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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각선미 논란 "자연산 vs 포토샵"

허걱 |2007.02.23 22:40
조회 3,575 |추천 0

[스포츠서울닷컴 | 구수진기자] 우스개 소리로 '원판불변의 법칙'이라 한다.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과연 그럴까. 화보 속 여자 연예인을 살펴보면 꼭 그런 것 같지만은 않다. 실제 모습과 다른 경우가 종종 발견되곤 한다.  

'섹시스타' 이효리가 켈빈클라인 패션화보를 통해 완벽한 각선미를 드러냈다. 시선이 머무는 곳은 역시나 다리. 이효리는 언더웨어만 입은 채 군살없이 뻗은 다리를 마음껏 뽐냈다. 하지만 네티즌의 표정은 그리 탐탁치 않다. 이효리의 원래 다리와 많이 다르다는 지적이다.

사실 화보 속 여자 연예인을 살펴보면 거의가 완벽하다. 피부면 피부, 몸매면 몸매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 없다. 웬만해선 반하지 않을 수 없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각도와 조명 때문이라고 말한다. 물론 네티즌들은 '포토샵의 힘' 때문이라고 거의 단정 짓고 있다.

 ◆ 이효리 황금라인 "진짜 VS 가짜"

이효리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S라인'이다. 풍만한 가슴에서 잘록한 허리, 그리고 미끈한 다리로 이어지는 굴곡은 가히 100만불 짜리 몸매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의 의견은 다르다. 상체는 훌륭하지만 하체는 그렇지 않다는 것. 다리가 짧고 굵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캘빈클라인 화보와 비슷한 각도의 사진을 비교해보면 무작정 잡는 트집은 아니다. 우선 화보 속 이효리의 다리(왼쪽)는 길고 가늘게 뻗었다. 흔히 말하는 군살 하나 없다. 반면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보면 화보만큼 길지도, 게다가 매끈하지도 않다.

비단 이효리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윤은혜가 논란의 중심이었다. 당시 네티즌들은 문제(?)의  화보 사진을 두고 '윤은혜 다리다, 아니다'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그도 그럴 것이 사진 속 윤은혜는 웬만한 다리모델 이상의 각선미를 뽐내고 있다. 얇고 길다.

◆ 네티즌 수사대 "포토샵의 힘"

네티즌의 주장은 한결같다. 포토샵 효과라는 것이다. 물론 이효리의 몸매가 섹시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대부분 네티즌 역시 그녀가 섹시한 라인을 가졌다는 데는 이의가 없다. 다만 화보 속 모습처럼 조각같지는 않다는 것이다.  

네티즌 '나야X'는 "너무 고쳤다. 이효리 볼 때 마다 다리가 짧다고 생각했는데 이사진에서는 너무 길게 변해버렸다"며 눈에 띄게 길어진 다리를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 '쿠울XX'는 "이효리 다리는 자유자재로 굵었다가 얇아진다"며 "포토샵만 있으면 누구나 화보미인이 될 수 있다"며 비아냥거렸다.

윤은혜 때도 그랬다. 네티즌들은 화보 속 사진과 실제 사진을 세밀하게 비교 분석해 스스로 '증명'하기도 했다. 당시 네티즌 '내남자X'는 "컴퓨터의 힘이 90%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며 화보 속 긴 다리가 보정효과임을 확신했다.

◆ 화보, 보정작업은 필수?

사실 화보를 발표하기 전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후반작업을 하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는 화보의 목적을 이해할 때 당연한 일이다. 물론 모든 연예인들이 포토샵을 통해 후반작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켈빈클라인 한 관계자는 "예전만 해도 포토샵 처리는 필수였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자연스럽게 찍고, 자연스럽게 발표하는 게 추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이효리의 최근 화보에 대해서는 "사진만 보면 실제와 달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조명과 각도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산다. 화보든 광고든 최고의 모습을 선보여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단점을 가리고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보정작업'을 질타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포토샵에 의존해 자기관리에 소홀하다면 이는 곤란하다. 팬들은 화보 뒤에 감춰진 꾸며진 모습 보다 화보 밖에 보이는 진실한 모습을 더 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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