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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놓인 우리 가족 어떻해야 할까요??

그녀길을잃다 |2005.07.12 09:40
조회 609 |추천 0

너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길더라도 끝까지 봐주시고~~ 해결책 좀 알려주세요!!!

 

우리집~~ 화목한 편은 아니었지만... 문제가 있는 가정도 아니었습니다..

 

한 울타리 속에 살고 있지만... 전 가족 모여서 밥 한끼 먹는게 몇 년이 되었는지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각자 사는 건 아닙니다. 밥 만 같이 안 먹을뿐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대화도 합니다..

 

그 외엔 거의 각자 생활이죠~~

 

우리 집 식구는 부모님과 언니 저 그리고 차이가 많이 나는 남동생 이렇게 다섯식구 입니다..

 

언니와 저는 나이차이도 1살밖에 안나고 해서... 친구처럼 아주 잘 지냅니다..

 

부모님도 금슬이 좋으셔서... 크게 싸우는 일도 없으시고요~~

 

문제는 제 남동생 입니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 입니다..

 

중학교때 공부를 너무 안해서 고등학교는 실업계를 가게 됐습니다..

 

경영정보고등학교죠~~

 

제가 하고 있는 일도 이 쪽 방면의  일이고~~ 가족들 상의 끝에 가게 됐는데요~~

 

이제 1학년인데.. 점점 삐뚤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중학생때는 아버지 무서워하고 그랬는데... 고등학생 되더니.. 아버지가 혼내기라도 하면..

 

더 크게 소리 지릅니다.. 부모님 면전에서 욕도 하구요~~

 

문제는 귀가 시간입니다..

 

어머니께서 장사를 하셔서 보통 자정이 넘어야 가게 문을 닫는데요~~

 

제 동생이 그 시간이 지나도록 안 들어옵니다..

 

전에도 종종 이런 일이 있었지만... 사춘기라서 그런가 보다 하고.. 부모님 이해시키고 넘어갔는데요..

 

어제는 아버지가 드디어 폭발하셨습니다...

 

자정이 넘어서 들어왔는데... 화장실 간다고 거짓말 하고 ( 저희 집은 화장실이 밖에 있습니다 ) 

 

담을 넘어서 또 밖에 나갔다 온 겁니다... 그러고 한 시간 후에 들어오더이다..

 

아버지 너무 화가 나셔서 몇대 때렸습니다...

 

제 동생 아버지 밀치더니 신발도 안 신고 도망 가더군요~~

 

전화도 꺼놓고... 집안 식구들 다 찾으러 나갔습니다..

 

아버지는 끊었던 술을 드셨습니다.. (10년 전 중풍에 걸리셨거든요 그 이후로 술 담배 끊으셨음)

 

30분 후쯤 동생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아버지 주무시냐고~~

 

너 찾으러 갔다고 하니 그냥 끊어버리더군요~~

 

그러고 또 30분이 흘렀습니다.. 동네 형이 데리고 오더군요...

 

그러고 아버지께 잘못했다고 용서를 빕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으셨는지... 동생에게 물어봅니다... 문제가 뭐냐고~~

 

제 동생 입을 다물고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 되고 동생이 저한테 얘기 좀 하자고 하더군요~~

 

자기 술도 마시고 담배도 핀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어제는 학교 친구도 팼다고 하더군요~~

 

늦게 들어오는것도 친구들이랑 동네에 학교서 술마신다고 늦는거구요~~

 

설마 설마 했는데... 숨이 턱~~ 하고 막혔습니다..

 

왜 술 마시냐고 하니까... 기분 안 좋아서 마신답니다..

 

그러고 저한테 술 마시자 그럽디다...

 

이대로 가다간 저희 부모님 다 쓰러지게 생겼습니다...

 

부모님 아직 이 사실 모르십니다...

 

아버지는 지금 약먹고 죽을꺼라고 난리도 아니십니다...

 

제 동생 어떻하면 좋을까요??

 

제 동생 저희 집에선 왕입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라고 부모님 언니랑 저랑 참 비교 되게 오냐오냐 하며 키웠습니다..

 

언니랑 저도 나이 차이 많이 난다고 월급받으면 용돈도 주고... 맛있는것도 사주고... 옷도 사주고..

 

더 했음 했지 못하진 않았습니다...

 

이제 학교도 한 학기밖에 다니지 않았는데.. 앞으로 2년 반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합니다..

 

제 동생 정신 차리게 할 방법 없을까요??

 

이제 곧 방학인데... 괜찮아 질까요??

 

어떻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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