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오브 다크니즈
4장 Full MOON 14부
희완을 비롯한 모두들 밖으로 나왔다. 밖은 어두컴컴했지만 보름달이 어두운 밤거리를 비춰주고 있었다.
“언니 왠지 으스으스 해.”
릴리가 두 손으로 자신의 몸을 감싸고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애기하자 은주가 빙긋이 웃으면 애기했다.
“괜찮아! 우리가 누구니 유령 잡는 퇴마사 잖아!”
“그래도 귀신이 아닌 것은 잡아 본적이 없단 말이야! 언니는 있어?”
릴리의 물음에 은정은 잠시 생각에 빠졌다. 잠시 후 은정인 입을 열었다.
“없는 거 같은데... 음.... 오빠!! 오빠는 귀신 말고 잡아 본적 있어?”
은정이 희완을 쳐다보고 물어보자 희완은 은정을 쳐다보지 않고 건너편 골목길을 유심히 쳐다보며 말했다.
“아니 아직 귀신 말고는 잡아 본적 없어”
은정은 이니를 쳐다보았다.
“이니 언니는 일본에서 잡아 본적 없어?”
이니는 은정을 쳐다보고는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래...... 그럼 격연 오빠는 잡은 적 있을까??”
“아마도 있겠지. 중국에서 오래 활동 해왔으니까. 중국은 요괴가 다른 곳보다는 많거든 워낙에 땅덩어리도 넓고 여러 가지 미신이 많으니까..”
은정은 빙긋이 웃으면서 릴리를 쳐다보았다. 릴리는 불안한 눈으로 은정을 쳐다보았다.
“괜찮아!! 괜찮아!! 우리 주위에는 강한 사람들만 있잖아”
“은정아 니키에게 전화 좀 해봐 이것들이 통 안 보인다.”
“응! 알았어.”
은정이는 주머니 안에서 휴대폰을 꺼내서 니키의 전화번호가 등록되어 있는 단축번호를 눌렀다. 곧 흥겨운 힙합음악이 수화기에서 흘러나오기 시작 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니키!! 지금 어디야? 한참 기다려도 안 나타나서 전화 한거야”
“난 지금 늑대인간 쫒아 가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쉬고 있어. 지금 우리 도사님이 뒤 쫒고 있는데... 아직 안 왔어?‘
“아니 이제 손님을 맞아야 겠어.”
은정과 그리고 다른 사람들 눈에 무엇인가가 달려오는 것이 보이기 시작 했다. 덩치가 꽤 큰 것이 분명 사람은 아니 였다.
“니키 얼른 이쪽으로 와”
은정은 니키의 대답도 안 듣고 폴더를 닫아 버렸다.
“저거 늑대 인간 맞지?”
릴리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 보았다. 릴리의 물음에 은정이 답해줬다.
“아무래도 맞는 거 같은데. 격연 오빠도 보여? 니키는 지금 힘들어서 못 쫓아오고 있데.”
희민이 손을 등 뒤로 돌려 허공에서 손을 집자 다크 스워드가 나타났다.
“그 녀석 평소에 운동 좀 해 놓으라니깐!”
희완은 유심히 그 골목을 바라보며 말을 꺼냈다.
“뒤에 있는 건 격연이군 자 모두들 준비해!! 이니 우리 뒤쪽으로 결계 좀 쳐줘 우리 뒤쪽으로 도망을 못 치게...”
이니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람들 제일 뒤에 서서 눈을 감고 주문을 외우기 시작 했다. 곳 이니 뒤쪽으로 약 8미터 높이의 벽 같은 투명한 결계가 쳐졌다. 그사이 어느새 늑대인간은 거의 코앞까지 다다라 있었다. 가까이 보게 되자 조금씩 떨기 시작 했다.
“릴리!!”
누군가가 릴리의 어깨를 잡으며 릴리의 이름을 부르자 릴리는 그 사람을 보았다. 그 사람은 은정이 였다. 은정은 릴리를 보고 씩 웃었다. 은정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자 릴리도 조금은 기분이 나아지는 듯 했다.
“왔다.”
희민의 외침에 모두들 각자 자세를 잡으며 늑대인간의 공격에 대비 했다.
늑대인간은 자신의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의아 하게 생각 되어졌지만 왠지 자신을 보고도 도망치지도 않고 오히려 공격을 하려는 모습이 왠지 보통 사람들 같지는 않다고 생각 되었다. 늑대인간은 뒤에 눈을 감고 무엇인가에 열중이 여자를 발견 하였다. 왠지 그 여자가 심상치 않아 보였다.
희민이 먼저 달려가서 늑대인간을 향해 검을 베었다. 하지만 검은 허공만 베어지고 말았다. 희민은 설마 싶어서 하늘을 쳐다보았다. 늑대인간은 허공을 날고 있었다.
“이런....”
다른 사람들도 갑작스러운 늑대인간의 행동에 당황하고 있었다. 늑대인간은 희민이 베기 직전 뛰어올라 피했던 것 이였다. 희완은 늑대인간의 착지 지점을 어느 정도 가늠 해보았다. 순간 희완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이니!!”
늑대인간이 착지할 곳은 이니가 눈을 감고 결계를 만들고 있는 곳 이였다. 순간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이니를 향해 뛰기 시작 했다. 늑대인간을 뒤따라 달려오던 격연은 표창을 던질 려 다가 모두들 이니에게 향하는 것을 보고 표창을 다시 품안에 집어넣었다. 아무래도 자칫 빗나가면 다른 사람들이 맞을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 였다. 늑대인간은 손을 높이 들어 이니를 칠려고 했다.
