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드뎌.. 내가 이 회사와 bye 하기 위해서 사직서를 냈습니다..
예전에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그때는 어떻게 해서든지 참아 볼려고 했는데...
중간중간 일들도 있고.. 또.. 제가 임신을 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유산기도 보이고.. 그래서.. 신랑과 상의 끝에 회사를 그만 두기로 했죠....
사직서를 내고.. 잘난 윗사람들이 부르기에 갔더니..
"왜 그만두는데?? 임신해서??" 이럽디다..(차장)
저.. 회사 그만둔다는 맘 다 잡고.. 바로 위에 맘 좋은 주임님께 메일로..
더 이상은 못 다니겠다고.. 일 때문이 아니고 사람 때문에...라고 더 이상 묻지 말아 달라고 했어요..
저 대 놓고 말했습니다..
"내가 다닌 회사 몇 군대 되지도 않지만, 정말 이런 회사는 처음이예요.. 그리고 나가는 마당에 이런 말 하는 것도 웃음지만.. 미운정도 남아 있지 않을만큼 정이 떨어지다 못해서... 붙을 생각도 안해요.."
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웃음다는 듯이 콧방귀 한번 뀌더니...
"너두 잘 한거 없잖아.. " 이럽디다..
가잖아서.. 웃고 말았습니다..
"나가는 마당에.. 나 있는 날까지.. 성질 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럼.."
이랬더니.. 또 자기를 무시 한답니다.. 윗사람을 어떻게 보고..
그렇게 행동을 하지 않았음.. 왜 무시를 하겠어요... 안 그렇습니까??
저 마지막으로... "인수인계 해 주고 싶지도 않지만.. 나와 같이 일했던 사람들은 죄 없고.. 내가 좋아라 했던 사람이니... 일하는데 지장 없게 사람이나 빨리 구해 주십시오." 하고.. 사무실로 획~ 들어 갔죠..
어찌나 뒤에서 뚫어지게 쳐다 보던지..
마음이 너무 너무 홀가분 해요...
9월말까지 하기로 했어요.. 내가 어떻게 버텼는데.. 추석 보너스(100%)까지 타 먹고 나가겠다는...
심정으로.. 이눔의 회사 나가는 그날까지.. 빼 먹을수 있는 돈은 다 빼 먹고... 나갈 겁니다...
2년 가까이 일을 했지만.. 정말... 좋았던 기억보다는 나빴던 기억이 더 많으니...
퇴사 하고도...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정말 정말... 너무 너무 좋아서.. 날아 갈거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