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想 思 ~

방랑객 |2005.08.19 15:19
조회 1,260 |추천 0

밤사이 안녕들 하셨나요?

어젯밤엔 술에 취해 사랑에 취해서...

오늘은 좀 늦께서야 선 보입니다.

 

사연은...

간밤에 갈연인을 만났답니다.

비몽사몽간에 오늘은 제 정신이 안들어 이렇게 늦께야 나왓답니다.

 

갈연인을 만나서의 대화는 언제 우리가 헤어졌느냐는식으로~

아무런 내색없이 사랑이 계속 되었다는것이 저를 미치게 만드는것이지요`

어허허허~

 

아마도 제가 오늘 이렇게 갈연인에대한 속죄를 할양으로 꿈을 꾸었던것 같군요`

 

갈 연인에게!

 

그간 별고 없는지요.

님의 지극한 사랑을 10분지1도 받아들이지 못한것이 저의 잘못이었나 봅니다.

사죄합니다! 속죄 합니다!

장장 먼거리 천리길을 140키로의 과속으로 5시간 30분이나 내달려서 나를 찾아 오던 당신이었기에...

나 오랫토록 그 정성을 못잊어 하는지도 모릅니다.

하이얀 백색의 코란도만 보면 늘 당신을 떠 올립니다.

그 코란도에 핸들을 내게 맡기고, 우리 둘이 달리던 드라이브 코스를 지날적마다,

난 다시 당신을 그리지 않을수 없었답니다.

 

난 단 한번도 당신을 찾아서 천리길을 나선적도 없었으며~ 당신을 바래다 준적도 없었기에...

부산갈매기만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였답니다.

칠흑같은 새벽길을 달려~ 다시 돌아서야만 했던 당신의 귀가길을...

생각할때마다 가슴이 아려왔음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나의 마음 내마음대로 할수 없었던 그날들을..

이젠 추억속으로 묻어버리고 당신의 행복을 빌어드립니다.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해요~~~

 

2005.8.19 가을이 오는 문턱에서...

 

-방랑객-

 

 

나그네님들께!

 

제 옛추억을 더듬으며 김남조님의 詩 <상사> 띄워드립니다...

 

갈 연인과 함께 보았던 상사화 사진도 실었습니다

 

^*^...

 



Paare III (gold foil) by Franz Heigl


상사(想思) / 김남조


언젠가 물어보리

기쁘거나 슬프거나
성한 날 병든 날에
꿈에도 생시에도
영혼의 철사 줄 윙?울리는
그대 생각,
천번만번 이상하여라
다른 이는 모르는
이 메아리
사시사철
내 한평생
骨髓에 電話오는
그대 음성,

언젠가 물어보리
죽기 전에 단 한번 물어보리
그대 혹시
나와 같았는지를
888 방랑객 펌 888



                                                                       ▲ 상사화는 그리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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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듬뿍 담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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