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정도 사귀다가 한달 전에 헤어졌습니다
그 이유는요 ,, 지금도 생각하면 참 어이가 없네요 ㅋㅋ
우선 그 애를 어떻게 만났냐면 ,,
제가 지금 대학교 2학년인데요 걔는 1학년이에요 ,
저는 대학 오면 선배랑도 막 친해지고 그럴줄 알았는데 막상 오니까 그게 아니었어요
선배랑 말한마디 안하고 괜히 서먹하고 그런게 싫어서 후배가 들어오면
잘해줘야지 , 이런 생각 하고 있었거든요 ?
2월달에 학교 카페 들어갔더니 신입생들이 연락처랑 이름이랑 등등 글을 많이 올렸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렇게라도 우선 친해지려고 여자든 남자든 메신저 친추를 해서
쪽지하고 그러다가 조금더 친해진거 같으면 문자도 주고 받고 그랬어요 ,
특히나 그 애랑 연락을 되게 자주 했거든요 ?
아침에 일어나서 문자해서 잠들때까지 폰을 달고 살았거든요 ,
그러다가 걔가 자기 집안 일 얘기까지 하는거에요 ,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양부모랑 살고 있는데 집에서 맞고 자란다고 ,
집명의가 자기 이름으로 되 있는데 집세가 몇달치 막 밀려서
집에서 돈 내라고 할때쯤 양부모는 며칠 동안 잠수 탄대요 ,
그럼 그 집세는 어떻게든 자기가 벌어서 내야 한다고 ,, 힘들다고 ,,
암튼머 그런색으로 말해서 되게 걱정도 되고 그래서 위로의 말도 해주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2월 28일날 입학하기 전에 정모를 한다길래 그때 같이 술 먹고 더 친해져서
계속 문자 했죠 , 한달에 거의 6000개는 보낸듯 싶네요 -_-
바로옆에 있어도 문자로 말할정도 였으니까 -_-
처음엔 걔맘 알고도 난 아무 감정없었으니까 계속 연락하고 선후배사이로 지내고 있었는데
걔가 꽃을 주면서 고백을 했는데 뭐라 대답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핸드폰 달라고 해서
핸드폰 일정에다가 1일♡ 이라고 저장했죠 , 그렇게 사귀게 됬어요 ,,
제가 담배피는 사람 싫어해서 걔가 금연을 한대요 ,
금연파이프 까지 물고 다닐 정도였어요 ,,
난 금연 성공하라고 계속 막대사탕 사주고 ,, 되게 고마웠어요 ,,
나 위해서 그래주니까 ,,
근데 금연이 힘들다는거 누구나 다 알잖아요 , 그래서 내가 힘들면 나테 말하라고
그럼 피게 해준다고 , 거짓말 하는게 더 싫으니까 괜히 속이면서 몰래 피지 말라고 ,,
그러니까 걔가 글케 말하면 계속 담배 피게 될꺼 같다면서
차라리 그런말 하지 말래요 -_- 알았다 했죠 ,
담배 안피는 사람은 담배 냄새 되게 잘 맡잖아요 ?
근데 걔한테서 담배 냄새가 나길래 담배 폈냐니까 아니래요 , 친구가 화장실에서 담배폈는데
그 냄새가 옷에 베었다는거죠 ,, 솔직히 옆에 있었는데 그 정도로 냄새가 벤다는건 무리죠 ㅋ
따지면 괜히 의심하는거 같단 생각들어서 그러냐믄서 넘어갔죠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의심스러워졌어요 ㅋㅋ
그래서 친한 학교 오빠테 부탁했죠 , 얘 담배 피냐고 , 화장실에서 봤을꺼 아니냐고
그러니까 그냥 고개 숙이면서 약간의 미소를 띄우는거에요 , 전 그 미소 봤죠 ,,
그럼 피는지 안피는지 한번 떠봐달라고 , 그러니까 싫대요 ,,
도와 달라고 그러믄서 걔 담배피지 ? 피지 ? 이러니까 그제서야 어케 알았냐는거에요
난 다 안다고 , 전부터 의심스러웠다고 그러니까
오빠가 그제서야 하는 말이 ,, 얘 맨날 학교 화장실에 가면 오빠한테 누나 몰래 담배 하나만
달라 그러고 폈다는거에요 -_- 심지어는 체육대회날도 나 몰래 피고 냄새 없앨라고 한바퀴 돌고
나한테 오고 ,, 어이가 없었죠 , 난 그냥 참았어요 , 모르는척 ,,
