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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결혼해서 줄곧 일주일이 머다하고 이혼말 들으며 살아온 사람.
왜 무엇때문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버텨왔는지 ...남편은 내게 이혼을 하든 믿고 따르고 희생을 하든
둘중의 한가지를 선택하라고 합니다.저에 대한 애정은 남아있다면서요.
저는 이사람 부모한테 각종 모욕을 당하고 위협까지 당하는 상황에 너무
공포스런 분위기에 놓였으면서도(솔직히 중학교 3학년때 우리집에 강도가
들어서 칼을 목에 대고 위협할때보다 월요일에 시가에 갔을때 시부모란 사람들이
저한테 하는 욕설과 모욕이 더 두려웠습니다. 차라리 칼 든 강도라면 칼이라도
들었으니 내가 반항할수 없겠구나 싶어서 이렇게 억울하지는 않겠더군요.)
그렇게 함부로 제게 모욕을 하는데도 이 사람은 오히려 자신의 부모를 두둔하더군요.
과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럴수 있었을까 의문이 들어요. 분명히 의심스럽지만
일단은 지켜볼 생각이에요.
잘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니까
나를 모욕하고 위협한 사람들도 제 눈에는 오히려 안쓰럽고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안타깝기도 했는데,
이 사람은 이젠 제 친정부모님께 자신의 모든 죄를 미화시켜서 털어놓았으니
(제가 유산된 이유, 지 친구들한테 빌려준 돈 못받은 이유를 부모님께는
미화시키고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던것처럼 모두 자기위주로만 생각해서 얘길 했더군요.)
자신은 이제 무결하다고 생각하고 이제부터는 오히려 저를 평가하고 지켜보겠다고 생각하는듯해요.
친정부모님께 모두 말씀드리고 이해,용서를 구했으니 이제는 네가 죄인이니까
네가 잘못을 뉘우치라는 식이네요. 그럼 생각해보고 용서해주겠다. 이런식.
시가에 갔을때 집에 들어가자마자 너 뭐 할말 있냐고 하니 없다고 하자 영문도 모르고 앉아있는 사람한테
소리부터 치길래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하여 묻는말에 꼬박 답했더니 시모가 제게 '너 아이 없기를 잘했다.
너같은것은 남편한테 소박맞아도 싸다.내 아들이 잘못한줄 알았는데 너 하는꼴을 보니 누구라도 너를 싫어하겠다.'
며 이혼시킬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입을 함부로 놀렸고,
시부란 사람 - 내 싸가지없는것이야.너 아주 버릇없이 못되쳐먹은것이야.
너 가정교육 똑바로 못배워처먹은 계집이다.
니 부모가 교육자라서 자식교육은 시켰을거라고 믿었는데 니 부모 아주 자식을 교육 하나 못했어.
(이 대목에서 망치라도 있으면 그 늙은이 머리를 망치로 쳐죽여버리고 싶더군요. 그렇게 말해놓고도
내 얼굴 다시 볼 생각였다면 분명히 제정신은 아닌거겠지요.)
내 아들, 사짜야.의사면 옛날로 치면 장원급제야.
장원급제, 과거합격한 사람이랑 같이 살면 너는 무조건 너를 부서지게 만들어야해.
너 자신을 포기하고 살아야해. 그래야 내조가 되.
내 아들이 외박한적 있냐? '네 있습니다'라고 너무 공포스러운 분위기라서 울면서 답하자,
야 너 말대꾸 하자는거냐며 눈을 부라리며
너 내 아들이 외박하는거 싫으면 살지마. 내 아들은 외박해도 되는 사람이야.
너 내 아들이 외박하는거 못봐주겠으면 너는 살 자격이 안되. 니가 안살면 되는거야.
네 얘기 들어보니.너같은애랑 같이 살면서 어떻게 온전히 가정생활이 되겠냐.
난 내 아들이 잘못한줄 알았는데 다 니가 원인제공자였다. 나 내 아들 너무 귀하게 키웠다.
너는 아버지가 교육자라면서 교육을 그따위로밖에 못받았어?
(시아버지 물을 나한테 끼얹어버리려고함) 이 사람은 전혀 말리지도 않고 주시하고 있음.
물컵 꽝꽝 내려치며 참는척함.
시아버지 거실로 나갔다가 다시 안방으로 들어오며 저한테 발길질이라도 할것같은 시늉을
하다가 그러다 참는척함.
[저는 이 순간에 제 핸드폰을 찾았습니다. 이자들이 집단으로 달려들어 저를 어떻게 해버릴것같은
엄청난 공포를 느껴서 핸드폰을 찾아서 빨리 112에 신고할 준비를 해야겠다고 판단했죠. 그래야
이혼하면 증거라도 남으니까. 그 자리에는 이사람,시부,시모 셋이 있었는데 모두 한통속이었죠.]
