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여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부모님과의 갈등의 폭을 좁힐래야 좁힐수가 없어서 문제가 뭔지 상담좀 받아보려고 글을 올립니다,
어제도 엄마와 크게 싸우고 엄마는 저더러 집을 나가라고 아침부터 소리치시는데
솔직히 이제 이런 상황은 익숙해져서 그다지 상처가 되진 않지만 하루종일 그쪽으로 생각하니까 스트레스가 쌓이고 눈물도 울컥울컥나고 생활을 할 수가 없더군요,
전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는데 저희 어머니는 가게를 하나 하십니다,
제가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게 된 이유는 IMF당시 저희 어머니가 주식으로 빚이 많을 지셔서 집안 가세가 엄청 기울었고 저희 오빠가 사립대 중에서도 등록금이 비싼편에 속하는 대학에 다니며 자취를 했기 때문에 저는 국립대를 선호했고 학교를 정하는 과정에서 부모님이 '교대'아니면 안보내주신다고 으름장을 놓으셨기 때문에 겁먹고 그래도 대학은 졸업해야 한다는 생각에 혼자 돈벌어 대학다니자는 생각으로 등록금 저렴한 이 학교를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근데 이제와서 부모님께서는 지가 결정한 일이고 제가 공부를 못해서 지방대나 다닌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제가 교대를 갈 정도는 못됐지만 (솔직히 저는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지금도 시켜도 하기 싫습니다,적성에 안맞아요) 다른애들처럼 성적찾아 학교갔으면 여기보다 이름있는 사립대도 들어갈 정도 됐었습니다,
아무튼 제 본격적인 불행은 거기서부터였는데 그 전에도 부모님과의 갈등은 많았지만 그냥 그 정도 갈등은 사람사이에 가치관과 생각이 틀리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딴집에는 부모님이 노름하고 술먹고 자식 때리고 바람피고한다던데 거기에 비하면 저희집은 평화롭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아무튼 그러고 저희동네있는 대학이라 집에서 통학을 하는데 아침에 학교가 오전수업마치면 집에와서 점심먹고 엄마 점심 드시게 하고 점심시간동안 제가 가게보면 엄만 좀 쉬시고 점심시간 끝나면 학교가서 또 6시나 5시쯤 마치면 다시 집에와서 가게보고...
신입생때는 여기저기 술마시러 다니는 것도 많고 솔직히 저도 그런게 너무 재미있고 빠지기 싫었거든오.
근데 그때 제 상황에서는 적어도 마치면 8시까지는 가게보고 그 후에나 학교친구들이 노는 자리에 갈 수 있었는데 통금시간이 11시이니 왔다갔다 하고나면 시간도 없고...그래서 무단외박도 많이 했었습니다,
반발심도 많이 생기고...그래도 그때는 부모님께 이러이러하다라는 말도못하고 바보같이 욕만 먹었네요...
제가 워낙 활발하고 학교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도 리더도 많이하고 놀기 좋아하는 성격인데 자꾸 집안일에 얽메이다보니 단체생활에서 자꾸 빠지게 되고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그런 생활을 1년하고 무작정 학교를 휴학했습니다,
다른애들은 스터디 그룹 만들어서 지들끼리 열심히 공부할 때 저는 가게나 지키고 앉아서 선배들하고 어울릴 시간도 없고,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고 수업에서는 계속 뒤쳐지기만 하고 제 속도 모르시는 부모님은 이런 수준낮은 대학에서 장학금도 못받냐고 무시하고 닥달하시고..
아무튼 휴학하고 혼자 살게 되면서 학원을 다녔습니다,
첨엔 이모집에서 살았는데 전 부모님께 용돈받고 그러는게 미안해서 아르바이트라도 하려고 하니까 부모님이 극구 반대하면서 공부나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학원시간에 지장안받는 알바를 좀 했는데 수당은 얼마 안되고 한달용돈10만원씩만 썼습니다, 차비 식비 다 해서요..
