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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증오스러워

아픔 |2005.09.13 22:27
조회 30,181 |추천 0

그는 나에게 마약같은 존재입니다,,

 

끊으려하면 할수록 항상 내가먼저 아쉬워지죠

 

사귄지는 이제 3년이 넘었습니다

뭐라고 먼저 글을 시작해야할지 아직도 난감하네요

 

처음엔 남자친구가 있는 날 그가 먼저 좋아한다 고백해왔습니다

저도 그가 싫지는 않았죠

하지만 사귀는 사람이 있었던터라 쉽게 마음을 열지못했구요

 

그렇게 130여일을 그가 날 쫒아다니더니  전 결국은 남친과 헤어지고 그와 사귀는 나쁜여자가 되었습니다

못된여자지만 행복하고싶은게 저의 바램이었죠

 

나만 바라봐주고 한없이 착하기만하던 저의 남자친구,, 지금은 폭군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저에게 "ㅆ" 이 들어가는 말은 예사고요

개년은 기본 대가리에 뭐가 들었냐는등 생각없이 살지마라는등..역겹다

심지어는 걸레, 창녀라는 말도....

 

그런 폭언은 싸울때마다 이젠 예사로 넘기게되었습니다

 

그런 말을 들을때마다 마음이 아파오지만 한편으론 또 아무렇지도 않게 넘깁니다

 

싸워도 곱게 싸우는게 아닙니다

폰이든 뭐든 다 집어던지고 부수고 예전엔 커플로 맞춘 시계까지 내가 보는 앞에서 망치로 때려부수

더군요 ,,

 

손찌검은 안하냐구요

하죠. 왜 안하겠습니까 ,,,,,,,,,,

처음엔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해서 다시는 안그럴줄 알고 용서를 해줬더랬지요

 

몇년이 지난 지금껏 아직도 그 버릇 못고치게 될지 누가 알았겠어요...

 

 

방금도 싸우고 여기 글 몇자 올립니다

저보고 요즘 말하는게 싸가지가 없다고 잘해줄려고 하니 막 덤빈다고

그러다가 오지게 맞는수가 있으니 조심하랍니다

안그럼 회사까지 찾아와서 절 완전 죽여놓겠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한번은 이런일도 있었습니다.

 

주말에 시내 겜방에서 만났습니다.

그날도 싸웠었죠.. 그런데 겜방에서 글쎄 제 머리를 퍽 소리나게 내리치는겁니다

옆자리 앉은 사람들 다 쳐다보고 난리도 아니었죠

그놈도 그놈이지만  같이 있는  친구도 뻔히 쳐다보더군요..(말리지 않은 친구도 밉습니다)

나같은년은 맞아야 정신을 차린답니다

잘해줄 필요도 없다구요..

 

헤어지려고도 몇번이나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그 인간이 이렇게 무서워지니........

 

그는 날 결혼상대로 봅니다

예전에 서로 좋고 아낄때는 저도 그럴까 햇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그놈 집안에서도 절 며느리감으로 생각하나봅니다

저한테 돈도 빌리려하더군요...

 

그 놈도 웃깁니다

 

그놈 때문에 저 신용불량자 될뻔한거 겨우겨우 돈 매꿔놓아서 일하면 꼭 갚겠다하더니

그게 벌써 몇년이 훌쩍 넘은 이야기네요

 

.. 예전엔 안그랬는데 왜 그렇게 변해버렸을까요

예전엔 안그랬던 그가 툭하면 다른 남자랑 있다고 전화 늦게받냐

자기 없을땐 시내에도 못나가게 합니다

꼭 집에 붙어있으랍니다..

 

그럼 바보같은 저는 알았다구 집에만 있죠..

 

평일이든 주말이든 만나면 데이트비용은 90% 제가 부담합니다

며칠전에 그가 나에게 커플링하자고 하기에 제가 몇달 돈 모아서 하쟀더니

커플링에 돈쓰는게 아깝냐고 화를 내더랍니다

전 그런게 아니라 너무 한번에 목돈 나가니까 모아서 좋은거 사자고했었죠

그가 다짜고짜 이러더군요

" 니 카드로 먼저 계산하던지 우리엄마 가게에서 몇십만원 할부로 끊고 돈 들어오면 바로준다고,그렇게 현금서비스받는식으로하라" 고..

일년전의 돈도 조금씩이라도 갚아달랬다가 " 개년이 니 돈 내가 떼어먹냐?" " 사람 비참하게 만드네."

라고 하던 놈이 잘도 갚겠습니다 ..

 

데이트폭력이라는 거 아시나요?

저 지금 데이트폭력에 휘둘리고있습니다

좋을때는 한없이 착한 그가... 왜 싸울때만 그렇게 변합니까..

