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벌써 2번째 시도 했습니다. 지금은 6개월 됬구여...민망 스럽네여..끊었다기 보다는
6개월째 참고 있습니다. 아주 문득 생각날때 가 있지만 가뭄에 콩나 듯이 생각나고 지금은
담배 냄새만 맡아도 역겹습니다......
첫번째 시도는 2달만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ㅜ_ㅜ 에혀..연애문제도 있고 절친한 친구놈이
안좋은 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 담배 핀지 10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하루에 한갑씩 피던거 대학졸업후 프로그래머로 일하면서
담배가 2갑에서 2갑 반까지 늘어 나더라구여....그렇게 된거 끊은 계기는 별다른거 없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그냥 아침에 일어날때 난 담배를 끊을수 있다라고 항상 생각하고 자기 전에도
그런식으로 자기 암시를 걸었습니다. 끊을수 있다고.....항상 그런 마음 가짐으로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다 갑자기 아침에 인나자 마자 담배를 끊을수 있다 하고 담배를 참았습니다. 회사에 출근해서
커피도 안마시고 정말 배터져라 물만 쳐 마셨습니다. 화장실에 얼마나 자주 가던지..나중에는 허기가
지고 기운도 없더라구여..밥도 안먹고 물만 마셨습니다. 당연히 회사에서 일의 능률도 안올르더라구여..신경만 이빠이 날카로워 지고...그래도 참았습니다. 그래도 하루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참았습니다.
문제는 둘째날.....역쉬 물만 쳐 마셨습니다. 녹차 아닙니다. 무조건 물입니다. 울 회사 정수기의 물
반통을 저혼자 다 마신듯......이 때 부터 고비더라구여...어제도 참았는데 그래 오늘만 참아보자라는
생각으로..피고 싶을땐 물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약국가서 소량의 니코틴 사탕하고 붙이는 금연딱지
사서 붙었습니다.(사실 아무 도움 안됩니다. 오히려 더 하고픈 충동이 돈만 아깝습니다. 좋은 점은 심리적으로 그나마 쫌 안정된다는 점???)
정말 잠도 안오더라구여...이때 정말 도움이 되던 것이 금연 관련 자료 및 흡연자 관련 사진들 입니다.
그리고 하루 정도만 참아도 호흡이 좋아진것과 피부가 매끄럽게 변한것을 느끼고 손바닥도 뜨거운것을 느끼면서 좋은 것만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좋아지는것을 왜 피웠을까 라고...
자료들 찾아 보면서 마음을 다져 나갔습니다.
피크가 삼일차 입니다.....이때는 환장 합니다. 아주 심한 금단 증상이 최초로 나타나는 시기이며 몸에
축적된 니코틴이 죄다 빠져 나갔는지...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항상 멍하고 멀해도 정신 못차리고...
삼일차에 필요한거 물 + 정신력 입니다. 여기서 제가 정말 끊을수 있게 맘을 다잡은것은...
이깟 담배 하나 못끊으면서 사회에서 어떻게 성공하고 독하게 살아 남을수 있느냐 하는 생각입니다.
담배나 펴대면서 경기가 어렵다 세상살기 힘들다 라는 푸념이나 하고 자기 처지나 비관하면서 남의
밑에서 이렇게 합바리로 일하다 뒤지는게 낫지 남자로 태어나서 이깟거 하나 못참으면서 어떻게 큰일을 하나.... 자기 건강하나 못챙기면서 과연 어떤 일을 할수 있느냐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고 싶을때마다 이런생각만 엄청 해댔습니다. 물마시면서 ㅡ,.ㅡ....
나흘차 때는 삼일차 때처럼 담배생각이 간절하지는 않았습니다. 머리 멍하고 정신없는거는 마찬가지
이지만 적응됬는지..오히려 황홀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ㅡ.,ㅡ 그리고 마음속의 독기가 한 몫 단단히
잡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물 + 정신력 여기서 하나더 추가했습니다.
물 + 정신력 + 일주일만 참자 = ??
그이후...
일주일 버티고 나서 그래 2주까지만 참으면 담배 생각이 아예 안난다는 글을 보구 2주까지 버텼습니다. 정말 담배 생각 하나도 안납니다. ㅡ.ㅡ 일주일 버티고 나서 그냥 기운없고 정신없는 정도지만
2주 버티고 나니 하나도 안납니다. 왜 담배를 폈나라는 생각 밖에...그렇게 한달 두달 끊을 무렵
장기적인 금단 증상중 하나인 우울증이 나오더라구여..저 같은 경우 의사 진단 받았습니다. 원래 금단 증상중 대표적인것이 우울증이라고..안먹고 냅두면 스트레스 받아 다시 피니깐 약먹으라고 ㅡ.,ㅡ
우울증 약 한달 먹고 ........그게 여태 왔습니다. 6개월 ^-^v
머 어떤분은 5년 끊고 다시 핀다는분 10년 끊고 다시 핀다는분 계신다던데...그럼 다시 피십시요..
전 다시 안피울꺼니깐......ㅋㄷㅋㄷ 어설프게 6개월 참고 이런글 올리기 그렇지만 그래도
한번 도전해 보세여...........주변 사람을 생각해서........참고로 저 레종 피웠는데...
담배 값 저금해서 6개월 동안 모았습니다. 대략 45만원돈 되더라구여.....1년이면 90만원이죠....
5년만 모아도 중고차 한대 뽑습니다. ㅡ.ㅡ 담배값 아끼면 그만큼 차 유지비도 아끼고여...
아버지 어머니 금강산 관광도 보내드릴수 있구여...
지금은 아주 가끔 가뭄에 콩나듯이 생각 나지만 전혀 안납니다. 제 친구들 담배 냄새만 맡아도
왜이리 역겹고 토할꺼 같은지....
담배값에 한숨쉬고 서민 죽네 어쩌네 하지 마시고 이 기회에 끊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게 더 현명하지 않을 까요?
Point 담배끊는 동안 제 식습관은 고기를 줄였습니다. 햄이나 돼지고기 대신에 두부요리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소고기 무국하고 김치 야채류를 주로 먹었습니다. 아침은 굶고...점심은 식당가서 야채랑만
먹고...저녁은 점심때 먹는 양의 3분의 1만 먹었습니다. 머 살찔까바 담배 핀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시 는분 계시는데....저 181에 몸무게 73키로 유지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