근데 그러니 옷은 맨날 후줄근해지고 나중엔 신을 신발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언니들꺼 몰래 입고 신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부끄럽고 언니들한테 미안하네요...아무튼 그러니까 이모는 저더러 거지라고 하고 제가 꼴보기 싫으셨나봐요,
글고 엄마도 저에대해 이모에게 좋은 말 안해주니까 좀 지나니 심지어 이모는 제가 있는데서 엄마에게 전화해서 제가 가정교육이 잘못됐다느니 거지 같다느니...
고향후배들 앞에서 설겆이도 제대로 못한다고 모욕감 느껴질만큼 타박하시고..
그래도 전 이모집에 얹혀산다는 생각으로 설겆이도 빨래널고게는것도(세탁기가 있으니 직접은 안했죠)다 하고 밤 12시에 들어와서 빨래널고 설겆이 하고 자고 그랬습니다,
나중에 알고봤더니 이모는 저희 엄마에게 하숙비의 명목으로 돈도 다 받으셨더군요,
그래서 그 사실알고 그 집에서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1년 더 휴학해서 혼자 사는데 엄마에게는 방값만 받고 생활비는 제가 벌어썼어요, 엄마랑 아빠도 하도 친척들이 저 거지같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돈 좀 쓰라고 하시더군요, 대학 1학년 다니면서 받은 돈이라는거 다 합쳐도 20만원도 안되는데 그때부터는 방값하고 한달에 20만원정도씩 받은거같습니다, 물론 저도 약간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달에 몇만원씩은 꼬박 저금하고요...
그렇게 2년 휴학하고 다시 복학하고 돌아왔는데 집이 변한게 없습니다,
오빠는 다른지역에서 대학 다니고 엄마는 가게매출이 나쁘다는 이유로 제가 왔으니 알바도 안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아침 7시8시 일어나 학교가면 점심시간에 가게보고, 6시 마치면 6시부터 9시까지가게보고, 9시 넘어서 겨우 집에 오면 너무 고단해서 밥맛없어 밥도 못먹고 설겆이 하고 부엌치웁니다,
그래서 그대로 쓰러지듯 화장도 못지우고 잠들었다가 10시쯤 일어나 그제서야 씻고 하면 11시 12시되고 그때부터 레포트쓰면 빠르면 1시간 오래걸리면 3~5시간씩 걸리죠, 그러면 잠드는 시간은 새벽2~3시 넘어갑니다,
시험기간도 예외없습니다, 오히려 시험기간이라 하면 시험 빨리치고 오라십니다,
등록금 나올때되면 장학금 못받는다고 또 핀잔 주십니다,
한번은 복학해서 얼마 안되 수업시간안에 무언가를 해놓지 않으면 안되는 과제가 나오적있습니다, 제가 복학생이라 친구도 없고 선배들과 술자리나 모임이 있어도 한번도참가한적이 없기 때문에 누구한테 물어보면서 하는것도 어렵고 다른 사람들은 자연히서로서로 물어보며 그룹같이 만들어 하는데도 빠듯한데 전 혼자하면서 여기저기 물어봐가면서하려니까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결국 6시에 끝나는 수업인데 6시 30분이 한참 넘어 남들 다 돌아간 뒤에나 끝내게 됐는데 마음속이 너무 서럽고 그때 몸도 안좋았는데 아무튼 설명하기 어렵지만 막 눈물이 나는거예요, 그래서 학교에서 집에 오는동안 꺼이꺼이 울며 왔습니다,
그래서 집에 왔더니 엄마가 저한테 막 욕을 하시면서 "지밖에 모르는년, 니가 늦으면 밥은 누가하냐? 짜증나 죽겠네, 가뜩이나 하루종일 가게있어서 힘들어 죽겠는데 그런거 생각도 안하고 지하나 논다고 엄마 이렇게 고생시키고..." 제가 방에서 울고 있는동안 방 밖에서 엄마가 그런 독설을퍼부으시더군요, 저희 부모님 특기이십니다, 사람 들으라는 듯이 욕하는거...