야. 너 싸가지없는 것, 다시는 이집에 발 들이지마.
나가. 넌 내 아들하고 살 자격이 없어.
싸가지도 없는것이 우리집에 발을 붙여. 너 다시 내가 니 얼굴보면 나 니 아들이다. 너 나가.
너 우리 무시했어. 그래도 아들 과거급제 시킨 부모를 무시했어 니가.
아무것도 아닌게 우리집에 들어와서 집안 말아먹을작정을 했어.
너희 아이 없을때 갈라서. 빨리 갈라서. 아이 생겨서 갈라설려면 안좋아. 지금 갈라서.
이런 소리를 내뱉은 위인들입니다.
제가 제 부모님께 사랑받고 자라서 저런사람들에 저런말이나 듣고도 가만 있었던 이유는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렸더라면 저사람들의 전략(아무리 못배우고 몰상식한 자들이라고
해도 이혼시키려고 작정하지 않은 이상 저런 행동 못하겠죠)에 말려드는꼴이 될수도 있고,
일단 어떻게 나오나 참아보자... 하는 심정으로 너무나 억울하고 분통 터져도 참은것입니다.
지금 아빠께 말씀드리면서도 제 가슴 찢어집니다.
그들을 정말 죽이고 싶은 심정이에요.
자신의 부모가 인간같지도 않은 언행을 자신의 부인에게 하고 있는데도 말리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그 상황에 제게 한 말은 '너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고 그냥 들어라!'고 제게 큰소리를
치더군요. 게다가 지 부모의 발언에 맞장구까지 치는듯 '며느리도 알아들었을겁니다.
반성했을겁니다'라고 했구요.
월요일에 그 모욕을 당하고 이사람과 같이 그 집에서 나왔는데 제가 너무 억울하고 미칠것같아
하염없이 울다가 도저히 그 사람 차를 같이 타고 가다가는 확 죽어버리고 싶은 심정이 들수도
있겠다싶어 저 혼자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최소한 제게 미안하고 어쩔줄 몰라서라도 당연히 저를
쫓아왔어야 할것인데 이 사람은 어찌된 영문인지 방배동으로 가버렸더군요.
저는 집에 와서 분통 터져 울다가 잠이 들었는데 이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너 시부모님 말씀을 듣고 악감정이 생기냐? 아니면 반성을 했냐?'
저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전화를 끊었지요.
악감정이 생겼다고 말하면 이 사람은 아마도 여전히 자신의 부모를 무시했다고 이혼을
요구할것이고, 반성을 했다고 하면 제게 모든 죄를 다 뒤집어 씌울 작정이었겠지요.
이 사람의 특징은,
일관성이 없고 어제는 이렇게 말했다가 또 오늘은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어서 어떤게 진심인지
믿을수가 없다는것이고,
부모님께는 게임도 저랑 사이가 안좋아서 하게됬다고 거짓말을 한것같던데
결혼초기 사이가 좋을때부터 밤이고 낮이고 휴일이고 게임에 빠져 살았죠.
너무 한심스럽고 누구한테도 말하기조차 부끄러웠습니다. 취미로 인정하기에는
지극히 비정상이다 싶을정도로 새벽 2,3시까지도 게임하다 밤을 새고 아침에는
안깨워줬다고 제게 화내기 일쑤였죠.
그러다 사이가 안좋아지니까 더욱더 게임중독. 이제는 모든것을 다 제 탓으로
돌리기 위해 제가 유산된것도 결국은 저랑 사이가 안좋아서 그렇게 된것이니 제 탓,
게임한것도 저랑 사이가 안좋아서 한것이니 제 탓,
정작 빚은 자신이 져놓고도 자신이 벌어온 돈이 얼마인데 빚을 못갚았다고 제 탓.
그게 이 사람의 실체인듯합니다. 저는 그동안 믿어보자..하면서 지켜봤던것이구요.
빚이 들통난 이후로 줄곧 저사람은 이런 태도를 취해왔습니다.
제가 믿고 살려고 맘먹으면, 죄가 하나씩 들통나기 시작했는데 어떤 믿음이 쌓일수있었겠으면
자신의 죄가 드러나면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단 한번 미안하다고 하고,
그 후부터는 한번 미안하다고 했음 됬지 뭘 더 바라냐? 너도 사실을 알았으니
책임은 같이 져야한다.며 오히려 제게 화를 냈죠.
그래서 제게 회사대출을 받으라고 몇달간을 괴롭혔고, 시누이도 제게 전화해서 회사대출
된다면서 왜 대출 받아서 자기동생이 진 빚 안갚아주느냐고 윽박질렀고,
심지어는 제게 이혼말을 함부로 내뱉으면서도 전세금을 빼서 빚갚자고 했었죠.
사실 그간 있었던 일을 글로 쓰자면 수십장의 편지를 써도 모자랄 판국인데 두서없이 쓰자니
정리가 안되서 이정도만 말씀드립니다.
