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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괴롭습니다. 저희를 양아치로 보는군요..

슬픈하루 |2005.08.20 00:14
조회 596 |추천 0

정말 얼마전에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광복절날 회사 회식을하고 친구와 택시타러 가던중..
편의점에서 음료수나 하나 사먹으려고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앞에서 남자는 장발에 약간 인상이 험악했고 옆에는 부인인듯한 여자분이 계셨습니다.
갑자기 편의점에 들어가려는 저희를 불러 세웠습니다.
남자분이 야이리와봐 그러셔서 저희는 일단 서서 왜그러지 하고 가만히 서있었습니다.

그러더니 그남자분이 "너네 나한테 침뱉었냐!" 이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 친구가 "왜 그러시는데요" 이랬습니다. 그러니 남자분이 "너 나한테 침뱉었냐고" 이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 친구가 "침을 바닥에 뱉지 어디에 뱉겠어요" 이랬습니다. 그러니 그분이 말꼬리를 잡으시고 "바닥에 뱉었어~?" 이러시는 겁니다. 그러자 제 친구가 "제가 그쪽에게 침을 왜 뱉겠어요?" 이랬습니다. 그러니 그분이 "그쪽?" 이러시는 겁니다.

제가 상황이 좀 이상하게 돌아가는거 같아서 그분앞을 가로막으면서 "죄송합니다. 바닥에 침뱉은게 잘못갔나봐요" 이러니 그분께서 "너는 저리 가있고 네 친구는 반성의 태도가 전혀 없는것 같은데" 이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비켜주면 싸울것 같아서 가만히 서있었습니다. 그러니 그분이 난데없이 편의점 프라스틱 우유상자로 저의 머리를 때리시는겁니다. 저도 욱하는 성격이라 같이 붙들고 싸웠죠. 그러자 제친구도 떼어놓으려고 몇대 때렸구요. 그래서 저랑 그분은 같이 바닥에 뒹굴렀고 그사이에 제친구는 편의점에 들어가서 경찰에 신고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일이 꼬인게 이시점입니다. 길을 지나가던 후배들이 저희가 싸움하는걸 알고 저희를 말려주는데 그후배들은 싸움만 말리고 잡기만 했지 때리지는 않았습니다. 그사이에 저랑 싸우던분은 떨어졌고 그분이 소주병을 들고 저에게 달려와서 제친구가 제차 막으면서 싸웠습니다. 그러던중에 그분이 갑자기 사라졌고 부인인듯한 분이 저에게 욕을 하면서 앞을 막으셔서 경찰이 올때까지는 저희만 있었습니다.

경찰차가 오니 저희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해서 일단타고 그분도 같이 타야되지 않겠냐 하니 그분들은 나중에 온다길래 순순히 탔습니다.

경찰서에서 진술서를 쓰고 가만히 있는데 왠 건달 두분이 오셔서 그쪽 대리인이라고 하시더니 경찰서에서 싸인하시고 저희나이 이름을 물어보시더니 적어가셨습니다. 그래서 왠지 꺼림직해서 부모님께 연락하고 병원에가서 저희도 입원했습니다.

저희는 그분이 많이 다쳤다고 해서 쌍방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어제 경찰서에가서 조사쓸때는 형사분이 너희는 그렇게 잘못한게 없구나 그러시더니 서로 쌍방으로 끝날꺼야 이러시는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퇴원을 하고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경찰분이 그여자분의 진술을 들으신후 그 후배들이랑 저희랑 같이 때렸다는둥 저희가 흉기를 들었다는둥 이러시면서 같이 모두 한패거리로 넣어버린다고 그러시는게 아닙니까?
그분은 뭐 두개골이 깨지고 실명하려고 한다고 이랬답니다. 정말 재수가 없어도 이렇게 없는건지..그렇게까지 싸운거 같지도 않은데 정말...

정말 화가나고 어이없고 마음아파서 울고싶습니다.
지금까지 졸업하고 싸운일도 없고 이런일은 처음 당해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억울해서 미치겠네요. 절대 합의 이런거 안해주고 그냥 감방가고 싶습니다. 휴..부모님께 너무 죄송합니다. 쌍방폭행은 병원비도 의료보험도 안돼서 지금까지 한 100만원 정도 깨졌는데 앞으로 정말 난감하네요..

형사님이 그여자분이랑 말하고 저희에게 말하기를 저희만 술먹었고 저희가 우유박스로 잘못던져서 제가 맞은거고 여자분도 저희가 때리고 일행도 11명이라고 했답니다 친구랑 둘이서만 갔는데...

완전히 부풀려서 덤탱이 쓰게 생겼네요..형사님이 저희보고 양아치 새끼들이랍니다..휴~

지금 제친구는 친구들한테 전화왔는데 친구들한테 형들이 제친구 연락처 물어보고 다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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