저희과는 따로 스터디 하거나 하지 않으면 수업 따라잡히 힘든데 그래도 저는 장학금은 못받지만 나름대로 성적은 좋은편이라 생각하고 만족했습니다,
복학하고 오니까 엄마가 용돈을 좀 주려고 하시더라구요, 두달에 15만원정도받았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일 중에 하나가 엄마한테 돈받는 일인데 일단 '돈 좀 줘"
라고 하면 아주 어이없고 아니꼽다는 표정으로 저를 한번 쳐다보십니다,
물론 장난섞어 하시지만 자꾸 당하면 그런 장난도 싫어집니다,
"돈 좀 줘"
"아이고~ 아주 뻔뻔하네~"
"뭐가?"
"엄마한테 돈 달라 하면 좀 안미안하냐?"
"왜?"
"니 뭐가 이쁘다고 돈 주냐? 하는것도 없이 맨날 놀기만 하고 일도 제대로 안하는데"
".........."
"뼈빠지게 돈 벌면 지가 다 가져간다, 우리집에 돈 쓰는 사람 니 밖에 없다,"
"..............."
"다른집 애들은 지가 다 아르바이트해서 쓴다던데 대학생이나 되서 아직 부모한테 돈달라는 소리나 하고..."
"..........."
한번 두번 아니고요 제가 돈 타쓸때마다 과장 안보태고 최소 저 정도 말씀 하십니다,
저희 집이 무뚝뚝하고 말을 좀 막 하는편이긴 해도 정도가 있고 한번두번이고,물론 저 정도 대화 누구나 할 수 있는 대화라고 쳐도 제가 저렇게 말씀하시는거 너무 기분나쁘다고 몇차례나 말씀드렸지만 절대로 안고쳐집니다,
왜 사람이 같은말을 해도 기분나빠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잖아요,
모르면 모르지만 기분나빠서 정말 기분나쁘다고 말하는데도 계속 저렇게 말하는건무슨 의도일까요? 솔직히 저희 엄마가 아무생각없이 계속 저렇게 말씀하신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저희 엄마 겉으로는 아니라고 하시지만 정말 저한테 돈 주시는거 아까워하시는거 같습니다, 손해보신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왜 딸한테 용돈 좀 주는게 그렇게 아까운가요?
그래서 그해 여름에 무작정 일본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것때문에 또 부모님하고 많이 싸웠습니다,
저는 일본에 친구가 있는데(일전에 용돈모아 일본 여행 다녀온 일이 있습니다)
그 친구가 대학생인데 방학으로 집에 돌아가니 방이 비니까 싼값에 머물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솔직히 저한텐 너무 좋은 기회였고(외국어 공부가 하고싶던 찰나에) 집에서도 벗어날 수있는 절호의 찬스였죠, 몇날며칠을 싸우고 친구까지 동원해서 결국 단돈 100만원들고 일본에 갔습니다, 50만원은 제가 모은 돈이고 50만원은 엄마가 보태주셨죠,
그렇게 두달 일본에서 지내고 돌아왔는데 여전히 변한게 없더군요,
저의 생활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돈을 100만원이나 들여서 일본씩이나 보내줬는데 전혀 고마워하는 기색이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더 기분나빴습니다,
두달을 돈 100만원으로 살아남으려니(실제로는 100만원 조금 안됐습니다)방세내니 50만원남았는데 하루에 한끼는 굶었습니다,
방에서 문법공부하고 한시간씩 걸어 나가 일본인들 만나며 회화공부 했습니다,
2학기도 그렇게 생활하다가 겨울방학이 되서 본격적으로 일본에 어학연수 가고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무렵 다른 지역에서 대학다니던 오빠가 졸업이 가까워져 집에 와있었기 때문에 망정이지 오빠마저 없었으면 전 절대로 못갔을지도 모릅니다,
방학기간 3달동안 일본 어학연수 갔습니다, 3달 생활비 300만원 받았습니다,
전 솔직히 제가 굉장히 검소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달 지출은 10만원도 안되고 남들 5만원 10만원씩 나오는 핸드폰 요금도 2만원을 넘지 않았습니다,
자취한다고 방세가 따로 드는것도 아니고 보통 대학생들은 한달 용돈만 30만원씩받는다던데, 자취하고 계절마다 옷사입고 휴대폰요금 10만원씩 나오는게 보통의 여대생 아닌가요? 그에비하면 전 정말 아꼈습니다, 방학기간 조금이라도 덜 미안하도록 부모님 돈으로 어학연수 할 수 있도록 말예요
일본에서도 정말 먹을거 못먹고 놀거 못놀았습니다, 엄마는 이왕 거기까지 간거여러가지 경험하고 많이 보고오라고 하셨지만 300만원으로 어림도 없을뿐더러전 아르바이트도 안되고 돈이 있어도 쓸만한 배짱도 없었습니다,
한달 교통비만 10만원 나오고 방세만 50만원 냈습니다, 맨날 1000원짜리 우동이나 2500원짜리 밥먹으며 버텼습니다, 나중엔 그럴돈도 없어 김하나 김치 한조각에 전자렌지용 밥이랑 먹었습니다.
