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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주 쪼끔만 행복해도 될까효~~???

크레이지걸 |2005.08.18 01:43
조회 727 |추천 0

 

 

저 멀리 산자락 너머로

붉은 해가

꼴까닥 사라집니다~~~

 

조용한 찻집 등불이 켜집니다~~

스쳐가는 소나기가 그친후

더 밝게 이쁘게

빛을 발합니다~~~

 

등불을 바라봅니다~~

나를 비추고 있읍니다~~

 

한 없이 초라하고

조그맣고 

오랫동안 혼자라서

너무나 이기적인~~~

배운게 없어서 무식하고~~

가진게 너무 없어

그거이 쪽팔려~~

맨날 오바해서 웃음짓고~~~

누가 챙겨주지 않으면~~

밥하나 제대로 먹지 못해

굶어버리고~~~

평형감각이 둔해~~

아무데서나 철푸덕 자빠지고~~~

음식도 할줄몰르고~~

냉장고엔~~~

캔커피만 가득 채우고~~

하고 있는 일 외엔

이 세상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고~~~

맘에 안드는 사람있으면

칼들고 쫓아가서 친절해진다고 협박해대고~~

(에궁~~~시집 다 갔음돠~~!!!!)

 

등불 아래에서~~

느무나 적나라하게~~

내가 보입니다~~~

 

캬아~~~

그 등불~~~

나에게 느무나 착하게~~~~

손을 내밀어 내 손을 잡아줍니다~~~

 

나~~~~

아주~~

쬐끔만~~~~

행복해도 될까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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