그리고 그 애 생일이 다가왔어요 ,, 솔직히 자기 생일 되면 나 생일이야 , 장난식으로 한두번 말해도
맨날 말하진 않잖아요 ,, 나한테 한달전부터 지 생일이라고 , 애들은 지 생일 아무도 모를꺼라고 ,
지 생일선물 한번도 받아본적 없다고 , 정말 맨날 맨날 말 했어요 ,
나테 무언가를 바라듯 -_- 그런말 안해도 당연히 해줄텐데 ,,
저도 한달전부터 고민했거든요 , 뭘 해줄까 하고 ,
그러다가 생각 난게 큰 상자에다가 옷이랑 모자랑 사소한것들을 사려 했죠
칫솔이나 치약 , 인형 이런거 , 사소한거를 보더라도 날 생각하라는 뜻에서 ,,
그 친한 오빠테 물어봤죠 , 생일선물 리스트를 보여주면서 어떠냐고
그러니까 남자들은 인형이랑 그런거 다 싫어한다고 -_-
그냥 옷만 사주라고 ,,,,, 그래서 결국엔 반팔 남방이랑 카고 바지를 사뒀어요
근데 얘가 생일 2주 전쯤에 걔네 엄마 폰으로 문자해서 갑자기 헤어지자는거에요
왜 그러냐니까 , 군대 지원을 했대요 , 갑자기 왜 그러냐니까 집안 사정도 더 안좋아지고
아버지랑 싸워서 그런 환경이 싫어서 욱해서 지원했다는거에요
글서 내가 넌 기다려달라는 말도 안해보고 헤어지자는거냐고 그러니까
기다리면 누나가 힘들지 않냐고 , 그냥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기다릴 자신도 없었는데 얘가 기다려 달라하면 우선은 기다릴순 있었을꺼 같애요
얘가 아예 첨부터 헤어지자 하니까 화가나더라구요 , 울고 싶었어요 ,
그리고 몇시간이 흐른뒤에 걔가 다시 문자해서 미안하다는거에요 ,
다시 군대연기 하겠다고 ,
근데 얘가 집 형편이 점점 더 안좋아지니까 어느날 외삼촌 회사에서 일자리 한개 있어서
거기서 일을 하겠대요 , 학교는 잠깐 그냥 결석하면서 ,,
그렇게 걔는 일하느라 학교도 안오다가 생일 전날이 됬어요
걔가 생일날 일 쉰다고 말했다는거에요 ,
그러믄서 생일날 학교를 온대요 , 그러라 했어요 ,,
생일 당일날 아침에 문자가 온거에요 , 학교 갈라고 집에서 나왔는데 회사 아저씨를 만났다고
아저씨가 회사에 외부손님이 와서 오라 그랬다고 ,
일 해달랬다고 ,, 얘가 폰 돈을 못내서 끊겼어요 , 받는거만 됬죠 ,
근데 모르는 번호로 문자를 보낸거에요 , 난 그 회사아저씨 껀가보다 , 했어요 ,,
답장을 하려다가 안했어요 약간 서운했으니까 ,
얘가 대신 일 일찍 끝내 준다 했다믄서 일찍 온대요 ,
나 학교 끝나고 교수님일 도와드려야 하는데 남자친구 생일이라고 오늘만 일찍 간다 허락맡고
나왔어요 ,,
한참 기다리다가 그 번호로 문자 와서 언제 올꺼냐 물었는데 얘가 아직 안끝난다는거에요
일찍 온다 해서 난 학교 끝나자 마자 와서 4시쯤 부터 기다렸는데
6시가 되도 일 안끝났다는거에요 , 문자로 말하기 싫어서 전화를 했어요 ,
난 전화 끊겨서 1633으로 , 그 모르는 번호로 , 그러니까 걔가 받더라구요
막 따졌어요 일찍 온다면서 왜 안오냐 , 애들 일찍 가야한다는거 내가 축하라도 해주고 가라고
붙잡고 나도 교수님 일 못도와드리고 왔는데 머냐고 ,,, 그러니까 걔가 그냥 지금 당장 오겠대요
전화 끊고 조금은 미안했어요 , 생일날 화내서 , 문자했죠 미안하다고 ,,
한시간 후에 걔가 왔어요 ,, 화나는 마음 억누르고 축하해 주고 놀았죠
그러고 며칠후에 또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온거에요 ,,
아는 형 폰이래요 ,,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문자 주고 받았죠
걔는 동네 애들이랑 맨날 만나서 노니까 항상 그거로 문자 했어요 ,
그렇게 문자를 하다가 ,, 뭔가 이상한거에요 ,, 그 번호가 낯이 익는거에요 ,,
생일날 보냈던 번호랑 일치하는거 같았어요 ,, 내 생각으로 ,
친한 학교 오빠한테 말했어요 ,, 그러니까 그 번호로 전화를 해보래요
