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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짐을 챙기는중... 울었습니다.. 그녀가 준 것들때문에..

바보같은넘 |2005.08.14 05:11
조회 944 |추천 0

오늘 지금 이사짐을 챙기는 중 울었습니다...

그녀와 맞춘 커플티 그녀가 생일선물로 준 가방 그녀가 보내준 신발....

전 지금 외국에서 공부하는 어학연수생입니다

이제 4달만 지나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어있는 학생입니다

그녀를 만난건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만큼 조심스럽고 불안했습니다.

그녀를 만난건 작년 7월 제 생일이 몇일 남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아마 7월 23일로 기억합니다

그녀는 다른 지방에서 일하는 직장인입니다 남들이 원하는 직업입니다

그지방에 그 직장에 처녀직원이라고는 그녀 하나밖에 없기때문에 말씀을 못드리겠네여

처음만난날 우린 같은 동네에 살았기 때문에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만나기로 한 날 늦게 데릴러 제가 갔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밤 10시...그녀는 제 전화를 기다리다가 그냥 씻고 자려고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전 그냥 이렇게 못만나기 그래서 그녀를 불러내었습니다

그리고 집주변 공원을 거닐며 놀았습니다

나중에 그녀가 그랬습니다 첫만남을 한날 공원에서 그네타고 놀았다고 하면 아무도 안믿을거라고..

집에 데려다 주는길 난 그녀의 손을 은근히 잡았습니다 우린그날부터 사귀기 시작했지요...

난 불안했습니다 미리 이야기를 했지만 어학연수 준비중이라고.....

그녀를 1년이상 혼자 두어야 했으니까요....

그래서 은근히 더 해줄수 있는일을 안해 준것 같습니다....

상상 더 있을수 있는시간이 많았지만 더 만나지주 않고 더 매몰찼던 것 같습니다....

작년 추석이 되기 얼마전 거실에서 아버지와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있었는데 그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모두 아시지만 우리나라 남자들 군대 다녀오구 대학을 다니다가 어학연수를 갈 나이면 꽤 나이가 됩니다

아버지께서 은근히 물으셨습니다 누구냐고.. 그녀가 이렇게 대답해 달라고 그랫습니다 이쁜이라고..

아버지께서 직접 봐야 그것은 안다고 그랫습니다 그녀가 그러자 추석에 인사를 드리러 오겠다 했습니다..

추석당일 밤 그녀가 우리집에 인사를 왔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그녀를 보셨습니다

아들로 첨으로 집에 데려와 인사시키는 여자였습니다 이제까지 많은 여잘 만나고 그래도 집에 소개시킨 여자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도 맘에 드셨는지 우린 항상 주말마다 만나는 주말 커플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제 제가 출국해야하는 1월1일이 돌아 왔습니다.

전 마지막으로 그녀가 일하는 다른 지방으로 그녀를 데릴러 토요일 오후에 갔습니다

그녀를 데리고 오는길 그녀는 마지막으로 밥을 먹고 가자고 했습니다

밥을 먹는데 그녀는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하염없이......

난 그때 웃고 있었지만 같이 울었습니다 그녀가 나 떠난 다음 어떤 일을 격을지 알고 있었으니까여..

그녀의 집안 사정은 그리 좋지 못한 사정입니다 할머니께서도 몸이 편찮으시고...

전 그런그녀를 두고 1월 1일 아침 공항버스를 타러 부모님과 그녀와 함께 떠나왔습니다

그녀는 공항버스 앞에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난 뭐라고 할수 있는 아무 말도 없었습니다

그냥 안아주다가 떠나왔습니다..

영국에서의 생활을 편안한 생활은 아니었습니다 잘다니던 학교가 갑자기 문을 닫는 일이 생겼습니다

전 학교를 옮겨야 하는 일이 생기고 말았죠.. 전 다른 도시의 학교를 찾았습니다

좋은학교지만 그학교의 주변에는 다른나라의 학생을 위한 시설등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전에있던 도시에서는 공중전화등이 집에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하루에 한번씩 전화를 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옮겨온 학교에서는 할수 없었습니다 전화를 하려면 1킬로 이상을 걸어야 했거든요...

그래서 매일 하던 전화가 일주일에 한번으로 줄었습니다

아마 그기간 그녀가 힘들었나 봅니다 그때 어떤 오빠를 마나러 다닌다고 했습니다

그녀가 그냥 아는 오빠라고 하기에 난 믿었습니다 그녀가 항상 그랬거든요 날 믿으라고..

난 바보였나 봅니다 그 학교의 수업이 끝나는날 난 다시 전에 있던 도시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전화 했지요 너에게 전화 자주할수 있게 되었다고...

그러자 그녀가 저에게 할말이 있다고 했습니다

다른남자를 만난다고.... 만난지 1달이 넘었다고 너 한달간 속인거라고.. 다른남자를 더 사랑하는가 보라고...

전 아무말도 할수 없었습니다...... 그녀를 잊으려 노력했습니다

매일 술에 쩌들어 살고.... 병원에 입원한 날도 몇일이 되었습니다...

그남자에게 빌었습니다 당신도 군대를 다녀온 나이인데 어찌 남의 여자를 빼앗을수 있냐고..

제말 놓아달라고.. 어찌 남의 여자인거 알면서도 사랑한다고 고백할수 있냐고...

그남자는 이랬습니다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난 그녀를 잊을수 없었습니다 제발돌아와 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때 그녀가 그랬습니다 넌 알고 있다고 그남자와 내가 어떤일을 했는지...

이미 짐작했던일을 아니라고 애써 부정했던 그일을 고백하자 전 할말을 잊었습니다

그말을 하는 이유는 돌아올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지 두달이 다되어 갑니다 오늘 다시 집을 이사할일이 생겼습니다

지금 짐을 챙기고 있습니다 근데 왜 물건마다 그녀의 향기가 있는걸까여?

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하나 봅니다 그녀의 행복을 위해서는 잊어야 하는데..

몇일전에 그녀에게 참다 참다 전화를 했습니다 행복하냐고...

그녀는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그렇다고 했습니다 난 잘모릅니다 그녀가 행복한지 안행복한지.

하지만 이제 전화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만약 그녀가 안 행복하다면 내가 그때도 전화를 한다면 더 힘들어 할테니까여...

그리고 짐을 난 지금 버리고 있습니다 그녀와 추억이 생긴 모든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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