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 식구들 안녕하세요....꼬릿말에도 몇번 얼굴 비추고 매일 눈팅하고 가는 처자랍니다....
다들 행복해보이시는데 저한테 고민이 있어서 이로케 신방의 문을 두드립니다...
신방엔 아무래도 저보다 경험 많으신분들도 있고 좋은 답변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글 올릴께요....
저랑 남자친구는 한살차이랍니다...오빠가 한살 많죠...전 22...남자칭구는 23....
저랑 남자칭구는 채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사귄지는 이제 120일 정도 지났어요.......
그런데 이 남자...처음엔 잘 했어요...다정다감하고....힘들어도 힘든내색 안하려하구요.....
그런데 120일 지난 지금엔 툭하면 전화 안받고..툭하면 짜증에 신경질내기 일쑤네요.....
오빠가 회사를 이직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적응 하는 기간이라서 힘들겠구나..이해하려고 노력했구요
아무리 짜증부려도 웃으면서 그러지말라고....힘들어도 내 생각함서 힘내구 웃자고 하면서 많이
다독인다고 다독였어요......근데 남자친구가 저번주..그니까 30일부터 휴가라서 본가에 내려가
있는 상태예요....본가에선 농사일을 하기 때문에 많이 바쁘다고하더라구요....그래서 집에 내려가면
전화가 잘 안터지기때문에 연락하기도 힘들구...오빠가 일하러 간다고하면 그러려니하고 말았는데
회사 이직하고부터는 전화해도 시큰둥하고..짜증일색이더니..이번에 휴가받아 내려가더니 아얘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어제낮부터요.......글서 문자도 수십통..전화도 수십통했어요.....
정말 거짓말 하나도안 보태고 어제 오늘 전화한것만 따져도 백통은 될거예요....그만큼 걱정되구
신경질도 났어요.....사실 제가 남자한테 뒷통수 맞은 일이 많아서 좀 구속하는 편이예요....
여자칭구들도 못만나게 하구 술자리 하는것도 저 빼고 하는건 별루 조아라하지 않는 편이라서
잔소리를 하는 편이예요....특히 여자문제엔 심하게 예민해요.....네...저도 심한거 알아요.....
사람이 살면서 여자친구들 있을수도 있는거죠...저도 남자친구들있습니다..그렇지만, 오빠한테
미안하기도해서 남자친구들하고 일체 연락 하지 않아요...연락와도 씹어버리구요....오빠한테만
강요한게 아니라 저도 그러지 않으려고 하면서 오빠에게 그러지말라고 요구하는게 그렇게
화내야만 하는 일인가요? 혼자만 그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나도 같이 연락하지 않고 서로 싫어하는거
하지 말자는건데 그게 그렇게 화낼만한 일인가요? 그리구요....오빠집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데요
자기는 주말마다 같이 집에 내려와서 일하겠단 사람 없으면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겠대요.....
아직 120일 사귀고서 결혼한다 어쩐다 하는것도 웃기지만요..전 진짜 이 사람이다 싶으면 주말마다
내려가서 일하는거....감수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의심할 여지 없는 사실이구요.....
근데 저한테 하는말이 여태까지 본 너희 부모님은 그러실분이 아니다...너랑 부모님 생각은 틀리다
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네..압니다...부모님 중에 자기딸이 주말마다 시골내려가서 농사 지어야
하는거...좋아라할 부모님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되도록이면 편하게 살 수 있는 사람한테
보내시려하시겠죠....그치만 전 부모님 설득 할 자신있다구...당장 결혼이 급한게 아니니까 천천히
하나씩 해결하자고 얘기했죠......사실 저희 부모님이 오빠를 맘에 안 들어라 하셔요....
어느남자든 연애한다는것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이셔요 두분다....그치만 제가 워낙 완고하게
밀어부치니까 되도록 말씀 안하시는데 가끔 화나시면 얘기하시죠....화나면 하신얘길 오빠한테
전한 내 잘못이 크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화내야 하나요???
저도 저희 부모님 이해 못해요.....사람만 착실하면 됐지 꼭 그렇게 이거저거 따지고 화내셔야 하는건지
도무지 저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그치만 미우나 고우나 제 부모님인걸요.....
오빠도 나도 나중에 자리잡으면 엄마아빠도 아무말씀 못하실거라고 ....조금만 참자고 얘기해도
너희 부모님 부담스럽다고....여태까지 누구한테 싫은소리 들은적 없고 나름대로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그런소리 듣는거 섭섭하다구요.....네..압니다....저런소리 하는거 이해할 수 있어요
그치만 그게 시간 가지고 생각해봐야할 이유예요? 저...오빠랑 사귀면서 숨 한번 크게 못 쉬고
오빠가 싫어하는것 하지 않으려고 엄청 노력하며 지냈어요.....ㅠ_ㅠ
이 사람....화나면 입 절대 열지 않아요....벽에 얘기하는것과 같죠....그래서 더 답답합니다...
차라리 화내고 소리지르면서 싸우다가 나중에 웃으면서 마무리지으면 낫겠는데 정말 어찌할바
모르겠고 답답해요.....ㅠ_ㅠ 이 남자....전화받다가 잠든것도 몇번인지 모르겠어요;;;;;
얘기하다보니 글이 뒤죽박죽 길어졌네요.....
제가 묻고싶은 요지는요...;;
여자친구들 만나지말라고 얘기한것과....부모님이 싫은소리 하신다는것 때문에 시간가지고
생각해보자고 말해야 할만큼 제가 많이 잘못한건가요??? 저한테 시간가지고 생각해보자는거
이별통보나 다름없다고 생각해요......다른분들은 안그러신가요???
정말 답답해요....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신방식구들이 조언 좀 해주세요....
전 저 나름대로 할만큼 했다구 생각하구요.....제가 바라는건 시간날때 전화나 문자 해주는거....
여자칭구들 만나지 않고 여자문제에 얽히지 않는거...밖에 바라지 않아요.....
일하는게 바쁘면 전화 못 받을 수도 있죠.....그치만 아무리 시간이 없다고 한들 전화한통
문자하나 보내주기 힘들정도로 시간없고 지치진 않을거라고 생각하네요.....아무리 힘들어도
여자친구랑 웃으면서 5분도 통화 못한답니까? 정말 섭섭해죽겠어요..........ㅠ_ㅠ
이 사람하고 헤어지고 싶진 않아요......ㅠ_ㅠ 제가 어떻게 처신하는게 가장 올바른 방법인지
도와주세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