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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당'>사랑하며 삽시다.

<토당^> |2005.07.14 15:14
조회 322 |추천 0

어제 드뎌 운동을 했네요. 생각보다는 안쑤시구 좋네요.

자전거 좀타다가 다이어트 댄스 배우라해서 그거 하러 따라 들어갔죠.

근디요 글씨 근육이 울그락 불그락 한 남자강사가 주얼리 슈퍼스타에 맞쳐서 댄스를 하드라구요

참 남사스러워서

 

정말 뛰쳐나가고 싶은거 계속 쳐다보기래 어쩔수 없이 참구 방방 뗘다닌 기억밖에 없네요.

그래두 땀이 무지장 나는데 잼나드라구요. 제가 또 한 몸치라서 정말 어설펐을텐데

 

울 신랑한테 댄스두 한다 하니깐 자기가 봤어야 한다구 너 정말 웃겼을꺼라구 막 놀리는거 있죠.

 

글고 요가두 하구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 정작 헬스는 얼마 하지두 못하구 그 중요한 삼순이두 못보구 런닝머신에 티비달려있는데 그새들 다 차지했드라구요.

오늘은 잼싸게 런닝머신부터 맡아서 삼순이 보면서 뛰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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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가 괜히 잘난척하다가 일을 냇어요. 

 

작년에 부산에서 시엄니가 손수 가꾸다 주신 튼실한 산세베리아가 있는데요

울 집에와서두 무럭무럭 잘 자라구 있었는데

 

제가 분갈이 해준다하구 화분두개를 만들어 보겠다는 괜한 생각에  왜 갑자기 그랬는지 나두 이해가 안돼네 그래서 화분두개에 잘 나눠서 심어주구 분갈이 했으깐 물두 듬뿍 주었답니다. 

 

근디요 이상하게 얼마전부터 요놈들이 힘이 없어지다가 급기야 새싹처럼 새루 나오던거들이 시들시들 죽어버리구 튼실하게 자라던 놈들두 버티다가  결국은 다 쓰러져 버렸네요.

 

엄니가 산세베리아 줄때 다른 화분두 주셨는데 고놈두 먼저 죽여버렸거든요. 왜케들 죽는지. 정말 화분 키우는데 소질이 없다는거 아닙니까

 

어쩔수 없이 빈화분두 아깝구 해서 어제 산세베리아를 샀는데요.

아줌마가 딴 화분에 옮겨심을꺼면 절대 물을 주지 말라하드라구요. 물주면 안에서 썩어버린다네요 그깐 울 산세는 썩어서 죽었던거예요. 진작 알았더라면 ~

 

걍 나뒀으면 지금쯤 이쁘게 잘 자라구 있을텐데 왜 건드린거지 사서 일을 만든다니깐요

맨첨에 꽃집에서 심어줄때두 조은거라구 잘키우라 했는데 넘 아까운거 있죠.

 

어제 사온거는 길기만하두 맘에 안들어서 걍 던져놨어요. 울신랑은 뭐하루 샀냐구

부산에서 또 얻어오면 됀다구 하는데 차마 다 죽였다구는 말 못하잖아요.

그래서 걍 위장용으로 구입했네요.

 

요놈들은 죽이지 말구 잘 키워야징~

 

누가 그러는데요 식물들두 사랑하는 맘을 가지구 매일매일 돌봐줘야지 안 죽는다네요.

 

작은 식물들두 사랑받길 원하는데 사람은 얼마나 사랑받길 원하겠어요

 

다들 사랑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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