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혼 5년차 입니다.
처음에 결혼할때 시어머니 혼수는 뭐해라뭐해라 그러더군요... 울아버지 은행지점장이었구, 저 외동딸입니다. 아빠 그냥 그집에서 해달라는거 다 해주라고 카드를 주시더군요...
정말 해달라는거 다 해줬더니 신혼여행비까지 내라 그러더군요... 저희 아빠 그것까지는 못한다고 하셔서 그집서 제주도 보내줬습니다. 울아빠는 호주를 가길 원하셨지만. 참았죠
글고 울 주말부부 월세는 안받을테니 들어와 살라고 해서 저 혼자 들어가 살았습니다.
저 원래 무서운거 없던 사람인데, 울시어머니 무서워 집에도 못들어가고 밖에서 퍽 울었습니다.
울아빠 저 달개서 들여보내고... 항상 퇴근하면 어디쯤 오냐고 전화를 5통은 하구 무겁게 양손에 장 봐가야 되구, 울 시아버지 중풍이었습니다.
저 쉬는날만 되면 울 시어머니 말도 안하고 나가버립니다. 그럼 저 수발들어야 하구요
한번은 저도 말안하고 아침일찍 목욕탕에 가서 있었더니 난리가 났었습니다.
정말 그집에서 사는거 지옥같았어요. 신랑은 월급받아 시댁에 생활비 주고, 알고보니 서비스까지 받아서 드렸더군요... 근데, 결혼해서 돈 안준다고 저한테 엄청 뭐라그랬죠... 아들이 결혼하더니 바켰다고..저 결혼하고 4개월만에 월급받았습니다. 그땐 100도 안되는 돈이었구요.. 주말부부라 용돈에 기름값에 카드값... 그냥 그대로 가져가는 거였죠...
저 결혼 3년차에 아가가 가지고 싶어서 임신을 했죠. 6개월까지 다니다 힘들어 그만두었구요..
지금 그걸 후회합니다.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내가 모셔야될 분이고, 울신랑의 부모님인데 생각에 정말 바보되자 하고 잘해드렸습니다. 아가 태어나고 일주일에 3번정도는 오십니다. 연락없이 그냥 문을 확열고 오세요... 일주일에 한번씩 바람도 쐬어드리구요.. 식사도...
울 친정 3년전 자동차 샀을때 외식하고 한번도 안했습니다. 저 불만 안했어요.
얼마전 밖에 나가려는데, 시어머니 전화왔더군요. 약속시간이 한시간이나 남아서 오시라고 했더니 집앞이라더군요. 그말 철썩 같이 믿고 기다렸더니, 약속한사람이 집앞에 왔는데도 안오더군요.
그러더니 왜 안오시냐고, 약속한곳(아가 돌사진촬영) 같이 가실래요. 그랬더니, "나 밥안먹었다 밥차려라" 그러시더군요.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래서 약속 취소하고, 식사준비 해드렸더니, 10분인가 있다가 또 그냥가시는거예요... ㅎㅎ
그리고, 그 다음주 전화가 오시더니 장보고 있다니까 오라더군요.. 그런데 장보던얘가 빈손으로 왔냐고 뭐라 그러시데요.. 그리고 그 다음주... 저희집에 왔죠
난리났었습니다. 저희집 물건 때려부시고, 저 얼굴 맞고, 바닥에서 막 구르더군요.. 119 부르라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울신랑한테 전화, 시동생한테 전화
저 완전히 나쁜년 됐죠... 그게 한달전일...
울신랑 저 이해한다면서, 잘해주더군요... 어머니성격을 자기가 더 안다고... 자기만난 죄라고 생각하라고... 될수 있음 만나는거 자재해야겠다고.... 저 위로해 주데요...
근데, 저 한달동안 어머니 4번만났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 처음오실때 저것 때문에 이사태 일어났다고 악담하시구 가시더군요...
근데 울신랑 어제 어머니랑 저녁 먹자데요... 바깥에 바람도 쐬고, 저 싫다고 했습니다. 안간다고...
난리 났었죠... 오만욕에 식탁의자 분에 못이겨 부수고... 울 친정부모님 괜히 본인들때문에 우리 싸울까봐 전화도 못하시는데, 울부모님 걸먹거리고... 저 억울합니다. 저 이해해준다면서 미안하니까 어머님 만나라.... ㅎㅎㅎ 저번주 화요일에는 제가 전화를 안받으니 신랑한테 전화해서 저 어디있는지 알아보라 그래서, 동생네 있는 저한테 어머니 밖에서 기다리니까 나가보라더군요.
일하는 아들한테까지 전화해서 저를 수소문해서 만나야 할까요...?
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 올때까지 밖에서 기다린다는게... 이런 시어머니와 신랑과 앞으로를 살아가야 한다는게 무섭습니다.
이혼요... 아마 울 친정에서 알면 당장 오라하겠죠...
저 월급통장이고, 생활비고 모두 뺐겼습니다. 핸드폰도 해약하고고 해서 이따가 해약할려고 합니다.
돈줄을 막겠다는 거죠.
치사하더군요.
저 울 시어머니 그난리 치고 친정 쫒아온다고 하고 먼년먼년 찾으며 오만욕 한거 신랑한테 그날 얘기하고 단 한번도 안했습니다. 어머니 오셔도 웃으면서 반겼구요
근데 신랑 저보고 니가 잘한게 뭐있냐교, 웃으면서 대한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결혼생활 5년을 허무하게 만들더군요...
저 이사람. 이사람 엄마라는 사람 무섭습니다.
근데, 지금 제가 할수 있는게 없네요... 비참합니다.
엄마가 여자도 돈벌어야 된다고 할때 귀담아 들을걸 후회합니다.
울 아가 어제 놀래서 오바이트 하고 난리였습니다.
저만 찾고 울고, 제가 안보이면 대성통곡하고
어떻게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