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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여인 - 자기야..노래 불러줘..ㅡㅡ^

보리여인 |2005.09.15 16:42
조회 484 |추천 0

오늘 이 여인네가.. 기운도 없고.. 약간의 우울모드였답니다..

울 신랑이 이 여인의 심기를 알아챈지라...

전화해주어서.. 나 웃겨주고..

"공주님..힘내세요.. 세상은 공주님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중심이 기운 없으면 안되겠죠?"

이런 문자까지 남겨주네요...

신랑의 이런 위로에..조금씩 웃음이 나오고..그랬지만.. 그래도 여전히 기분이 다운 인것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그러기에는.. 오늘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너무 컸거든요..^^*

무남독녀인지라.. 아빠가 많이 사랑해주었고.. 또 그만큼 아빠한테 애교를 많이 부렸기 때문에..

아빠들은.. 딸이 애교부리면 꼼짝 못하잖아요..

그 애교에.. 눈녹듯이 녹아버린 아빠가 되어버리면.. 지갑에 종이 쪽지와.. 용돈 채워주고..^^

(가끔 이런게 생각이 나서..신랑 지갑이 비면...쪽지와..용돈을 넣어줍니다..ㅎㅎ)

 

허나허나..그래도 조금씩 기운을 차리고 있었으니.. 울 신랑의 공이 큽니다..흐흐

점심 먹고 지나고 좀 쉬는 시간.. 울 신랑 전화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이 여인네.. 뜬금없이 신랑에게..

"자기야.. 나 자기 노래가 듣고 싶어졌어..노래 불러줘..웅?"

"주위에 사람들 있는데..갑자기 무슨 노래를 부르라고"

"버즈의 가시가 넘 듣고 싶어..그거 들으면 기운이 막 솟아날 것 같어.."

 

주위에 직원들도 있고 그러해서 좀 난처하고 그럴텐데.. 우리 신랑 결심했는지..

버즈의 가시를 소리 죽여가면서 불러주네요..소리 줄이면서 불러도... 직원들이 들었는지..

웃음소리도 들리고..히히..

아무래도.. 전.. 신랑 곤란하게 만드는게 제 취미이나 봅니다.. 악취미..ㅋㅋㅋ

 

"신랑아..미안.. 그래도 신랑이 불러준 노래.. 그리고 자기의 그 마음에.. 다시 또 감동받아서..

나 지금은 괜찮아.. 히히.. 자기야..사랑해..^0^"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이나 봅니다..

이제 대략 1시간 20분 있으면 퇴근... 오늘은 퇴근 후 친정에 들리고..

집에 가선 내일 시댁에 내려갈 준비를 해야겠네요..^^*

 

역시 우울함과 어울리지 않은..보리여인네였습니다..^^*

우리 신방님들..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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