적어도 시가에 가서 지 부모가 지 아내를 있을수 없는 방법으로 인간같지도 않은 짓을 하고
있는데도 방패막이가 되어주기는 커녕 오히려 너 한번 당해봐라는식으로 지 부모를 두둔하고
있었던 사람.... 평생 무엇을 믿고 살수 있을지 너무 의문이 생겨요.
이사람은 얘기하죠. 정말로 이혼시키려고 작정했다면 자기부모가 마지막에 '앞으로 잘 사는 모습 보일때까지
나타나지마라'고 말했겠냐고. 자신들이 틀린 방법으로 며느리의 잘못을 훈계하려한 것이 누가봐도 얼마나 심각한
상황까지 몰아갔는지조차 모르는데, 그들을 탓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자기부모가 빚지고, 폭언으로 인해 남의 귀한딸 유산까지 시킨 아들은 냅두고, 며느리가 참다못해 그런 불행한
결혼생활로 인해 가정살림에 소홀히 하고 그런 남편 좀 무시했다고 난리치는 시부모.
이혼 안하고 살더라도 살다가도 문득 문득 화가 치밀어오를것같습니다.
남편이 말하길, 결혼생활중에 제 가장 큰 잘못은, 남편을 무시한죄! 그리고 남편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고 남편이 무슨말을 하면 가차없이 씹어버린 죄!라고 하더구요.
결혼전 유흥으로 5천만원이 넘는 돈을 써대고, 빚내서 친구들한테 5천만원이 넘는돈을 빌려주고 아직까지도 못받고 있으면서도
믿어달라고 하면.. 어느 누가 믿을수 있을까요? 어떤여자라면 그런 남편을 믿고 따르고 존경하며 사는게 가능할까요?
빌려준 돈 받아오라고 하면서 좋게좋게 말하지 않았다고 남편 무시하고 안믿는다고 윽박지르는 남편.
현재, 남편은 남들한테 돈을 꿔주거나 유흥을 위해 돈을 쓰는 일은 없습니다. 이제 조금은 사람이 된듯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가정생활, 그런남편하고 살아내느라 힘에 겨워 가정살림을 등한시했던 저한테로 화살을 다 돌리려하네요.
이혼이냐 결혼생활의 계속유지냐는 열쇠가 저한테 있다고합니다. 제가 남편을 믿고 따를수 있다면 믿고 따르고 아니면 갈라서잡니다.
이혼서류까지 작성해놓은지 몇주가 지나고 있는데도... 저는 아직 결정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두려운것은, 이 사람은 과거에 그랬으니 나중에 살림이 피면 또 돈 빌려주고 여기저기 허무맹랑한데 투자한답시고 투자해서 또 다시 가족들 힘들게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일이 잘못되면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가족들이 자신을 존중하고 따르지 않으니 이 지경이 된거라고 아내를 탓할것같습니다. 그동안 익히 해왔던것처럼.
자신이 무슨잘못을 했어도 그 탓은 아내한테 돌아왔죠.
자신이 새벽까지 게임하다 늦게자서 지각해도 아내랑 사이가 안좋아서 아내때문에 게임하고 지각하게 됬다고 아내탓. 친구들한테 돈 빌려주고도 몇년간 못받고 있다가 아내가 돈 받아오라는데도 니가 지금 남편을 무시하냐, 너땜에 밖에 나가서도 기를 못편다고 아내탓.
너 이혼하고 다른사람 만나봐라 너희시부모처럼 좋은사람들 다시 만날수있을것같냐.샐러리맨들도 예단욕심냈으면 냈지 니가 다시 사짜를 만나면 열쇠 3개 준비해야할꺼고, 별볼일 없는놈 만ㄴ나도 니 성격으로는 얼마나 버틸수있을까싶다. 나나 되니까 열쇠3개 안바라고 사람만 본거지... 라고 말하죠.
부부싸움하다 언성이 높아지면 남편은 자기를 무시한다고, 나한테 칼질을 해버리고 싶다고 수차례 폭언을 했었죠.
자기가 이성이 있으니까 참는답니다. 다른 남자였다면 칼을 들어도 몇번을 들었을거랍니다. 자기가 원래는 착한 사람이고
남들한테도 존경받는 사람인데, 부인하나 잘못 만나서 살인자되게 생겼답니다. 그런말을 결혼생활중에 수차례 들었었죠.
얼마전에는 제게 전세빼서 빚갚자고 하다가.. 말 안들어주니까 자기를 무시한다며(도대체 어떻게 해야 무시안하고 존중받는다는
생각이 들지 모르겠네요. 어덯게 해야 그사람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안들게 할수있을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제가 1년 365일 악마,
아니 악마보다 더 지독한 악귀로 보였답니다. 남편인 자기가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데도 나몰라라 한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