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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알바생]이렇게 나오는 사장..어떻게 해야하나요

힘없는 알바생 |2007.02.21 00:20
조회 9,790 |추천 0

정말 어이없는 일이 나에게 생겼어요..


2006년 12월 10일..


주말 알바를 알아보던 중 A피씨방의 인터넷 구인광고를 보고 연락을 하여


면접보러 오라는 말을 듣고 면접을 보았죠


면접 당시..


매니저라는 사람이 시급은 3100원이고 주간 식대는 4000원, 야간 식대는 5000원


식대가 있기 때문에 실제 시급은 3500원이 넘는다고 말했죠.


그래서 저는 속으로 시급 3500원 받는 셈 치고 일 하기로 마음먹었죠.

 

내가 일할 타임이 23시부터 다음 날 09시까지 라고 해서 그렇게 일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종강을 하고 12월 15일 23시 전에 출근하여 그날부터 일을 했죠..


손님이 얼마 없어서 그렇게 바쁘지는 않았어요


퇴근하기 전.. 아침 7시쯤 매니저가 매장에 와서 떡볶이를 같이 먹으며

 

꽤 오랜 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죠


사적인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일하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언급을 하더라구요


일하는 시간을 00시부터 09시로 하자고 말하더군요..그래서 난


"매니저님이 그렇게 쓰시겠다는데 제가 뭐라고 할 말이 있나요..그렇게 하죠 뭐..."라고


말했죠.. 전 그 자리에서 


" 페이를 주급으로 받았으면 하는데 그렇게 해주실 수 있으세요?"라고 물었는데


매니저는 "네가 지각 결석을 하지 않으면 그렇게 주겠다"고 말해서


저는 정말 단 한 번도 지각 결석을 하지 않고


오히려 10분 전에 출근하여 전 타임 알바생과 교대를 해주었죠.


성실하게 일을 했는데도 주급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장에게도 위와 같은 사실을 말했지만


이렇게 저렇게 해서 주급을 주지 못 하겠다 라는 말 한마디 없이 역시 주급을 주지 않더군요..OTL


그래서 전 장사도 잘 안되고 해서 주급을 주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그러는가보다 하고


월급날인 10일을 기다렸죠..(빨리 10일 되어라~ㅋ)


허나 월급 당일에 돈이 나오지 않더군요..역시 자초지종 한 마디 없이..


자꾸 돈 얘기하는게 구차해 보이는 거(-_-;) 같아서 언제 줄지 기다렸더니


약 1월 20일이 다 되어서야 주더군요.


어느 날 사장이 제가 일하는 시간까지 운영을 못하겠다고 하며 저에게 1월 27일부터는


18시부터 02시까지 일 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고


전 그냥 알았다고..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일을 했죠.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마찬가지로 제 타임을 야간 타임으로 생각했기에


시간을 옮겼어도 야간 식대인 5000원이 지급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장은 그 시간대가 야간이 아닌 주간이며

 

그 타임에는 식대가 지급되지 않는다고 말을 하네요.

 

또 자신은 식대가 없거나 3500원이라고(이게 무슨 논리인지-_-)

 

나에게 말했다고 하며(급여부분에 대해서 사장과 말 한 적이 전혀 없음)

 

00시부터 09시까지 만을 야간 타임으로 보고

 

이 때 일한 날짜만 식대를 절충해서 4000원에 주겠다고 하며

 

갑자기 지난 날 제가 행한 고의적인 잘못을 가지고 이것까지 감안해서 4000원을 준다며

 

듣고 있던 저의 마인드에 상처를 내주셨지요.

 

그러면서 사장 자신도 나를 배려하듯이 나도 자신을 배려하라고 말을 하더군요..

 

갑자기 지난 날의 제 고의적인 잘못..

제가 행한 고의적인 잘못은 제가 잘못한 것이라고 인정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매장 문을 잠그지 못하고 잠겨있는 척?! 주변 시설물로 눈속임을 하고

퇴근한 일입니다. 매장 문이 통유리로 된 문(학교 현관문 생각하시면 되요)으로

이것이 고장 나 있어서 통유리 문을 들고 위에 구멍에 맞춰서 잠가야 하는 매우 잠그기 어려웠지요.

저는 퇴근 시간인 02시부터 한 시간이 넘도록 문을 잠그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포기했죠.

문은 못 잠그겠고 퇴근은 해야하고..따라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퇴근했습니다.

문을 잠그지 못한 상태로 사장에게 문자를 넣어서 도저히 문을 못 잠그겠다고 하면서

현수막으로 문을 막고 퇴근한다고 문자를 보내고 퇴근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한 이유는 입구가 길거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건물 3층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바로 현수막이 있어서 아직 영업을 안 하는 구나라고 생각하게끔 만들고

퇴근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도둑은 맞지 않았지만 사장 입장에서는 매우 화가 났던 것 같습니다.

문을 잠그지 못하고 퇴근하는 저로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죠.

이것은 제가 잘못한 일이지만 이것을 가지고 급여를 깎는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네요.


또 다른 일이 있는데


매니저가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나와서 일을 하면 돈을 더 주겠다고 하며 나에게


부탁을 했죠..그래서 전 '돈이나 벌자'라고 생각하고 그 날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2007년 새해가 되고 며칠이 지나자 매니저가 잠적을 했답니다.


사장에게도 아무 말 없이..


사건의 발단은 매니저의 잠적입니다.(쉐엣~)


사장은 매니저랑 저 사이에 있었던 말들은 자기가 책임을 못 지겠다고 하네요.


사장 본인은

 

크리스마스 특별급여ㆍ주간식대 4000원 야간식대 5000원 이라는 매니저와 저 사이의 계약에

 

 자신이 책임질 이유가 없다고 하며 매니저한테 받으라네요..


보통 사장과 매니저가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아르바이트생을 구하는 것이 상식이잖아요.

 

그런데 매니저는 매니저고 자기는 자기라고..그

 

러면서 매니저가 한 말에 서로 배려하자고 하는 동시에 식대는 못 주겠다고..

 

원래 식대는 없는 거라고..이렇게 나오는데 정말 너무나 어이없고 억울하네요.

 

솔직히 몇 만원 못 받아서 며칠 동안 억울해하면 그만이지만

 

이렇게 어이없는 경우가 또 있어서는 안 되잖아요.


이렇게 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장과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둘 다 지적해 주시구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도 알려주시면 더 감사할거 같아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2007년 1월 1일부터 최저시급 3480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식대까지 포함하면 3500원이 되므로 시급을 3100원 받아도

저는 사장에게 시급에 대해 아무 말도 안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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