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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겪었던 어이없는 일! 여자라서 그런가요?????

짜증나!!!!! |2005.10.01 01:12
조회 1,002 |추천 0

늦은 시간이라면 늦은 시간인데...

 

밤 12시 조금 넘어서 친구들이랑 집에 오고 있었습니다.

 

저희 동네는 아파트 촌이라 딱히 우범지대는 아닌데요.

 

아파트 사이로 산책로가 있고 그 사이에 초등학교가 하나 있는데

 

운동장이 하나로 이어져있질 않고 학교 정문쪽에 하나, 후문쪽에 하나..

 

이런식으로 되어 있어요.

 

 

근데 초등학교 후문 운동장 쪽에서 남자들 목소리가 나길래 속으로

 

'늦은 시간까지 운동하나 보네?' 싶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공이 딱 날라오면서 귀->목->어깨 순으로 세게 맞았습니다.

 

첨엔 공놀이하다가 그런건지 알고 황당했지만, 그런 실수 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멍~한 상태로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가 물풍선이라면서 방금 떨어지면서 터졌다구 그러더라구요.

 

가만히 보아하니 중, 고딩들쯤 되는 남학생들이 지나가는 사람들...

 

(저만 그런건지 ㅠ.ㅠ)

 

한테 계속 그 G랄을 한 거 같아요.

 

진짜 너무 화가 나서 같이 있던 친구가 온갖 쌍욕을 했는데.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고...

 

솔직히 해꼬지 할까봐 더 겁나더라구요.

 

일단 경찰에 신고를 하고(뭐 경찰이라고 별수 있겠어요? 그냥 앞으로 그 주변

 

단속좀 해달라고 전화를 했는데 솔직히 귓등으로도 안들었겠죠...--;)

 

 

아직까지도 빨갛게 부워서 아프기만 한데...

 

첨엔 멍~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넘 화가 치미네요.

 

아파트 뒷쪽으로 숨어서 경찰오나 안오나 지켜보기도 하고 그 새뀌들 나오나

 

안나오나 구경좀 하다가 집에 들어왔는데 아저씨 하나가 지나가는데

 

이럴 때 진짜 남자가 부럽더라구요.

 

저희가 여자라서 만만히 보고 그랬단 생각을 하니 더더구나 열받네요...

 

진짜 이래서 어른들이 밤늦게 싸돌아다니질 말라고 하나봐요....

 

내 잘못이 아닌데 결국은 내가 늦게 다닌 죄로 이 모든일이 돌아가니 억울해 죽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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