 

물런 저에게 잘못이 있어 싸운적도 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좋게 좋게 풀고만 싶은 제 바람이 그놈한테는 우습게만 보이는걸까요

왜 모든걸 욕과 폭력으로만 해결하려고 할까요

저의 피해의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통 남자들

사랑하는 사람의 몸과 마음이 다치면 잘해주려고들 하잖아요

싸워도 못이기는척 져 줄수도 있는거잖아요

 

저한테는 왜 그것조차 안되는겁니까..

 

숨막혀요

몇년간 그 놈 때문에 했던 맘고생

그놈이 도려낸 심장

그때문에 쏟아낸 피눈물

이젠 무서워서 다른 사람 만나기도 겁이납니다

 

 

 

 

 

  결국 불륜을 저지른 여자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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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저도 지금...|2005.09.15 11:41
글쓴분도 저하고 같은 개셩격같은 새끼들 만나신분들도많네요 .. 절대 겪어보지않고는 모릅니다. 그런성격 .. 저도 3년사귀고 4년 차 되는 새끼 .. 얼마전에 저 또 때려서 끝냈습니나 .. 군대가기전에 한번 3주,4주정도정도 나아지지도않을정도로 멍이질정도로 쳐맞고 저 학교도 못나가고 사람몰골도 아니었습니다. 그런 호로개새끼들 특징.. 그러고나서 그다음날 아님혹은바로 무섭다 ..잘못했다 죽을거같다 ... 개지랄 은 지가해놓고 지가 죽을것같답니다... 피멍들게쳐맞은거 3번 ... 저도 이제 정말끝내려구요 .. 버릇고치는거절대없을겁니다. 세상에서제일사랑하는것처럼해도 지성질뒤집어지면 온갖개지랄 아무렇치않는게 당연한일이될텐데... .. 제발제발 헤어지세요..전이제눈물도나지않더이다.. 좋았던때는그때일뿐 지금은 되돌릴수없을만큼 님도 저도 망신창이이겠죠 ... 맞았으면 사진찍고 진단서끊고 스토커하고 협박하면 맘 독하게먹고 경찰에신고도하고그러세요..저도 걸레 개년 좃같은년 ... 저가먼저좋다쫒아다녀놓고 못난년사귀어줬더니 개지랄한다는 소리듣습니다... 님정녕 결혼하고싶으십니까?? 더하면더했지 덜하진않을겁니다. 지금부터오나전히 정리하시고 성격 괜찮고 무난한남자만나신다면 ... 그개놈 정리하길잘했다는 생각 백번천번들겁니다... 제발 저희 둘다 이번엔 정말 끝내요
베플제발|2005.09.15 12:27
제가 아는 한 남자도 님 남친과 똑같습니다. 여자친구를 말도 안되게 심하게 대하는... 욕설과 손찌검도 예사고, 인격적 모욕에, 여친 집안도 무시하고, 암튼 말도 못합니다. 그 남자(저랑 사회친구)도 당최 이해하기 힘들지만, 제가 더 이해가 안되는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를 못떠나는 그 여친입니다. 같은 여자로서 참 불쌍하다는 마음과 함께 어쩔땐 여자로서 부끄럽고 한심합니다. 노예근성인지, 뭔지...님 말씀처럼 '마약'처럼 그의 욕설과 폭력에 중독이 되버린건지... 사람이 사람에게 언어 혹은 육체적 폭력에 시달리다보면 쉽게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정신과 전문의가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는데요, 그렇게 장시간 폭력이 가해지면 피해자가 오히려 죄책감에 시달리고, 분명히 자기가 문제가 있어서 그런거라고 착각하게 된답니다. 그 상태에서 최소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망상이 '그래도 그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고, 나 아니면 안돼.'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못헤어진답디다. 하지만, 님... 님도 알고 이 글을 읽는 우리 모두도 알지 않습니까? 사랑이든 뭐든, 욕설과 폭력은 님을 망친다는 것. 제가 아는 그 남자는 지금 30대 중반이구, 그 사람들 10년 연애했는데 강도만 점점 높아지지 절대 안변합니다! 어떤 혹독한 댓가를 치르더라도 헤어지세요!!
베플눈팅맘|2005.09.14 11:16
남녀관계라는게 한번 도를 넘게되면 다신 돌아오기 힘듭니다...이미 폭력을 썼다면 다음번에 싸울일이 생기면 중간과정 생략되고 욕하고 때리는거 부터가 시작이 되거든요...앞으로 강도가 더 쎄지면 쎄졌지 약해지진 않을껍니다...님! 결단을 내리세요...지금은 님에게만 휘두르는 폭력이 님의 가족들에게까지 휘두를 수 있습니다...첨 만났던 남친은 잊어버리세요..좋을땐 한없이 좋다구요? 그렇게 욕먹구 맞고도 좋을일이 도대체 뭐가 있을까요? 저두 여동생이 있다보니 남같지 않아서 드리는 말씀이예요...싸울때마다 바닥을 보이는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남과 여로 만나 결혼했지만 그저 인간 대 인간 만이 남습디다...인간성이 그만큼 중요하단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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