ㅌl o ㅗ ... 사랑하는 나의 과자들에게...
수많이 과자들아....
너희들에게 쓰는 처음이자 마지막 편지가 되겠구나.. ㅠㅠ
나는 23년 동안 너희들을 만나면서 행복했고..
내 삶이 무척이나 즐거웠따..!!
나에게 입안에서 살살 녹는 초코렛의 달콤함을 느끼게 해줬고,,
과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씹히는 바삭함을 느끼게 해줬고,,
또 한번 널 보고 싶고..느끼고 싶었던 그리움마저 안겨다 준..
나에겐 소중한 친구이자..동반자였다..
이런 너희들과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나는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구나..!!!
단지..나에 이기심 때문에 .. 내가 살을 빼야 한다는 이유 그 이유..
한가지로 인해..너희들을 버려야 한다는 내 자신이 미치도록 싫지만..
너희들에게 죽을만큼 미안하고 죄스럽지만..
결국 나는 나의 이기심을 버리지 못한채..
너희들과는 헤어져야 할 것 같구나...!!
우리의 첫만남은 해맑고. 밝은 미소로 서로를 대했지만..
우리의 헤어짐은 어둡고. 너희들에게는 사람에 대한 불신감을 안겨다 준 것
같아 매우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내가 가장 사랑했던 새우깡..뒤늦게 만난 친구지만..촉촉한 초코칩..
너희 둘 만큼은 내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구나..!!
벌써부터.. 자꾸만 손이가는 새우깡과.. 정말이지 촉촉하고.. 씹히는 맛이 좋은 촉촉한 초코칩이
미치도록 그립지만..
난 이젠 정말 너희들을 그리워하지도..찾지도 않을 것이다...
만남보다 이별이 더 힘들겠지만..
나는 내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 너희들은 너희들의 인생을 위해..
우리 한번 다시 새롭게 출발하자..!!
나는 .. 나의 이기심 때문에 너희들을 버렸다..
하지만 이세상에는 나처럼 이기심에 불타 너희들을 버리는 사람보다는..
사랑으로.. 너희들을 입안에서 녹여줄 사람이 더 많이 있다는 것을 ..
위안삼아.. 나같은 사람은 이 편지를 읽는 순간 잊어버려라..
정말 고마웠고.. 고마웠다...!!
잘 가라... 과자들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