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ㅜ.ㅜ 그래도 읽어주시고.. 조언좀 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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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동호회에서 정팅을 하다가..괜찮은 애구나 하다..
실제로 만나 보니 더 괜찮아 보였습니다.
제가 누구한테 쉽게 마음주고.. 한번 마음주면 쉽게 접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한.. 3개월을 봤는데.. 참 멋있고..의리도 있고.. 괜찮더군요..
그 친구는 대전에 살아서.. 자주 만나지를 못하는게 아쉽더군요..
들어 알게 된 건데..동호회 언니를 많이 좋아했었다는걸 알고 있었어요.
그 남자도...저에게 호감이 있는거 같았구요..
그러다 그 남자 군대에 갔습니다.. 군대 가기전.. 저에게 묻더군요..
'군대 가기전.. 여자 친구를 만드는 건.. 좀 그런가??'
그래..얼마전 소개팅에서 만났다는 여자가 생각나더군요.. 물론 저를 만나고는
너보다 키 더작고..여자애가 너무 과감하여...놀란 마음에.. 나중에.. 좀더 만나보면.. 하자 했다고
했는데.. 혹시 그여자인가..해서.. 저는..
'아니.. 야야야..친구 보니까.. 군대간 남친 기다리는데 힘들어 하더라.. 보고싶고.. 연예하고 싶은데
못하니까..갔다와서 사겨..' 라고... 했지요.. (하하..나쁜애죠?? )
그러고 그 친구는 군대를 갔지요.. 저도 눈에 안보이니.. 생각이 덜 나는데..
첫 휴가 나와서 얼굴을 보는순간.. 내가.. 이놈을.. 많이 좋아하는 구나..느꼇습니다..
친구랑 같이 갔었는데.. 내가 너무 좋아하는 것을 티낸거 아닌가.. 하고 친구에게 물었더니
'야야.. 갸가 너한테 더 껄떡대는 걸로 보인다 나는?? ' 그러더군요
그러고.. 그놈이.. 편지를 보내더군요... 그래 저도 답장 보냈죠.. 그 친구.. 칼답장입니다.
제가 편지보내면.. 정확히 2주째에 답장이 옵니다..전화도 자주하구요..
동기들이 전화를 뺏어 받곤했는데.. 그 친구 한테 잘해주라고 .. 그말을 꼭 잊지 않더군요..
무슨 의미일까.. 그 친구도 나를 좋아한다는 걸까..등등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휴가를 나와서.. 동호회 모임을 가지게 되었는데..
동호회 식구 생일이라 사진을 찍어주더군요.. 제가 찍힌 사진을 자기가 가져가야 한다고
바득 바득 우기더니..가져가서는.. 좋아했다는 언니한테..
'예 이쁘게 나왔찌? 흐흐흐흐' 하고 자랑하더군요.. 그러고 나서.. 제가 좋아하는걸 눈치챈 오빠가
그놈과 저를 데리고 외각으로 나간다고 차를 가지러 간 사이.. 둘이 남게 되었는데..
어께에 손올려서 저한테 좀 맞았습니다.... 아무 사이도 아닌데..자꾸 올리니까.. ^^ 그러는 사이
제가 담배 냄새 싫어하니..연기도 안오게 할려고 애쓰고... 그 오빠 차를 타고 외지로 나갔는데..
그 친구.. 나한테.. 팔짱 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 머라 했죠.. '내가 왜?? ㅡㅡ^' 그랬더니 인형 뽑아주면.. 껴줄꺼냐고..
농구해서 인형뽑아 오더니.. 팔짱 껴달라 해서.. 껴줬죠..내심 좋아라 하면서..
차타고 돌아오는길에.. 옆에 앉으라고 해서.. 내가 왜.. 그랬더니.... 그 눈치챈 오빠가..
'OO야 너 자꾸 그럼 저놈.. 니가 지 싫어 하는 줄 알고 밤새 고민상담한다..' 그러더군요..
그 뒤에는.. 동호회 채팅방에서.. 아는 동생이.. 혼자 속 앓이 하는 내가 안쓰러웠던지..
그 눈치챈 오빠한테 귓말로.. 'OO오빠야도..울 언니 좋아하나??' 하고 물었는데
눈치챈 오빠가 아~무말이 없었데요.. 그러더니 대뜸 동호회 창으로... 'OO야 제가 너 좋아한다'
그러는 겁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에이 오빠 거짓말 말아요.. 저 진짜로 믿어요..' 그러고..
챗창 나왔습니다.. 뒷예기를 아는 동생에게 들으니.. 제가 좋아하는 놈이..
'형 그러지 말아요.. 저한테는 과분해요..' 라고 했다더군요..
그때.. 아 나 좋아하는구나.. 근데.. 데쉬를 못하는 거구나.. 나처럼.. 속으로 앓는구나..라고 생각했죠
제대후..그놈 외모도 되고 애도 착실해서 그런지.. 재대후..3개월 만에.. 여자친구가 생겼다 하더군요..
아.. 그럼 그동안..그건 뭔지.. 그냥 친구였는데 나혼자 착각한건지... 너무..속상했습니다.
그 여자 친구랑 사귀는 동안에는 제가 일부러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친구라고 해도.. 여자가 자기 남친한테 전화하는걸.. 싫어할테니까요^^
그리고 그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괴로워 하는데.. 제가 그 여자 많이 좋아했니? 라고 물으니 모르겠어
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와 많이 쳇팅도 하고 전화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다른 여자 친구 생기고.. 헤어지고.. 저는 그 놈.. 기다리지 않는다고 했지만..기다리고..^^
그 친구..늘 술먹을때 전화합니다.. 내가 안주냐고 해도.. 그런거 아니라고 생각나서 했다구요..
술취해서 한거 아니다.. 술먹을때 한거다..하면서..
그러다.. 대뜸.. 대뜸 말이죠... 메신저로..
'OO야.. 너.. 너말이지.. 10년후에도.. 10년후에도 말이야.. 좋은 사람 못만나거든..나한테와라.."
'헉.. 10년후면 내가 몇살이야..장난하지 마라..'
'아니야.. 진심이야..' '켁.. 그럼 나 10년이나 기다리라는거야..ㅡㅡ^ 장난도 참 우하하하하하'
하고 웃어 넘겼는데......................
아아아아악.. 몰까요.ㅜ.ㅜ 프로포즈 일까요??? 좋아는 하는걸까요??? 나 좋아하면서 왜 딴여자
사귄걸까요??? 우엉...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당.ㅜ.ㅜ 답답해서 적어봤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