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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결혼준비

10월 예비신부 |2005.07.29 19:29
조회 3,554 |추천 0

전 10월에 결혼할 예비신부입니다..

남친은 수원에 전 부산에 살고있죠...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골치가 아픕니다.

 

1) 상견례전 결혼식 장소

 저희 아버지께서 결혼식은 부산에서 했음 한다라고 오빠한테 의견을 전했죠

(참고로 전 장녀,남친은 막내,저희아버지-현재 재직중,예비시아버지-정년퇴직)

결론은 그래서 시댁에서 양보를 해서 부산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2) 결혼날짜

 저희 부모님은 올 가을에 하자고 하셨고 시댁은 현재 자금사정이 어려워 내년봄에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집이 제일 큰 문제라 저희 부모님께서 전세비용을 빌려주시겠다고 하고 올해 하게 됐죠

 

그런데 문제는 시어른들이 결혼을 수원에서 하자고 완강하셔서 남친이 부모님을 설득시키기 어려워서

저희 부모님께서 집을 얻어주시기로 했다고 말을 전한겁니다.그렇게 조건을 달고 부모님은 부산에서

하자고 허락하신겁니다. 그걸 여태 모르고 있다가 오늘에야 얘기를 하네요....

저희 부모님께선 전세비용 장만한다고 주식팔고 은행적금 깨고 있는돈 탈탈 털어 8천을 빌려주시기로

했는데 남친은 시댁에 빌려주는게 아니라 해주는걸로 말씀드려서 일이 꼬여버렸죠

 남친은 결혼해서 우리가 갚자고 하는데 솔직히 어이가 없습니다. 남친은 첨부터 부모님께서

빌려주셔서 나중에 갚을때 너희 부모님께서 그걸 받으시겠냐??? 이러더군여...

물론 저희부모님 그돈 안받고 너희 살림에 보태써라 할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잖아요

그걸 미리 계산해서 자기 맘대로 일을 벌였죠. ㅠ.ㅠ 너무 계산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저희 부모님은 그 사실은 모르고 계세요.. 알게되면 난리날거 같아 말씀 못드리겠네요..

엄만 좋은맘에 예단비 천만원정도 해야되지 않겠냐고 하는데.. 솔직히 전 그런맘이 안생기네요

결혼식 장소 양보했다고 집을 저희쪽에서 장만하고 혼수는 혼수대로 예단은 예단대로....

대체 돈이 얼마나 깨질지 생각하면 앞이 막막합니다...

예단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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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05.07.29 20:07
님께 미안한 말이지만... 이건 예단의 문제가 아니라, 이 결혼이 과연 성립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는 큰 사안인데요. 처음부터 너무 큰 건이 꼬여서... 어디서 실타래를 풀지 막막하네요. 일단 남친 부모님이 나중에 뒷통수 맞지 않도록 사실을 아셔야 하구요... 님 부모님한테는 남친쪽이 원만히 해결되면 말씀드리지 말고 그렇지 않다면 사실대로 털어놓는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남친쪽에서... 그렇다면 다시 결혼식은 수원에서 올려야 한다... 이렇게 주장하면... 결국 님 부모님도 아셔야 하니까요. 뿐만아니라... 남친이 좀 실망스럽네요. 8천만원을 안갚을 꿍꿍이를 하고 있다는 거죠? 님댁이 얼마나 부유한지는 모르겠지만... 님이 장녀라면 앞으로도 혼사가 여러번일텐데... 님 부모님께서 그 혼사 다 감당하고 노후준비 할 정도로 여유로우신지... 이문제를 비밀로 했다가는... 어느 순간 터지게 마련이구요... 그럼 양가 사이가 엄청 안좋아질 가능성이 크네요. 더더구나... 두분 연봉이 얼마나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8천만원 모으시려면 몇년은 족히 걸릴텐데... 친정에선 어서 갚았음하고... 시댁에선 이제 집사야지~ 하고... 두분 어쩌시려구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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