들은 남편이 데리고 어머니와 살다가, 한달전에 아이들만 데리고 와서, 살고 있습니다.
긍데.. 이남자.. 일은 잘 하고 있는데말이죠.
항상 돈이 없다고 하네요.
돈벌어서 어따가 다 쓰는건지... 유치원도 오죽하면, 보내지말라고 했겟어요. 돈안준다고.. 보내지말라구..ㅡㅡ;;
내년에 큰아이가 학교를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솔직히 제 맘이 급했죠.
긍데.. 정말 슬픈거는... 저랑 같이 있을때 공부하며 다알았던 내용들을.. 지금 하나도 모른다는겁니다.
나이가 7살인데, 자기이름 하나 제대로 쓸줄을 몰라요.
정말 가슴이 답답하죠.
지금 제가 일을 하고는 잇지만, 들어간지 얼마 안됀지라.. 월급이 75만원 박에 하지 않아요.
긍데두.. 이남자는.. 제가 돈을 움켜쥐고 사는줄 아나봅니다.
아이들이 내려온지 한달이 됐는데두.. 생활비 겨우 5만원 보내고.. 소식이 없어요.
그래서.. 전화를 햇죠. 긍데 전화를 할때마다 저에게 무조건 성질부터 내고 봅니다.
그것도 한두번이지... 정말 참다참다 못해 오늘 일을 내버렷죠.
말끝마다 너랑 나랑 이혼햇는데 먼상관이냐고 하는 아이아빠.. 그말에 그래 너랑 나 다 끝났으니깐. 너 새끼들 데리고가. 나 더이상 신경안쓰고 살라니깐.
이말해버리고 전화를 끊어버렸죠.
10분후쯤에.. 다시 전화가 왔더라구요. 제가 너무 속상해서 울먹이는 소릴 냈더만.. 그래도 미안햇는지... 생활비 꼭 보내주겟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구.. 애원을 하네요.
휴...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드네요..
어찌해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