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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미우면애도미운가봐요..

나쁜엄마 |2005.07.11 07:02
조회 1,507 |추천 0

예전부터 결혼에대한환상이 있었다

그래서 결혼해서 동화처럼살 수 있을꺼라믿었고

아직도 그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며칠전에 깨달았다. 나에게도 한계점이 왔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껏 같은 내새끼가 ..

그런 내피같은 내새끼가미웠다.

그리고 때렸다.내가 남편한테맞았듯이 .

그리고 내남편이 나에게퍼부었던 저주

나가죽어버려 아니 지금나한테 맞아죽어버려

10초정도의 시간인것같은데 때쓰던아이를..

내가 뭔가에 홀린것 같았다

나는 짐승이되었다 내가낳았다고

애가꺽꺽댈정도로 ..그리고 정신차리고..

울면서 언니한테 전화했다.

경찰에신고한단다 아동학대죄로..

근데 나는 4년동안 임신8개월때부터 맞았는데

112에 한번 신고했었는데 ,부부문제라고

개입할수 없다고 , 그냥가던데..

선배들의 말을 나는 밎지않았다.

이혼하고싶은데 , 남편이위자료않주는것보다

애 않줄까봐  그동안 지긋지긋한내인생 꾹  참았는데

애는 왜달고 나오냐고 남편 미우면 애도 밉다고

애버리고 나가는 여자 이제 이해간다 오죽했으면..

그만큼 내가사는곳이 생지옥이니까

칼들이대도 남편이깬유리조각에손베여도

꾹참앗는데..애가 너무미웠다.

내입에서는  다시는 생각하고싶지않는

악담을 애한테 퍼붓고 있었다.

지금아이는 그날일과는 별개로 유치원에서

바이러스성 장염을 얻어와서

3일째 토하고 설사하고 물도제대로못먹고...................

결혼전 철학을 보니 부모붙이는자식이있고

헤어지게하는자식이있다고.

이혼도장찍고 나올려고 짐까지쌌는데

애가아파다시주저앉았다

근데 남편도 꽁지를내렸다

내눈치본다 애 병수발하며 계속 입으로 맘으로 행동으로빈다

미안하다미안하다 내가죽일년이다 아가용서해라

건강한아이였는데 엄마아빠싸움에 스트레스받아 면역력이떨어진것같다

내가 대신 아프고말았으면 좋겠다

매일여기싸이트를 눈팅하며 이혼을 수차례결심했는데

또 주저앉는다 애가 무슨잘못이랴.

누가그러더군 자식한테 억대제산남겨주지못할꺼면

가정이나남겨주라고 생지옥뛰쳐나가봐야

이지옥아니면 저지옥이라고. 불교신자는아니지만

자식은 전생에원수고  남편은전생에 내 마누라라는데,

내새끼한테 내가 얼마나죽을죄를지었길래,

내남편을 전생에 내가 얼마나구박했길래,

이 생이 이리도 힘들꼬..

전생의 죄값을 지금 치르고사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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