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생활을 2년째 접어드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같은 직장..거기다가 같은 부서...2년가까이 같이 일하는 여자가 있어여...
우선 이인간 성격은 대강 이래여...
겉으론는 엄청 강인한척하지만 동막골보면서 몰래 눈물흘리고 악착스럽다고 표현해야하나
아무튼 생활력도 강하고 여성스럽기도 하고 술..아주 환장해여...왠 만한 남자 상대가 안될정도로... 제가 처음 입사 했을때는 얼마나 싸가지가 없었던지..글쎄 저보고 껌 짝짝 씹으면서 의자에 앉아
하는말이 왜 선배라고 안부르냐고 하질않나...성격은 완전히 활달하다못해 선 머슴 같은면도 있고
목청은 크다면 큰편이고...하여간 이뿐 구석이라고는 색안경 끼고 찿아봐도 없을 정도로 엄청
싫어했었는데 몇개월 전부터 이 인간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하더니 제 맘 속에 쏙 자리잡았네여..
#발단은 이래여...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직장생활 하다보면 술자리가 많아지는건 어쩔수 없는거잖아여..
우연한 기회에 비공식적으로 같이 일하는 분과 이인간 그리고 저....이렇게 셋이서
술을 먹게 되었는데 그게 발단이 되서 먹자계를 만들게 되었지요...자리가 한번 두번....
여러번 어울리다 보니 차츰 이인간 한테 호감이 가기시작 하더라구여...
그시기 이인간은 2년정도가 사귄 남자랑 헤어진 상태고...전 2년전에 여자한테
호되게 뒤통수를 맞아서 약간 여자를 멀리 한상태였죠...
더불어 이인간도 남자한테 너무 상처를 받아서 아픔을 많이 안고 생활을 하져...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척해도 술을 많이 먹으면 이남자 땜에 울기도하고
이래서 제가 더끌렸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이래여.....
#비오는 날이였어여...이인간 친구랑 저랑 둘이서 술을먹고 있었고
이인간은 다른사람들이랑(물론 직장 선후배) 부어라 마셔라 하는 중이였지요...
우연치 않게 연락이 되서 저혼가 그자리에 가게되서 택시를 탔는데 이인간이 비를 맞으면서
거리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더라구여...어찌나 예뻐보이는지... 이여자다 싶더라구여..
그래서 밑바탕을 그리기 시작했죠....우선 문자 공세를 퍼부었어여...하루에 20통 정도
서로 주고 받고 만나는 횟수도 늘려나갔죠...생각 같으면 단둘이 만나고 싶었지만
핑계거리가 없어 이인간 친구들이랑 항상 같이만났어여...(이인간 친구들 모두 회사사람들임)
*참고로 전 회사내에서 남자들이랑도 친하지만 여자들이랑 더 친한편입니다...
같이 만나는 횟수가 많아 지다보니 이여자들이 눈치를 체더라구여...그래서
솔직히 말을 했죠...나 이인간 엄청 좋아한다고...이때부터 제주위에 도우미들이
많이 생기기시작하더라구여...어찌나 좋던지....(회사내에 소문은 다났지만;;;)
#이시기 전 두가지 생각을 두고 많이 고민을 했어여...
정말 이인간이 맘에 들어 놓지고 싶지않아서 하나는 천천히 다가가자....다른 하나는
확말해버리자...몇날 몇일을 고민끝에 천천히 다가가자라고 맘먹고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죠...
귀찮아서 안하고 있던 싸이도 다시시작했고 이인간 볼수 있는 자리도 더 많이 만들기
시작했죠...이렇게 하다보니 얼마전에 같이 영화보자고 하길래 아싸라고 혼자 기분좋은
착각을 하게 되었어여...(이인간은 절 직장동료로 밖에 생각안하는거 같은데여)
여기 까지는 좋았는데 술자리에서 회사동료가 제가 좋아한다고 이인간한테 말을 해버렸네여...T.T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여...이인간이 부담갖진 않을까.....이제 어떻게 해야하지...머리가
멍해지더라구여....아니나 다를까 이때부터 자주 만나기는 하였지만
약간 서먹서먹한 관계로 지내게 되었지요....;;
#결정적인 사건
이인간 일주일 정도 출장이였어여...전 그날도 변함없이 야근을 서다가 12씨쯤에 전화를
하게 되었어여...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이인간 저한테 소개팅을 했다고 말을 하더라구여...
전 생각을 해죠...(단념하라고 나한테 이런말을 하나)
잠시후 하는말이 자기는 모르고 나간 자리라고하더라구여...또 머리속이 복잡해 지더라구여...
무슨생각으로 나한테 이런말을 하나;;;;
전화끊고 많은 생각에 잠겼어여....앞으로 이인간한테 이런자리가 많이 생길텐데
말도 못하고 놓쳐버리느니 차라리 말을 하자고 굳게 생각하고
새벽에 문자를 넣었지요.....길게 썼지만 요점은 단하나..."나 당신좋아해"
한편으로는 속이 후련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더 멀어지지 않을까...걱정도 많이되더라구여...
정말 좋아해서 사귀고 싶지만 잘되면 다행인데 안되서 편한 직장동료로도 지낼수 없으면
어떡하지...이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질 안네여....
몇일후 이인간 출장갔다가 왔어여...무슨생각인지 몰라도 변함없이 문자도 주고받고
물론 문자횟수는 이전보다 줄어들었지만 약간 서먹한건 있지만 별탈없이 지내고는
있어여....전 확실한게 좋아서 마무리를 질려고 몇번을 시도했지만 쉽게 주어지지가
않네여...(날 피하는 것도 있는거 같고) ....어느 정도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하루하루 지내는데 어제 문자가 왔더라구여....
" 오늘 기분이 안좋아보여..뭔일 있어? 나 일찍 퇴근해서 화났구나ㅋㅋ수고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문자를 보냈는지 알수가 없네여....
글고 어제 친한 후배가 일을 그만두게 되어 둘이서 술을 먹게 되었는데
이인간도 같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여....답답하네여...
도데체 이인간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술을 먹고써서 문장이 매끄럽지 못한점 이해하세여..지루한글 읽으시냐고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하루들 보내세여....^^*
P.S 혹시라도 우연히라도 이글 너가 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