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 이시간에 잠도 못이루고 있어요..조언좀 부탁드려요 휴...

세상에 찌... |2005.08.05 03:31
조회 3,769 |추천 0

전 지금 스물 다섯살 이구요

제 남친을 대학교 1학년때 만나 군대 갔다오는거 다 기다리고 지금껏 만나고 있어요

동갑내기구요..

솔직히 과 cc도 아니구 같은 지역에 사는것도 아니구 암것도 아닌데 어떻게 우연히 만나게 됬어요

만나게 된과정은 생략할께요 어쨌든 서로 한눈에 반했다고 해야하나..전 대학다니기 전까진 남자를 모르고 지내다가 남친이 저를 좋다고 쫒아다녀서 첨으로 사귀게 되었어요..누가 날 좋아한다는건 정말 설레는 일이니까요 ..제가 좀 우유부단한 면이 있고 한번 사람 사귀면 정말 끝장보는 성격이라 5년이란 세월을 한남자만 바라보고 지냈네요 물론 저에게 잘했기 땜에..

하지만 남친은 복학생이고 전 이제 안정된 직장을 잡았는데 이젠 저도 내년이면 26살이고 결혼에

대해 생각안할수가 없네요

남친은 저를 정말 정말 끔찍히도 사랑합니다. 5년이란 세월이 지났음에도 그리고 멀리 떨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저만 바라보고 성격도 착해요

그치만 그런 남친의 인간성과 저를 향한 마음과는 별개로 결혼을 생각했을땐 정말 가관도 아닙니다.

정말 악조건은 두루 갖추고 있죠..

위로 누나들 셋이 있어요 우선 시누이 세명이라는 압박..한명도 전 힘들꺼 같은데..

그리고 막내 외동아들이라는거..본인말로는 그렇게 오냐오냐 안컸다고는 하지만 누나들의 극진한 보살핌과 아들날려고 딸 주루룩나은거 뻔히 보이는데 저도 분명 아들낳아서 대를 이어야겠죠..

남친 부모님은 물론 나이가 많으시죠.. 벌써 할아버지임...

집안은 가난..그냥 보통이 아니라 빚이 있는 가난이죠..집도 한번 가봤는데 째지더군요

휴...결혼은 정말 집안 잘 봐야한다던데 제가 이런 악조건을 견뎌낼수 있을까요

제가 남친을 첨 사귀어봐서 그런지 비교할 대상도 없고 ..그리구 저를 지금 남친만큼 진심으로 사랑해줄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그런 생각하며 그냥 애써 남친 집안환경을 따지는 나를 경멸하며  그렇게 지내왔는데 요즘엔 정말 지금 시간에도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 글 읽어보느라 잠도 못잘만큼 너무나

힘이 듭니다.

제겐 첫사랑이고 저의 모든것을 순수하게 다 줘버렸던 사람이라 제가 차 버린다는게 말처럼 그리

쉽진 않네요

님들이 객관적으로 봤을때 제가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할지..사랑을 택하기엔 이런 고민하는 자체가 벌써 아닌거같기도 하고..뭐라고 말좀 해주세요 ㅜㅜ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