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몇몇의 이쁜여자들이 있다.
그냥 이쁜게 아니구 정말 이쁘다.
갠적으로 취미생활하는데 그런 이쁜애들을 많이 만나는 편이다.
나이도 비슷해서 그냥 터놓고 지내는 사이인데
얘네들 만나면 하나같이 자기 삶이 우울하다고 한다.
나참 이해가 잘 안되서 나는 담 세상에 니들처럼 이쁜 여자로 태어나서
남자들에게 인기폭발 인생한번 살았으면 좋겠다고 한적이 많았었지...
이쁜 여자들 많이 만난다구 내가 뭐 잘생기거나 돈 많거나
솔직히 그런거 정말 진짜 아니구 취미생활이 비슷해서 만나는거 그거하나다.
내가 그 취미생활을 좀 잘하는데...뭐 좀 잘하면 이사람 저사람 많이 만나게 되는거
그냥 그런거다 오해는 말아달라. 취미생활 궁금하면 메일보내셈. 답해드릴께요.
한 1년전에 좀 안좋은 일 겪고해서 힘들어 하다가
이렇게 살지 말고 인생에 변화를 주자라고 생각해서
아는 사람찾아 가서 운동도 체계적으로 배우고
얼굴도 가꾸고, 패션 감각도 그 이쁜 친구들한테 얻어 배우고
나름대로 변신을 시도했었다. 한 1년 빡세게 운동하고 하니까
살 8킬로 빠지고 얼굴에 빛이 나드라. 진짜 내가 봐도 변했다.
그런데 그게 좀 않좋은 점도 있다는거 알게 됬다.
진짜 자랑아니구 (이런걸로 자랑같은거 하기도 싫다)
귀찮게 하는 여자들이
굉장히 많이 생겨나드라. 특히 누나들.
술자리 같은데서 막 기대고, 엉덩이 톡톡 두드리고, 귀엽다고 빰에 뽀뽀하고
새벽에 전화해서 집으로 와달라고 막 조르고.
처음에는 내가 좋아서 귀여워서 그러나 싶어서
밥사준다고 나오라고 하면 나가기도 하고
차있는 누나는 차가지고 집앞에서 와서
어디 같이 가자고 하면 그냥 하루 재미있게 놀자해서
그냥 노는건데 꼭 끝날때쯤 모텔가자고 한다.
처음에는 이게 왠떡 하니 몇번가서 놀았다 솔직히...
그런데 나중에는 미치겠더라.
내가 주도권이 있는것도 아니고 동등한 입장에서 만난다는 느낌이
전혀 안들고 그냥 이쁜 동생, 귀여운 놀이감 정도라는 생각이 드는데
기분 진짜 나쁘고 막 우울해지드라
특히 막무가내로 나오는 누나들 진짜 짜증난다.
나 바쁘고 할일 있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보자고 만나자고
자자고 하는 누나들 보면 진짜 짜증나고 우울해진다.
바쁜일 때문에 못만난다고 하면 다른 여자생긴거냐고 막 짜증내고 참내...
내 의견은 중요하지 않고 그냥 내가 귀엽고 좋고 그렇단다.
그때 알겠드라. 왜 이쁜 여자친구들이 삶이 우울했다고 했는지.
이쁜 여자는 특히해 보이기는 하지만(?) 결코 특히한 여자들은 아니다.
그 애들도 자신만의 주장이 있고 삶의 주인이 되고 싶어하고
남자와의 입장에서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지고 싶어한다.
남자들은 흔히 이쁜여자를 만나면 무슨 외계인을 만난양 엄청나게
반응떨고 오버하고 자기 여자되면 무슨 신주모시듯이 잘해주고
누가 가질까봐 볼까봐 훔쳐갈까와 안달하고 지가 다해주고 지가 다 사주고
내가 충고하건데 진짜 이쁜 내 친구들은 남자가 그러면 정말 우울해 한다.
자신을 하나의 인간으로 봐주길 다 원하고 있다.
자신을 하나의 사람으로 보고 동등하게 해주길 바라고 있는거다.
이쁘다고 하는게 싫어할 여자는 세상에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말 진짜 맞다. 이쁘다고 하는데 싫어할 여자는 없다
그런데 문제는
이쁘다고 다 해주거나 이쁘다고 다 가지려고 하거나
이쁘다고 지 맘대로 하려고 하지 말라는거다.
이쁜여자일수록 동등한 관계를 원할때가 많고
더 자유스럽길 원할때가 많다
이쁜 여자랑 결혼하고 싶은 남자분들
이쁜여자를 "인간"적으로 대해봐라.
이쁜 여자랑 결혼할 수 있다. 진짜다.
누나들하고 관계 내 오늘부로 다 청산하고 만다.
쓰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