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째 무역회사에서 일을 다니고 있습니다.
친구소개로 들어온곳이라, 월급/혜택/상여금 하나도 못물었습니다.
배우면서 일하려고 들어온곳이라, 이쪽일이 처음이다보니, 경력도 쌓을겸, 굳이 월급 딱히 묻지않았습니다.
3달은 수습기간.
작년 4월에 근무를했습니다. 4월12일이죠. 5월15일날 월급나오드라구요. 3일치 까구여;
이름앞에 성 이 같다고, 조카같다고 하시면서, 월급 85만원 줬습니다. (순월급75만원+식대10만원)
3개월지나고, 8월달에 4대보험들어준다더니, 9월달에 보험들어줬습니다.(한달치 까졌져)
8월달부터 월급100만원 (순월급 90만원 +식대10만원)
보험료 6만6천원제외하면 순월급이 83만원정도입니다.
배울려고 들어온곳!!
하지만, 잡일만 합니다. 아무것도 배우는게 없습니다.
책도사고, 여러가지 공부 나름대로 했지만, 회사사람들 사장까지 4명.(저포함해서)
전 경리더군요., 경리도 경리나름이지만, 사장 잡일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가서 라면사와라, 자기아들 컴퓨터그래픽망가진거 나가서 바꿔오고,
말이 외근이지, 은행심부름... 서류만 전달해주고.. (할아버지,할머니들 지하철..아시죠?)
급여관리는, 세무서에서 다 알아서 해주고,
맨날 아침에 오면, 청소하고 커피타고, 컴퓨터로 놀다가, 또 커피타고,,,
저희 딱히 점심없습니다. 사장이 밥먹으라하면 먹습니다.
여자가 저 혼자라, 남자들 밥10분이면 먹습니다. 10분이 점심이고, 트럼꺽꺽해대고, 방구끼고,
또 커피타고, 설겆이하고,, 그렇게 하루반복됩니다.
저번달부턴, 사장이 운동갔다오면, 양말받아서 창가에 널고있습니다.
하는일 없이 편합니다. 빨간날 다 쉽니다.
퇴근시간, 가라고해야 갑니다. 가라는말없으면 못갑니다.
왜 지금까지 그회사있냐고 말씀하시면, 그래도 뭔가 알려주겠지..하고 참았습니다.
회식떄는, 퇴근 5분전에 회식이다.하시고...
그날 친구들과의 약속 펑크냅니다.
앞서말했듯이, 여자 저 혼잡니다.
1차 밥먹고 2차 노래방 가잡니다. 이상한 느낌 들었습니다.
한곡부르고 집에간다고했습니다. 노래부르구 뒤돌아보니, 노래방도우미들 들어옵니다.
황당했습니다. 집에간다하니까, 왜가냐고 같이놀자고 승질입니다.
술먹을때도, 제 윗상사분 잔이 비워서 술따라줬더니 ,사장은 넌 젊은도우미 잘뒀다고 합니다.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때문에,일을 배우는것도 아니고, 뒤치닥거리만 하고 끝납니다.
하는일이 없으니까, 월급올려달라 말도 못합니다.
제가 뭐라도 배우면 올려달라하겠지만, 시간때우고 들어가니..
다른쪽 일을 알아보고있습니다. 면접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쉬는날은 일요일하루고, 공휴일도 나가서 일하지만, 제 나이 26살.. 고졸이지만. 뒤늦게 방통대 입학했습니다.
( 상사들 말들어보니까, 고졸은 싸잖아... 이런말듣고 더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컴퓨터쪽으로 공부하고싶었는데, 마침 일자리가 컴퓨터쪽입니다. 거기서 관리부에서 경리업무 보긴하지만,
컴퓨터분야에 좀더 도움이 될까합니다.
월급은 면접볼때 협의해야겠지만, 연봉으로 따져봤을때, 400만원차이납니다.
일은 빡세도 퇴근이 늦긴하지만, 일하면서 뭔가 뿌듯한 보람을 느끼면서, 제대로된 회사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글을 올린이유는, 지금 회사를 관둘까말까 고민하시는분들.
그런생각하는것부터, 벌써 그회사에 마음이 멀어졌단 사실입니다. 저도 하루만참자하다가, 10개월가량 왔습니다.
누구말대로, 평생 커피만 타다 끝날인생/ 그렇게 편히일하고 월급적어서 나중에 늙어서 돈없어서 고생하는것보단, 젊을때 바짝벌어야 늙을때 고생안한다는말,,,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관둔다고 작년에 말했는데, 그런법이 어딨냐며, 저희가족이랑 전화하겠답니다.
가끔 주먹으로 머리쥐어박습니다. 나이 26살에 누구한테 손지검 당하고..
이러면 안되지만, 이번주 월급인데, 월급받고 그냥 안나가렵니다.
잘못된생각인줄 알지만, 또 관둔다고 시도했다가, 저한테 막 머라합니다.
아무튼, 직장인여러분!
저같은 직장 안다니시길 빌구요 ㅠㅠ.. 자기가 마음먹은일! 다 잘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