그래서 내가 , 내 번호로 그 번호에 전화하면 분명 걔가 받을꺼 같다니까 번호안뜨게 하래요
했더니 여자가 여보세요 ? 이러는거에요 ,, 오빠가 끊으라는거 안끊고 가만 듣고 있으니까
그쪽에서 또 여보세요 ? 이러길래 그때서야 끊었어요 ,, 어이가 없더라구요 ㅋ
근데도 아직은 생일날 보냈던 그 번호랑 일치하는지는 확실하지가 않잖아요
그냥 내 추측이었으니까 ,, 그냥 걔가 맨날 연락하던 번호가 여자라는 것만 알았지 ,,
확실한게 필요해서 내 통화목록을 뽑기로 했어요 ,,
내가 걔땜에 힘들어하는거 알고 친구가 술 먹쟤요 ,
그러자 했죠 , 친구 남친이랑 셋이 술먹으면서 걔 얘기 하니까 친구가 혼자 맘 쓰지 말고
걔를 부르래요 , 첨에 싫다 하다가 그러라 했어요 ,
때마침 또 그 번호로 문자가 오데요 ? 일끝나고 바로 동네 와서 문자 하는거라구 ,,
그 번호로 전화해서 걔를 오라고 해야하는데 , 내 번호로 전화해도 바로 걔가 받을꺼 같고
친구랑 그 남친 번호로 해도 걔가 번호 아니까 걔가 직접 받을꺼 같다믄서
공중전화로 하라고 , 그래서 친구가 전화하러 갔어요
친구가 전화 하고 오더니 , 또 여자가 받더라는거죠 , ㅋ 그래서 그 여자 누구냐니까
아는 형 핸드폰인데 그냥 아는 여동생이 받은거라고 했대요 -_-
나는 걔 보기 싫다믄서 걔 오기 전에 취할꺼라고 그래서 정말 물잔에다가 소주 채워서 물먹듯
먹었어요 ,, 시간 가니까 점점 어질어질 하더라구요 , 그러믄서 제가 걔 얘기를 하면서 울었어요
제발 , 생일날 보냈던 그 번호랑 지금 걔가 연락하는 번호랑 일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제발 그랬음 좋겠다고 ,,
다음날 통화목록을 뽑았어요 , 딱 봤는데 정말 두 번호가 일치하는거에요 ,,
난 거의 90%는 확신하고 있어서 그랬는지 그다지 놀랍진 않더라구요 ,
다 확인하고도 막상 걔한테 못따지겠는거에요 ,, 또 모른척 했죠 ,,
그런 내 모습이 되게 한심했나봐요 , 친구랑 친한 오빠가 그냥 헤어지라는거에요 ,
다 말하래요 , 글서 걔랑 만나기로 했죠 , 혼자 가기 싫으니까 친구보고 같이 가자해서
친구랑 그 남친이랑 만나기로 했어요 ,,
우선 걔를 만나기 전에 그 번호로 전화했어요 ,, 나 ㅇㅇ 여자친군데 그 폰 그쪽꺼 맞냐고
그러니까 맞대요 , 원래 처음부터 그쪽꺼였냐구 , 맞대요 ,
그러믄서 내가 말했죠 걔랑 무슨 사이냐고 , 그러니까 그런거까지 말해줘야 하냐는거에요 -_-
정말 미안하지만 말해달라고 , 먼저 말해주면 나도 왜 그런지 말 해주겠다고 ,
그러니까 그냥 아는 동생이래요
걔 생일날 같이 있었냐고 , 같이 있었다네요 , 둘이 만났냐니까 아니래요
걔 여자친구 있는거 아냐니까 안대요 ,,
그러다가 걔가 약간 놀라면서 나보고 지금 둘이 사귀고 있냐는거에요
그렇다 했죠 ,, 그러고 끊고 걔한테 따질라고 만났죠
첨에 그냥 침묵이었다가 말했어요 ,
그 번호 누구꺼냐고 ,,
그러니까 걔가 내가 괜히 지를 의심하냐는 듯이 쳐다보면서 , ' 아는 형꺼라고 했지 !!' 이러는거죠 -_-
하하 , 나참 ㅋ 그래서 말했죠 , 그 번호로 전화해봤다구 다 물어봤다고 ,
너 걔 좋아하냐구 , 생일날 거짓말 하면서까지 걔를 만났어야 했냐고
그냥 다른 사람 만난다 하면 내가 못만나게 했을꺼같냐고 ,, 막 따졌어요
헤어지긴 싫었지만 혼자 가슴앓이 하기 힘들어서 다 말한건데
걔가 마지막으로 한번만 기회를 달래요 ,
못미더웠지만 못이기는척 알았다는 식으로 말했어요
그러면서 내가 물었어요 , 내가 모르는 거짓말 한거 있음 또 말하라고
한참 망설이다가 예전 여친을 만난다는거에요 , 사귀는거냐니까 그냥 아는 동생으로 만난대요
내가 만나지 말라하니까 알았대요 ,,
근데 막상 기회를 줬어도 괜히 싫은거에요 ,, 아직 화가 안풀려서 그냥 말도 안하고 거의 쌩이었죠
그렇게 지내다가 , 우리가 사귀면서 싸이 비번을 똑같이 맞췄거든요 ?