“이야압!!”
늑대인간이 이니를 치기직전 가까스로 희완이 이니를 안고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니가 눈을 감고 결계를 만들면서 집중 하다 갑자기 강한 충격이 느껴져 눈을 떴을 때는 결계는 사라지고 없고 자신을 희완이 안고 넘어져 있었다.
“희완씨 무슨 일이야? 괜찮아?”
희완은 넘어지면서 다쳤는지 끙끙거리고 있었다. 늑대인간은 결계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도망을 치기 시작 했다.
“희완!! 이니!!”
멀리서 격연의 목소리가 들렸다. 옆에 있던 사람들도 넘어져 있는 희완에게 달려왔다.
“오빠! 언니! 괜찮아?”
릴리가 걱정스러운 듯 물었지만 희완은 힘들게 고개를 끄덕였다.
“오빠 등!!”
은주가 손으로 가르친 곳은 희완의 옷이 찢어진 체 피를 흘리고 있었다.
“으~~으~~ 괜찮아 그보다 녀석은......??”
희민이 고개를 들어서 늑대인간이 달려간 골목을 봤을 때는 늑대인간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그때 격연이 빠른 속도로 그들을 지나쳤다.
“형!!”
희민이 외치자 격연은 뒤돌아보고 달리며 외쳤다.
“희완이 사무실로 데리고 가 난 저 녀석 쫒아가 볼 테니까”
격연의 말을 들은 희민은 은주를 보고 말했다.
“너희들 먼저 가있어 난 형을 쫓아 갈 테니! 곧 있으면 니키가 올 테니깐. 니키랑 같이 들어가. 연락 할게”
니키는 격연이 사라진 골목을 뛰어갔다.
“오빠....”
늑대인간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까 끈질기게 쫒아 오던 놈은 보이지 않았다. 늑대인간은 어두운 나무 그늘 밑에 숨어 숨을 고르기 시작 했다. 도망치다 보니 어느새 공원 까지 오게 되었다. 자신을 쫒아오고 자신을 막으려고 했던 놈들은 보통 사람들이 아니 였다. 더군다나 자신의 집까지 거의 알아낸 듯싶었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 했다. 이 이상 돌아다니면 자신은 위험 했다. 늑대인간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하늘에는 구름이 끼어 보름달은 보이지 않았다. 지금 들어가야 한다. 보름달이 나타나면 자신은 피에 굶주린 야수가 될 것이다. 더 이상 돌아다니다간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터였다.
늑대인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문득 앞으로 걸어갈려 고 했을 때 가로등 밑에 누군가가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설마 자신을 쫒아온 사람인가 싶어 다시 숨어서 살펴보았다. 가로등 밑에 있던 사람은 남자였는데 가방에서 무엇인가를 꺼내 중얼거리고는 다시 가방 안에 집어넣었다. 그때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비취지기 시작 했다. 늑대인간은 조금씩 흥분이 되기 시작 했다. 피가 굶주려 지기 시작 했다. 늑대인간은 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 갔다.
남자는 늑대 인간을 발견 하였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는 듯 서서 덜덜덜 떨고 있었다.
“누....누나.....”
“크르르르....”
늑대인간은 낮게 으르렁 거렸다.
“크왕!!”
갑자기 남자의 가방 안에서 왜 작은 여우 한 마리가 뛰어 나왔다. 여우는 늑대인간을 보고 털을 곤두세우며 으르렁거리고 있었다. 늑대인간은 갑작스런 여우의 출연에 조금 당황 했지만 다시 그 여우를 노려보며 서있었다. 남자도 갑자기 가방에서 여우가 튀어 나오자 많이 당황한 표시가 역력 했다.
“크왕!!”
여우가 먼저 뛰어 올라 늑대인간의 목을 물고는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우오오!!”
늑대인간의 크게 포효하며 여우를 떼기 위해 이리저리 돌기 시작 했다. 남자는 그 틈을 타서 도망을 치기 시작 했다. 남자가 도망가는 모습을 본 늑대 인간은 여우를 한손으로 잡고 그대로 잡아당기자 늑대인가의 살점과 피가 온 사방으로 튀었다. 그리고는 여우를 땅바닥으로 내팽겨 쳐버렸다. 여우는 땅에서 한번 튀어 오르더니 기절한 듯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다. 늑대인간은 도망치는 남자의 뒷 꽁무니까지 쫓아와 달리던 기연의 목을 잡고 올렸다.
“큭!!큭!!”
남자의 늑대인가의 손아귀에서 버둥거렸다. 늑대인간의 목에서는 피가 분수처럼 쏟아지고 있었지만 늑대인간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하였다. 늑대인간은 한번 고개를 가로 젔더니 남자의 배를 손으로 움켜줬다. 그리고 힘을 주자 남자의 뱃살은 그대로 터지며 피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악!!”
남자의 비명소리는 공원 안을 맴돌았지만 너무 늦은 밤이라 아무도 그 소릴 듣지 못했다.
“크르르르르...”
늑대인간은 한번 웃더니 남자를 땅에 내버려두고는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땅에 쓰러져 있는 남자는 잠깐 동안 꿈틀거리다가 이내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