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무서에 들렸다가 일찍 퇴근할 꺼라던 이 여인네.. 허나.. 정시에 퇴근했답니다..ㅡㅡ^
이일이 어찌 된 일인고 하면... 세무서에 가려고 일어선 순간..우리 소장님 나오십니다..
서류뭉치를 잔뜩 들고요.. (예감.. 아무래도 오늘 일찍 퇴근하기 글렀다..)
요즘 이 여인네가 업무량이 많다고 그랬는데.. 허나 제 거래처 관리가 아닌..
소장님이 다니시는 교회 수입..지출..그런거 맞추고.. 엑셀로.. 작업해주고 있었답니다..
세무서에 간다고 하니.. 내일 가라하십니다.. 굳이 오늘 갈 필요는 없다면서..
교회 예산하고 결산하는것도 11월에 회의함시롱.. 굳이 지금 시키는지..ㅡㅡ^
네..요 몇일동한 한 작업 다시 엎어서.. 눈물을 머금고 다시 작성했답니다..;;
일찍퇴근해서 신랑한테 가서..드라이브도 하고 맛난 밥도 먹으려 했는데..
괜히 우울해지는게 영 안좋더구만요..ㅡㅡ^
암것도 모르는 울신랑.. 일하고 있는디 전화하네요..허나..전화도 맛탱이 가서..받아지지가 않네요..
혼자서 진동만 울리고.. 번호 누르는 어느 키도 작동이 안되고..결국..밧데리 빼고..일했답니다..ㅡㅡ^
그래도 아슬아슬하니..퇴근할 무렵에 일이 마무리가 되어서..
신랑한테 전화해서 투정이란 투정은 다 부리니..울 신랑 데리러 온답니다..히히..
평소같으면 울 신랑.. 회사에서 우리 회사까지 오기 20분이면 되는데..
어제따라 길도 막히고..여기저기서 태클거는 차들땜시 좀 늦었더군요..
연애때 잘 애용하던..광주댐 근교로.. 나가서.. 구***에 가서 맛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히히.. 이야기 나누는 도중.. 울 신랑... 내일 이발을 할꺼랍니당..ㅎㅎ
보니까 머리가 쪼매나 길었더군요..ㅎㅎ
이 여인네.. 괜시리 태클을 겁니다.. 누구한테 잘보일라고 이발해? 그냥 댕겨..
울 신랑... 음.. 있어.. 그런사람이..아주 예쁜 사람..
나 왈"(토라진척) 쳇.. 안놀아.. 누구여..그런 사람..."
울 신랑 " 응.. 성은 공씨고..이름은 주님이라고.. 공주님있어.."
이 여인네..그냥 웃음이 나옵니다...ㅎㅎ 인간극장 본뒤로.. 울 신랑 저한테 공주님이라고 하거든요..
머.. 그 인간극장당시..저랑 약조한 것도 있고요...ㅎㅎ
<이 구***라는 곳이.. 창가에 앉아서 밖의 배경을 보면요.. 흐르는 물이 보이고..그리고 나란히 하트 2개가 있거든요.. 하트에 큐피트화살이 박혀져서.. 글로 설명하긴 힘들지만..
비오는 날에 가서 배경을 보면 멋지답니다...>
그 근처 한바퀴 돌고.. 비가 와서 그런지 날도 싸늘하고 그래서 집에 돌아왔답니당..ㅎㅎ
집에 돌아와있을때는... 언제 기분이 그랬냐는 듯이..환하게 웃으면서.. 재잘재잘 거리는
이 여인네를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소장님.. 개인적인 일은 그만 시키시죠..ㅡㅡ^ 이 회사에 입사하고.. 지금까지..
그 교회일..징글징글하네요..울 소장님이 그 교회에서.. 회계 담당인지라.. 그 일이 고스란히
저의 몫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그나마.. 요즘은 한가해서 괜찮은데..
한참 바쁠때 그리 시키면.. 저도 힘들다 그말입니다..ㅡㅡ^
괜히 하다보면 스트레스 받고..ㅋㅋ
오늘하고 내일만 잘 견디면.. 또 쉬네요.. 쉬는 주말을 위하여 힘을 내야겠어요..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