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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두번 왕복하다..

신대섭 |2005.08.10 00:28
조회 324 |추천 0

안녕하세요~

별로 재미있는 일이 생기지 않을꺼 저에게

오늘 무지 재미 있는 일이 일어나서

좀 창피하지만 용기 내어 올려봅니다

저는 경주에 살구요 부모님이 사시는곳은 경기도인데요~

제가 차를 얼마 전에 생겼거든요

뭐 삐까뻔쩍 새차는 아니지만 그래도 잘굴러가는~

그래서 경험 삼아 고향에도 가보고 집에도 가기로 결심했죠~

올라갈때는 별 문제 없이 경부고속도로 타고 대전에서 내려서

대천에 갔다가 (아~제 고향이 충남 보령 대천입니다~아시죠?대천해수욕장~

^^좋아요 못가보신분들 가보세요~놀기좋구 먹을것 볼것 많아요~)

서해안고속도로 타고 집에 도착~문제 없이 성공~

그러나 사건은 내려오는 길에 일어났습니다

집에서 경주올려면 서해안고속도로 타서 중간에 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로

갈아타야되거든요..

출발하기전에 꼼꼼히 확이해보구 갔어야되는데

뭐 그까이꺼 대~충~이정표 보고 가지 이러고 출발했습니다

(올라 올때도 그렇게 왔거든요 아무탈없이)

매송IC에서 올려 전에 고속버스타고 다니던 기억을

떠올리며 차에 음악 빵빵하게 틀고 룰루~랄라~하고 즐겁게 달렸습니다

기분 최고~

이정표 하나 하나 다 보면서 꼼꼼히 살피며 내려가는데 이정표에 평택분기점이라고

나오네요 그런데 경부고속도로방향이라던가,대전방향이라던가..뭐 이런게 없는겁니다

여긴 아닌가보네~통과~

계속 룰루~달렸습니다

어 그런데 이게뭐야  저멀리 서해 대교가 보입니다

순간 고속버스 타고 다닐때는 여길 지나가지 않았다는 기억이

머리를 스치며 뷁 일단 생각도 해보고 물어도 볼겸

서해 대교휴계소에 들렀습니다

여기서 물어도 보고 해서 잘해결했으면 쉽게 돌아서 갔을것을..

주위 풍경에 취해 사진찍고 맛난것도 먹고(혼자 잘놀죠)

이렇게 잼나게 즐기다보니 깜빡 해버렸습니다

길 물어보는것을..

할수없이 당진IC에서 내려 물어봤습니다

부산행고속도로 어디로 가면되나요~

아줌마 왈 평택분기점에서 갈아 타셔야됬는데 이러는겁니다

순간 부끄럽기도 하고 화가나더군요

그래서 아줌마가 무슨죄가 있겠습니까.

아줌마한테는 화풀이 못하고 차돌리고 혼자

우리나라 건설교통부 욕 부지런히 했습니다

왜 이정표에 경부선방향 이런걸 안적었냐는 내용으로..

그러면서 투덜투덜 다시 서해대교를 지나 올라가는데

앗~평택입니다~다왔구나 여기만 지나면 경부고속도로구나~

이러면서 평택에서 표를 내고 당당히  유턴~

왜 유턴이냐고요?

제생각에는 이러했습니다

여기는 서해안고속도로니까 경부고속도로를 갈려면

방향을 바꿔야겠지...

그런데 이게 왠일 표를 받고 얼마 안가 두갈래길이 나오는데

이정표에 서울방향과 당진 방향만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당황한 저는 일단 차를 각길에 새우고

이게 아닌데 왜 이정표가 이렇지 하며 투덜되고 있었는데..

순간 저도 왜 이생각이 떠오른지 당췌알수 없지만

그까이꺼 다시 내려갔다가 오자 이생각으로 다시 내려갔다

다시 평택분기점이 아닌 평택IC로 또 와버렸습니다..

평택에서 표를 받는분이 아까 오시지 않았냐고 물어보네요

그래서 당당히 예~하고 대답하고

물어봤습니다 부산쪽으로 갈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아줌마 왈 일단 1300원 주시구요~

그래서 돈드렸죠

받으시고는 돌아나가셔서 서울쪽으로 올라가셔서 평택분기점으로 나가셔야되요~이러는겁니다..

순간 화가나서 또 건설교통부 욕 열심히 하며 고속도로타고 왔던길 다시 조금 올라가니

이정표에 평택분기점4KM라고 나오더군요 그때서야 아~살았다

이렇게 한시간반동안 서해대교를 두번 왕복해가며 찾은 평택분기점을 거처

경주에 도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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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가 생각해보니 웃음이 나오고 잼있겠다 싶어서

올리는거니까 뭐 바보라는둥 멍청하다는둥 이런 악풀은

삼가해주시고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나^^글이 좀 어수선한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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