그래도 일본어 실력은 너무 늘어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석달마치고 돌아왔는데 또 집이 변한게 없습니다,
수백만원들여 유학 보내줬더니 또 부모한테 고마운줄 모른다는 말만 돌아왔습니다,
그무렵 오빠가 가게일을 돕기 시작하면서 제 일은 줄어들었지만 늦잠한번 제대로 못자는건 마찬가지였습니다,(물론 늦잠은 좀 잤지만 늦잠한번 자면 하루종일 죄스럽습니다,집안 분위기가)
설겆이나 자질구레한 청소는 제 몫이었고 당연히 제가 한다고 생각했지만 조금만 마음에 안들게 깔끔하게 안되면 먹고놀고 쳐먹으면서 이런것도 제대로 못한다는 타박만 돌아왔습니다,
설겆이 해놓으면 싱크대에 물기 남아있게 한다고 타박받고 물기까지 정리하고 식탁도 정리하면 가스렌지 닦는 꼴을 못본다고 타박하십니다,
제가 정말 살림에 소질이 없어서 몇시간 열심히 청소해도 남들 2~30분청소한것만 못하고 그런경우 많거든요, 그래도 잔소리 안드으려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이번에 엄마가 가게 인테리어 바꾸신다고 돈이 많이 들어가신다고 맨날 돈타령하시면서 저한테 돈 좀 가진거 없느냐고 자꾸 물어보시더군요, 솔직히 제가 악착같이 모아서 저축은 항상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언제나 몫돈이 있습니다,
또 언제 엄마랑 싸우면 돈 못타쓰니까 그런것에 대한 대비도 되구요 그것 아니더라도 제가 원채 저축을 좋아해요, 근데 이번에는 없다고 했습니다,
제가 돈 있는거 알면 그때부터 저의 용돈은 단절되고 "니가 그만큼 돈이 있는걸 보니 내가 돈을 너무 많이 주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시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결국 새학기인데도 불구하고 10만원받은게 고작입니다.
책살 돈도 안되서 선배들 쫓아다니며 책얻으려 다리품팔고 (솔직히 같이 밥도 먹은적 없는 후배가 책얻기 힘들죠)한달 차비만 최소 4~5만원나오는데 밥값이 한끼 2000원에 한달 먹으면 6만원 돈이라 맨날 도시락 싸갖고 다닙니다,
이제 엄마랑 싸웠으니 몇달간 돈타는건 어림도없고 그동안 저축해논걸로 먹고살려고 하는데 집까지 나가라 하시니 방세가 약간 걱정되긴 하네요,
어제는 이모가 오셨는데 제가 방에 있다는거 뻔히 알면서도 이모에게 제 욕을 하시느라 신나셨습니다,
저희 부모님 특기입니다, 사람있는데서 욕하기...