근데 어느날 들어가 보니 비번이 안맞는다는거에요 -_-
뭐지 ? 뭐지 ? 하면서 생각나는 비번이 있어서 입력했드니 일치하는거에요
우선 방명록 확인하고 일촌 목록을 봤어요 , 그랬드니 예전 여자친구 이름써있고
일촌명이 마누라♡ 인거에요 ,,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ㅋㅋㅋㅋ 완전 양다리잖아요 ,
그 여자애 싸이 들어가서 사진들을 봤어요 ,
걔랑 찍은 사진도 있더라구요
웃긴건 벚꽃축제 할때 같이 찍은 사진이 있더라구요 ,
나랑 걔랑 사귄건 4월 초인데 , 벚꽃축제는 거의 4월말 5월초에 했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걔는 처음부터 그 여자애랑 깨지지도 않고 잘 사귀고 있었다는 뜻이 되는건데 ,,
흥분을 가라 앉히고 사진을 계속 봤어요 , 다른 사진에는 날짜가 없었는데 어떤 사진에는
사진 안에 날짜가 찍혀 있더라구요 , 보니까 , 어머 왠일 !!
그때 친구랑 친구 남친이랑 나랑 술먹다가 걔를 불렀던 날이었어요 ,,
분명 걔는 그날 일 끝나고 바로 동네 가자마자 나테 문자한거라 했는데 ,,
알고보니 그날도 그 여자애랑 같이 있었으면서 거짓말한거에요 ,,
완전 억울하더라구요 ,,
점점 걔한테 질려갔어요 ,, 완전 다 거짓말이니까 , 날 갖고 장난친거 밖에 안되자나요
그때부터 마음 정리를 해 가고 있었어요 , 맘은 안주면서 그냥 문자할때는 아무렇지 않은척 문자하구
어느날 걔랑 걔 아는 동생들이 계곡에 놀러가자길래 싫다고 귀찮다 하다가 결국엔 갔어요
딱 도착 했는데 ,, 참내 ,, 그 전에 사귀던 여자애가 있는거에요 -_-
난 사진으로 걔 얼굴 봐서 알고 있었어요 ,, 근데 난 모른척 했죠 ,,
애들은 놀고 난 앉아 있었는데 계속 그쪽 애들이 날 쳐다 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정말 짜증나고
싫은거에요 , 글서 나 집에 간다 했죠 , 그랬드니 나보고 갈수 있냐해서 버스타고 가면 되니까
간다 했어요 , 그러니까 알았대요 -_- 솔직히 나 생전 처음 갔던 길이었고 버스도 몇번 타야하는지
몰랐거든요 ,, 근데 데려다 주지도 않는거죠 -_- 너무 화가 나는거 참고 겨우 버스타고 집에 갔어요
집에 가고 있냐는 문자랑 전화 씹었어요 ,,
그리고 또 다른 어느날 얘랑 또 문자하고 있는데 지네 양아빠가 빚을 졌다는거에요
집이 걔 이름으로 되 있다 했잖아요 ,, 그 집을 보증으로 양아빠가 사채 4천이랑 은행빚 4천을 졌대요
그러고 도망갔다는거죠 ,, 근데 걔가 양부모 호적에서 나왔거든요 ? 근데도 같이는 살고 있었어요
난 이해가 안갔어요 , 호적상으로 남남인데 어떻게 남의 이름으로 된 집을 보증으로
대출 받을 수 있나 했죠 , 물어봤드니 , 호적 정리 안됬을때 아버지가 빚을 진거래요
지금은 호적정리가 되 있어도 전에 빌린거라 그 빚을 걔가 갚아야 한다는거에요
의심스러웠지만 정말 그렇다네요 -_- 사채업자들이 지 잡으러 댕겨서
집에도 못들어 가고 도망다녀야 한다네요 ?
