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리버리 노처녀 작업일지 - 11 랍스타먹기 계하기?

오버로드 |2005.08.03 11:16
조회 1,254 |추천 0

친구와 함께 길을 걸어가고있는데 랍스타를 파는 식당이보입니다. 

 

나 : 야~ 너 랍스타 먹어봤어?

친구: 아니~ 넌?

나 : 나도 못먹어봤어~ 맛있을까?

친구 : 맛있겠지~

나 : 비싸겠지??

친구 : 응

 

둘다 넘 불쌍하지 않습니까?

나이 슴아홉 되도록 랍스타 한번 못먹어보구 길바닥에서 쳐다보며 저런대화를 나눕니다.

갑자기 뇌리를 스치는 생각이있었습니다.

그와함께.........랍스타를 먹어야겠다. ㅎㅎ

 

사달라하기엔..넘 비쌉니다. 선을 보는것도 아니고..

그리 친한것도 아닌데 사달란 말도 못합니다.

 

어자피..인라인 탈때 매일 만나니... 만날때마다  500원씩 달래서.

그돈을 모아서 랍스타를 사먹자구 해야겠단 계획을 짭니다.

일명 랍스타계... ㅎㅎ

 

그가 네이트온에 들어왔습니다.

 

나 : 랍스타 먹어봤어요?

그 : 아니요~

나 : 오늘 이따 인라인 탈때 500원 가지구와요~

그 : 왜요?

나 : 그돈 모아서 랍스타 사먹게요~ 우리 계해요.. ^^

그 : 전 안할래요.. (안한다는 말을 할꺼란걸 전혀 생각치 못했습니다 충격받았습니다)

      친구랑 해요~

나 : 친구를 맨날 만날일이 있어야...계를 하죠~ ㅡㅡ;

그 : 어쨌든 전 안해요~

 

실망입니다. 그가 나에게 관심이없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무리봐도 포기해야겠습니다.

랍스타가 먹고싶었다기 보단.....그를 매일 볼수있는 기회를 만들기위해

생각해냈던 건데..그가 안한다고 하니 랍스타고 머고 관심이 없어집니다.

 

저녁때 인라인을 타러나갔습니다.

그가 절 보자마자

 

그 : 500원줘요?

나 : 가져왔어요? 가져오지두 않았으면서.. (뾰루뚱)

그 : .........

 

그다음날.

 

저 멀리 그가 인라인을 타고옵니다.

절 보자마자 손을 내밉니다.

(손잡아달란소린가? )

멀 주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손을 내밀었더니..

500원을 줍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랍스타 계 안한다더니..

 

생각해보니  그는 그전날에도 500원들 들고온듯싶습니다

근데 제가 안가져왔잖아요~ 이렇게 말하니 500원 주기가 부끄러웠나봅니다.

지금까지 2000원 모았습니다.. (넘 진도안나가죠??)

 

그가 저에게 관심이있는건가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