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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드립니다.

고민 |2005.09.30 17:51
조회 840 |추천 0

저는 올해 26살 여자입니다. 4년 더 만난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신뢰하고 친구처럼 연인처럼 지내왔습니다.

지금에서는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저희 집에선 결혼 이전에 만나는거 조차 싫어합니다.

남친 집에서는 저를 딸 처럼 이뻐하고요..

올해 명절날 남친을 정식으로 인사 들이고 싶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절대 안돼" 입니다.

남친에게 인사 받을 이유가 없다하시네요..

무지 속상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을 설득해야겠다 싶었습니다.

부모님 말씀이 결혼을 할떄는 경제적인면을 70% 봐야한다며.., 그 애는 직업이 틀렸다고 하시네요

남친의 직업은 태권도관장입니다. 도장을 차린지 1년정도 됬고요, 원생은 대략 50명 정도입니다.

학원일이 매달 들어오는 수입이 일정치 않고 언제 망할찌 모르는 직업이라 절대 안된다 하시네요

만약 결혼해서 자식을 낳으면 그 교육비를 어떻게 할꺼냐고 ., 저희 아버지가 다니는 회사가 대기업이라 자식들 학비는 지원해주거든요..

전 충분히 열씨미 벌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 생각은 아니신가봅니다.

남친의 인상이 웃는 상이 아닙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과 몇번 마주치긴 했는데.., 그떄 마다 긴장한 탓인지 표정이 밝지 못했습니다.

인상이 별로 안좋다고  특히 아버지께서 싫어하세요..

거기다가 남친 부모님이 장사일을 하십니다. 그것도 맘에 안든다고 하시네요..

쟤가 설득을 해보려하지만 부모님은 남친을 넘 좋게만 볼려고 그런다고 꾸짖으십니다.

부모님 말 들으라면서요..

부모님이 너무 남친을 나쁘게만 봐서 전 무지 속상합니다.

26살 나이에 빚 없이 체육관도 차리고, 자기가 하는일에 자부심도 강하고, 그 나이 아이들 보다 경제 관념도 뚜렸하고, 무엇보다 저랑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남친과 저 시간을 두고 저희 부모님을 설득 시키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생겼습니다. 남친 어머니께서 많이 편찮으시거든요

그래서 남친 집에서 결혼을 서두르는거 같습니다.

남친도 빨리 결혼했으면 하고요.., 늦어도 내년 봄에 하자고 하는데..,

남친 사정도 이해하지만,

저희 집에선 극구 반대일꺼 뻔하고.., 아마 그쪽 어머니까지 편찮으시다면 절대 안된다 하실껍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몸이 좋치 않아 혹시 말씀 드렸다가 쓰러지진 않을까 걱정 스럽습니다.

전 부모님 허락 없이 절대 결혼 할 생각 없거든요..

어떻게 해야할찌 막막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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