그러믄서 아는 동생네서 며칠 있기로 했대요 ,
걔를 좋아하는 마음은 접었지만 그래도 걱정은 되는거에요
글서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그냥 군대 가라 했어요
지금 아무 방법없으니까 그냥 군대 가서 제대 한다음에 돈 벌어서 갚으라고 ,
그러니까 생각해 본대요 ,, 그러믄서 지는 피곤해서 자겠대요 , 잘자라 했어요
그날 새벽에 ,, [난 올빼미족이라 늦게 자요 -_-] 아는 동생 번호로 문자가 오더라구요
형수님 , 형이 너무 아파요 , 이러면서 너무 심각해서 문자했다고 , -_-
걔가 신경성으로 장이랑 위가 안좋았거든요 , 근데 또 아프다길래 나는 아버지가 빚져서
막막하고 신경쓰이니까 또 아픈가 보다 했어요 ,,
방학기간이어서 난 집에 내려와 있어서 걔가 아프다 해도 선뜻 갈수가 없었어요 ,
솔직히 만나고 싶지도 않았고 ,, 그래서 그 동생한테 부탁했죠 , 나 갈수 없으니까
니가 간호도 해주고 수고좀 해달라고 , 알았다면서 몇개의 문자를 주고 받다가 잤어요 ,
어느날 내가 걔한테 뜬금없이 , " 너 나 좋아해 ? " 물었어요 , 그랬드니 갑자기 왜 그러냐믄서
좋아한다는거에요 , " 나 왜 좋아해 ? " 이러니까 그냥 다 좋대요 ,
내가 계속 뜬금없는 질문만 하니까 걔가 무슨일이냐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싸이 사진[그 여자애랑 찍은거] 봤다고 그러니까 ,, 걔가
"아아 , 그거때문이야 ?" 이러는거에요 ,, 난 무슨 뜻인지 몰라서
"무슨말이야 ?" 이랬드니 "그거 3월달에 찍은거야 , 사진 봐봐 , 옷차림 보면 알잖아" 이러는거에요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 얘가 갈데까지 가자 이거구나 ,,,, 이런 생각에 그때부터 하나하나
따졌어요 ,, 웃기지 말라고 벚꽃은 3월에 피지도 않는다고 ,
그러니까 그럼 이제 멀 어떻게 했음 좋겠냐는거에요 ,, -_-
문자로 하기 좀 그러니까 전화할테니 받으라고 , 그러니까 싫대요
전화로 하면 지 말 못할꺼 같다고 , 문자도 겨우겨우 보내고 있는거라구 ,,
전화하니까 안받더라구요 , 글서 전화받으라고 문자남기고 또 했어요
그때서야 받는거에요 , 전화로 다 물어봤어요
그때 군대간다고 헤어지자 했떤것도 거짓말이냐고 , 그렇다네요 ,,
알고보니 전 여친도 나랑 사귀고 있떤거 몰랐다가 알게 됬나봐요 ,
그 여자애가 나랑 헤어지라 했대요 , 그래서 나한테 거짓말 한거고 ,,
걔 생일날도 전 여친이랑 같이 있었던거에요
저 욕 막했어요 , 넌 인간도 덜됬고 , 인간 말종이고 인간 쓰레기 , 개새끼라고
너무 화가 났어요 , 내 앞에 있었음 죽도록 패고 싶었을 정도로 ,
너랑 좋게라도 끝내고 연락하며 지내고 싶었는데 끝까지 거짓말하는거 보니까
오만정 다 떨어졌다고 , 너 다시는 여자 사귀지 말라고
또 나처럼 상처주지 말라고 , 너 같은 새끼 싫다고 ,
여자 사귀려면 인간 된다음에 사귀라고
여지껏 여자 사귀면서 니네 집안 사정 얘기 하면서 모성본능 일으켜서 사겼었냐구
이게 진짜라면 미안하지만 솔직히 너네 아빠가 빚졌다는 것도 나 못믿겠다구 ,,
그러고 욕 막하고 전화 끊었어요 ,
