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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사님 왜이래??여..

며느리는 ... |2005.09.14 16:06
조회 564 |추천 0

박여사님 ..시엄니이십니다

전에도 글을 올려 시댁하고 왕래 안한다고 글 올린적 있었는데...

결혼문제로 난리가 났었져

당신 교회다니니 토요날 해야한다구

시댁 두형제중(장남 27) ,나 3남 4녀중막내(31)

그래요,첨에는 당신은 두아들만 키우고 3남자속에서 살아 제가 들어와서 얼마나 좋은지..

친딸이라고,우리집 장녀라고...짐 생각하니..황당무지 TT

 

문제가 시작된게   작년 11월쯤...

날짜,시간,장소,모두 다 당신맘대로 예약하고,

울리는 형제들이 많아서 일욜날 안된다..직장 안나가고 결혼식장 가냐~애들은 학교끝나고 와야 한다..

요즘세상이 어떤세상인데,,동생결혼한다구 결근하고 내려오라고..저

말 못합니다..다들 맞벌이 하시는데...

친정 엄마 안된다,일욜날 하자구 그랬다가

그 난리도 ,,휴,,

벌떡일어나더니 안된다고 이결혼 못시킨다구,

,그러다 막말 나오구

 

시엄니 이제 50,친정엄마 71..

따지면 엄마벌이고 시엄니벌이고 어려운 사돈사이가 아닙니까?

그러다 저희엄마 암말 안하시다가 그러면 결혼 우리가 시키겠다'

그랬져,그랬더니 맘대루 하라구,그래서 울 엄마 절에가서 냉수 한사발떠놓고

절이나 한번해라(엄마 정말 고생도 마니하시고 나쁜사람아닙니다,시골 할머니세요)

그랬더니 일어서서 저희 엄마께 삿대질까지 하데여...

암튼 그래서 어찌해서 식올리고(2004.12.25)

 

신랑 칭구들이 결혼을 거의 안한지라 피로연 아주 끝을 봤져..

담날 6시까지 해장국먹여 보냈읍돵(참고로 도련님두 4시까지 있었져)

그러다 칭구들이 방잡아준곳에 들어가 씻고 일치루고 자려니 8시 좀 안되었데여~

둘다 세상모르고 자고 일어나 제대로 씻지도 몬하구 신혼여행가려고 1시반에 나왔음돵

저희 살다가 하고,애기도 그때 13개월좀 넘었고(당연 친정서 봐주시고여)

 

시댁에 들렸다 가는건 상상도 몬했져,넘 늦어서,동해안으로 한바퀴 돌려고 여

원주쯤가니 시엄니 애기아빠에게루 전화가왔져..

"야 이 xx야! 머라구머라구"

울 신랑 전화 끈데여~ 계속 오는전화 안받았더니,제게로 오데여~

신랑이 받으라 해서 받았드만..

"야~너땜에 울집 그지되었다,결혼시키냐구 깡통차게 되었다"

그게 할소리입니까??그것두 교인이라면서

술얼큰히 드시고...

저 울고난리났었져..친정 욕해서...

 

이 여행 못갈것 갔다구...

눈물이 하염없이 나오데여..제 칭구덜,동생덜,형제덜 ..문자로 방해될까바서

신혼여행 잘 다녀오라구...

가슴이 터져서 죽는줄 알았져...

그렇게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외각서 밥먹구

(제칭구가 차빌려줬음)기분내라고 엔터프라이즈(기름만딴에 주유티켓까지)

어케 시내에 들어올수 있겠어여?

그러다 누가라도 보면 .....말 안해도 아시겠져?

 

그렇게 어쩔수 없이 집에들어와 짐 풀고..

저녁때까지 전화 한통없으니 친정올케가 문자보냈드라고

고모,엄마 걱정하시는데 전화안하냐구...

눈물이 하염없이 나오는데...

 

두다리 편하게 잘수 있겠다 하셨는데...저 어찌해야 하는지...울기만 했었져

안되겠다 싶어 딸기랑 과일 몇가지 사서 저 혼자 친정엘 갔져

피로연때 돈을 너무 마니 쓴것같아 안가기로 했다구...거짓마..

안믿죠..지금은 다 아시지만..

 

그렇게 날짜가 되서 시댁에 한복입고 갈라했드만 오지 말라 합니다

낼오라해서 또 한복입고 대기웅..이렇게 5번을 해서

올 구정전날 오라구..

갔져..무조건 무릎꿇고 잘못했다 했음..

말이 안통함..

당시 시할머님,시아부지 계셨는데..

안방서 혼자 술드셔서 좀 취해 있었음...

빌고 또 빌고...안되겠으니 신랑 나 끌고 나옵니다

 

나와서 저녁먹으면서..

"나 우리집 포기했다,난 너하나만 보구 살꺼다"

그러다 한달후 친정에 식구덜 다   모인가운데..저만 친정에(울신랑은 낚시갔음)

못 어울리는거져..

그러다 전화한통,엄마가 차 가져오래(애기두 있으니 싼차,엘라트라여 사주셨거등여)

그것두 자기가 맘대루 고르고 현금 일백만주고요..

저희 그래두 감사히 타고 다녔읍니다

가기싫어서 친정마당서 짐 다내리고 분해서 기름도 갈거리만 남기고

뺐읍니다,오빠랑 형부가..대리 불러서 차 보냈읍니다

젠장..(한번 하구 가져..ㅋㅋ)

 

그렇게 아보구 지내니 전 좋데여~팔자 늘어졌다 했져

그러더니 애기아빠는 역시 피는 못속이져,저 몰래 시엄니 만나고 집에 다녀오구..

나만 나쁜년된거져

미챠...

 

그러다 지난(11일) 일욜 오라 하셔서

저 양쪽어깨 쌀가마니 두개 올려놓은듯 하고 갔져...

가는데,,또 오지말라 하다가 이랬다 저랬다..

아마,아버님이 계셔서 자기 할말 다 못할것 같아서 그랬을 껍니다

전에두 그런적 有

앉았져,울딸 23개월 말두 잘하고 노래두 하구,,종알종알 시끄럽게 하는애가

시댁 들어서자 저만 찾져...

가기전에 신랑하고 약속하고 갔져,나 무릎 안꿇을꺼라구

가서두 다시는 쌀한톨 안받아올꺼라구

 

시아부지 옆에 앉아계시니,대충 넘어가네여...

없었일로 하자구

추석때 여럿 어른들 오시니  잘 하라고

그러고 고기부페가서 저녁 먹고 욌음당..

아직 먼가 남아 있는듯 한데...

오는길에시댁에 파김치 담아놨다 가져가라..울 신랑 선뜻

나 그거 먹고 싶었다구...

제가 굶긴것두 아닌데..

 

참!저희 차 뺏기고 바로 소3샀음당,

그 차가지고 갔는데,물어보면 산지 몇일 안된거라구 그러라구...

참자참자,,,살인은 면하데여...

요번 추석에 가서 아무일 없던것처럼,해야할것을 생각하니

저 참 우습네여..혼자 쓴웃음짓는게

 

제가 갠병원에 다니는데..토욜날오전근무한다 뻥쳤음당..

차는  제가 가지고 나오니깐 집에서 애기아빠랑 애기랑 있을꺼구요

저 그래서 오전에 칭구 만나서 맛난거 먹으러 가기로 했음당

토욜 쉬면 금욜 가야해서...

가기 정말 싫어요...

내막을 올려야 할것 같아서 글을 썼는데...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

근길 읽어주셨다면 너무 고맙구여,다들 며느리들이  깔깔대고

대우받는 명절이 되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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