대부분 제가 하지도 않은 말들이지만 들으면 눈물이 나서 해드폰끼고 안들리는 척 했습니다,
엄마의 주제는 그것이었습니다 "왜 부모는 자식한테 무조건 해줘야 한다고만 생각하냐?"였습니다,
전 엄마한테 그런말 한적도 없고 그런취급 받을만큼 무한정 받은 적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석때도 친구들이 만나자고 전화왔는데 저 아침 7시 일어나서 큰집가서 제사준비 거들고 청소하고
밥먹고 숨돌리니 11시 넘더군요, 11시 반쯤되서 아버지 오셔서 가게보라고 집에 데려다 주시고 그때부터 새벽 2시까지 가게서 일했습니다, 물론 그 전날도 오빠대신 아침에 산소갔다가 돌아오는 즉시 가게보고 8시간정도 일하구요,
이번에 싸운 계기는 제가 그렇게 새벽2시까지 일했는데 일마치고 숨돌리니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내일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가게가라, 오빠피곤한데 니가 좀 일찍 가줘라"하시는 거였습니다,
전 속으로 '엄마 가게인데 왜 내가 희생해야되나?'하는 속좁은 생각도 들고...아무튼 일찍 못일어나겠다 했습니다,
피곤하다 하니까"니가 뭐 한게 있다고 피곤하냐?"하십니다,
어쩃든 문 걸어잠그고 잤습니다,
아침에 아빠가 문이 부서지도록 두드리셨지만 안일어난척 했습니다,
엄마가 자꾸 아프다 피곤하다 하시니까 오빠가 안쓰러웠는지(원래 오빠는 밤새 일합니다,24시간 가게라)오빠가 오후쯤에 일어나 가게로 가더군요, 그러더니 엄마가 와서는 오빠가 오게 만들어야 겠냐며 저를 타박하시고 저도 어제 일많이 했으니 오늘 좀 쉬었다 가려고 했다하고, 엄마는 또 니가 뭐한거 있냐? 하시고... 엄마는 늘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오빠 과일주려고 과일 깎으면서 엄마랑 대화를 시도했는데 "엄마 그러면 안된다, 피곤하면 가게를 그만두던지 하지 나도 지금 한창 공부할때고 오빠도 저렇게 힘들어 하는데 가족의 행복이 중요하지 빚 좀 있으면 어떻냐?"이렇게 말했습니다,그러니 엄마가"니 공부 시키는데 돈이 한두푼 들어가냐? 니가 돈만 안쓰면 가게도 안한다"하십니다, 전 엄마가 너무 물정을 모르시는거 같고 그래서"내가 딴지역에서 자취하며
남들처럼 용돈 몇십만원씩 쓰는 보통 애였으면 큰일 났겠네"했습니다, 거기에 열 받으셨는지 저한테 꼬박꼬박 말대꾸 한다며 싸가지없다 하시고 지밖에 모르는년, 부모한테 해달라고만 하는년 하면서 온갖소리가 다 나왔습니다,
짜증납니다,
다른 부모님들도 그런가요?
부모님하고 이렇게 매번 싸우는것도 짜증납니다, 문밖에서 욕하는 부모님 목소리도 듣기 싫구요, 대학생활의 청춘을 한번도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하고 나이만 먹는것도 짜증납니다,
우리가 가난한것도 아니고 돈벌어봐야 친척들한테 인심쓴다고 다퍼주고 진작 저는 손가락빨고 있는것도 싫습니다,
대화를 시도하면 말대꾸한다고 야단이고 안하면 답답한년이라고 뭐라 하십니다,
참는것도 지칩니다, 저 이대로라면 이번학기만 하고 정말 가출할 생각입니다,
엄마는 저한테 "두고보자"라고 하십니다, 세상에 딸한테 "두고보자"라고 빈번히 말하는 엄마가 몇이나 되나요? 저 하나만 말안하고 살면 이 집은 평화롭답니다, 제가 소새끼도 아니고 저도 감정있는데 그게 말이나 됩니까? 아무리 쓰고 이해하려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넋두리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