그렇게 깨지면 속이 시원할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
첨엔 그냥 그러려니 있었는데 , 자꾸 생각할수록 너무 미안해 지는거에요 ,
너무 심하게 욕한거 같아서 ,,
친구한테 연락을 했어요 ,, 나 마음이 편치 않다고 ,, 좀 미안하다고 문자하고 싶다고
그러니까 친구가 그냥 하지 말라는거에요 , 그래도 정말 맘이 편치 않아서
걔 아는 동생 폰으로 문자 했어요 ,, 아까 심한말 해서 미안하다고 ,
그러니까 누구냐면서 답장이 온거에요 ,, 나 xx 라고 그러니까
형 피씨방 갔다는거에요 ,, 걔는 헤어졌는데도 맘이 편한가 부다 , 난 미안해서 문자한건데 ,
이렇게 보냈더니 그 동생한테 문자가 왔는데 " 형 , xx 누나가 미안하다고 문자왔는데 ? "
이러는거에요 , 글서 문자 잘못보냈다고 그랬드니 다시 보내주겠대요 ,,
근데 또 그 순간 생각해 보니까 , 그때 걔 아프다고 형수님 이라고 문자 보냈던 말투랑
지금 문자 하는 말투랑 완전 다른거에요 ,, -_-
난 또 속은거죠 , 혼자만의 자작극이었더라구요 ? 지 아프지도 않은데 굳이 아프다고
뻥치고 싶었을까요 ? 그 순간 미안하다 문자 보낸게 후회 스러웠어요 ,,,
그냥 잊어야지 생각했죠 ,,,,,
헤어지고 나서 애들 싸이 들어갔는데 걔가 싸이 다시 만들었다고 일촌 하라는 글이 써져 있는거에요
글서 걔 싸이 들어가봤어요 ,,,,,, 들어가서 방명록을 봤죠 ,
정말 어이 없게 , 나랑 헤어지고 2주일도 안된거 같은데 다른 여자애랑 사귀고 있던거에요 ,,
그리고 걔 싸이에 글 올라와 있는 아는 사람 싸이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걔가 남긴 글 확인했는데 ,, 세상에 왠일 ???????
양아버지가 빚졌다는것도 다 뻥인거에요 ,,
걔가 남길 글 내용은 지 면접보러 간다고 아버지한테 말했는데 아버지가 잘 다녀오라믄서
돈은 안줬다는거에요 ,, 어이가 없죠 난 또 ,, !!!!!!!
아버지가 빚져서 도망갔고 지도 사채업자 피해서 도망다녀야 한다믄서
아버지가 돈을 안주다니 !!!! 같이 살고 있다는 뜻이자나요 ,,
나 정말 살다 살다 그런 개새끼는 처음봐요 , 지금도 생각하면 아주 화가 나네요 ,,
정말 이만한 개새끼가 또 있을까요 ?
왜 거짓말을 그렇게 입에 달고 사는지 모르겠어요 ,
새로 사귀는 그 여자애가 불쌍해져요 , 그 여자애한테는 어떻게 거짓말하고 다시 사귀는걸까 ,
이런 생각도 들고 ,,,,
솔직히 걔 , 얼굴 잘생기지도 않고 키도 안크고 몸매도 안되요
내가 유난히 키가 큰 탓도 있는데 나보다 작고 뚱뚱하고 ,
옷도 정말 , 단정하게도 안입어요 , 흰 모자도 정말 때 타서 드러운데도 쓰고 다니고
옷도 몇달을 안빨았는지 흰티가 누런티가 되고 ,
정말 잘난건 쥐뿔도 없는데 여자들을 도대체 어떻게 꼬시는건지 ,,
아 ,,,, 정말 화가 납니다 ,, ㅠ
이번일 생각하면 다시는 사랑이란거 하고 싶지 않아져요 ,,,
그 남자애 정말 인간 덜됬죠 ???????
신경쓰지 말아야지 , 이러는데도 자꾸만 걔 생각에 울화통 터질꺼 같아요
이렇게 말하고 다니는 나 ,,, 내가 나쁜가요 ??
쓰고 나니까 글이 참 기네 -_-; 다 읽어 주는 사람이나 있을런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