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서 현제 8개월된 아들 하나 두었네요...
아들..정말 너무너무 예뻐요...
제 남편요..
저 무지하게 따라다니며 결국은 이정도로 잘해주면 결혼해도 되겠구나..해서 결혼 했습니다...
불행은 결혼한지 한달후...부터..
주사가 있더군요...
아주 심하게...시어머니랑 길거리에서 난리친적도 있고,택시기사 때려서 이백만원 물어준적 있고.
술먹고 길에넘어져서 얼굴 다 긁히고,집에 들어와서 난리..치다 겨우 잠들다...지도 모르게 오줌싼적도 있고(이땐 임신말기쯤...?)어느날은 술먹고 들어와 똥을 눈적도 있고(울아가 3개월때쯤..)매번 술만 마심 제정신으로 들어온적이 없고...한달에 한번,,두달에 한번꼴로 말그대로 지랄을 하는데...정말 사랑으로 결혼한것도 아니고 중요한건 제 성격상 술먹고 지랄하는 것들은 다 죽어버려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데 내 신랑이 이러니..정말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겠구 그냥 계속 꼴보기 싫코..그러네요...
아이땜에 이혼은 정말 안되겠구...같이 살자니...이렇게 흐지부지한삶...정말 싫코...
내나이 이제 서른인데 앞으로 이렇게 계속 살껄 생각하니 정말 죽고만싶고,울고만 싶으니...
정말 어찌해야 하나요....
정말 한두번도 아니고...
전 정말 남편이 너무너무 싫어요...
우리신랑 평소 성격은...
자상하고,아이랑 정말 잘 놀아주고,부지런하고,유머러스하고,욱하는 성격이 있지만 그래도 대화를 나누다보면 그리 이상한 사람도 아니고...정도 많코 우리엄마한테도 잘하고,,,술먹은 다음날은 손이발이되도록 싹싹빌고,근 일주일간은 근신에,,,집안일 잘하고(참고로 맞벌이)...
술만 안먹음 사랑은 하지 않더라도 그냥저냥 살 자신 있는데...술먹는 사람 고쳤다는 소리는 내평생 들어보지도 못했구...아...정말 저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저 신랑이랑 너무 살기 시른데....울아들땜에 어쩔수 없구....아..정말 미치겠네요...
엊그제는 술쳐먹고 들어와서는 아가 자는데 마루에서 자면서 거실에 침을 탁 뱉더니 코를 천정 뚫어지게 곪아서 몇번이나 깨워서 들여보내는데 애는 깨서 울고...아..정말....욕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그새벽에 엄마네 갈까..별생각 다하고,,,
저 아직 젊은데 이러고 살아야 하는거 맞나요??
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혼해야 맞는 건가요??
그럼 우리 아들...너무 불쌍할껏 같고...아 정말 미치겠어요....
제 옆에 오는것만으로도 소름끼치니...
글고 어쩔땐 술먹고 들어오면 무서울때가 있어요..
예전 임신했을때..지 회사 후배있는데서 저한테 욕도했거든요...
정말..막말로 말하면 술만먹으며 개가..되는데...아...
저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