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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사랑하면 잊을때도 3년?살려주소~

원투원츄 |2005.10.10 16:15
조회 231 |추천 0

맨날 글을 읽다가 한번 써봅니다...

 

그때는 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년 학교를 01학번으로 다니다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자퇴를 하고 학교

 

를 02학번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지방대학이라서 자취를 할까 기숙사를 들어갈까 생각하다가 그냥

 

집에서 다니기로 하고 스쿨버스를 타고 다녔습니다. 개강 첫날 새벽에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는데 너

 

무 졸려서 잠에 빠졌다가 학교를 도착해서 하차를 하니 정말 광채가 나는 여인이 같은 버스에서 내리

 

는 것 아니겠습니까? 너무 가슴이 뛰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한번 여자한테 크게 당한적이 있써서 쉽게

 

다가서지 못하겠더라구요...

 

학교다니면서 다시 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 그 여자는 우리 과에 나타나는 것 입니다...

 

어찌나 설레이던지 말도 못하고 혼자서 뻘쭘하게 바라보고 있었죠. 그리고 몇일후 계속 바라만 보다가

 

과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한다는 것 입니다. 물론 그여자가 간다기에 무조건 갔죠... 너무 좋았습니다.

 

그여자를 가까이서 볼수 있구나...(스토커 아닙니다) 허나 신입생 환영회가 시작되고 술잔이 몇번 돌아

 

간 후에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이 왔습니다. 저는 그냥 평범하게 일어나서 자기 소개를 하는데

 

그 청순한 그녀가 저를 보더니 "이새끼 졸라 웃겨" 이러는 것입니다. 정말 당황스럽고 그녀에게 실망

 

했습니다. 초면에 말도 한번도 않한 사람에게 그렇게 말을 할수 있을까? 참 어이없더군요...

 

그일이 있고 학교 생활은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그녀는 생긴것과 다르게 정말 활발하고 술도

 

저보다 잘마시고 (전 소주2병 마십니다)완전 생긴것과 다르게 남자같은 성격이였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다보니 그녀도 어떤 남자와 같이 통학을 하더군요 버스도 둘이서만 타고 옆에서 말하고

 

밥먹고 그래서 포기를 했죠 애인이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맘을 접었습니다.

 

그러던 1학기가 거의 끝날무렵 우연치 않게 그녀가 우리동네 근처에서 밥을 먹자는 것입니다.

 

물론 서울에서 다니는 학생들하고 다같이 말입니다. 그래서 같죠 가서 밥을먹고 처음으로 말도 몇마디

 

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다니는 그남자는 애인이 아닌것으로 판명났고... 암튼 이래저래

 

좋았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우리동네 곱창집에 곱창을 먹으러 가자는 것 입니다. 너무 좋아서 알겠다

 

고 하고 그녀의 같이 다니는 남자와 나와 그녀와 셋이서 곱창을 먹으러 갔습니다. 거기서 그녀는 충격

 

발언을 하고 말았습니다. "나 우리 학교에 좋아하는 사람 있다" 이러는 겁니다. 허거덩 과연 누굴까?

 

누구길래 그럴까? 그넘 참 좋겠네... 별에별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버스태워서 집에 보내

 

고 집에 와서 공곰히 생각을 했죠... 누굴까? 암만 생각해봐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얼마뒤 학교

 

근처에서 과 모임이 있써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물론 그녀도 같이 있었습니다. 학교 동생여자아이가

 

오빠를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는 것 입니다. 누군데? 그녀가 오빠 좋아하는 것 같아... 이러는 것 입니다.

 

진짜 그때 맘은 순두부찌게를 9초77에 마실때 식도가 타들어가는 그 짜릿함? 정말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녀가 나를 왜 좋아할까?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흐믓해지네요...

 

바로가서 나도 좋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녀가 당황해 할까봐 그냥 가만히 있다가 새벽첫 기차를 타

 

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녀를 집에 보내고 집에서 잠을 자려는데 잠이 않오더라구요. 잠이 오겠습

 

니까? 암튼 1학기 시험도 끝이나고 시험이 끝났으니 서울 사는 사람들끼리 서울에서 술이나 한잔 마

 

시자는 겁니다. 전 바로 "이때다. 지금이 기회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술자리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2002.6월1일 월드컵 개막전 이였습니다. 우리들은 밥을 먹고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한잔 두

 

잔 마시다가 진실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한 남자가 나의 그녀를 좋아한다고 말해버린 것 입니

 

다. 저도 질세라 "나도 좋아하는데"라고 말해버렸죠... 그녀는 부끄러운지 고개도 못들고 얼굴만 빨개

 

지고. 정말 이뻤지요... 제가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나왔는데 그녀도 따라 나오는 것 입니다. 화장실 앞

 

에서 서로의 맘을 확인 했습죠~ 흐흐흐... 암튼 2002년 6월2일 부터 우리는 애인이 되었습니다.

 

정말 그녀는 알면 알수록 신비했습니다. 남들 앞에서는 그렇게 남자답던 그녀가 제 앞에서는 손만

 

잡아도 얼굴이 빨개지는 소녀 같았습니다. 그렇게 100일 200일 300일 이 흘러갔습니다. 정말 한번도

 

싸우지도 않고 헤어지자는 말한마디 않하고 사귀었죠... 정말 행복했습니다. 행복해서 죽고싶었습니다

 

그러다가 군대에 2003년7월1일 입대했습니다. 부모님과 그녀와 포항에 내려가서 저는 훈련소에 들어

 

갔습니다. 훈련소 앞에서 그녀는 작은 편지하나를 주었습니다. 입대할때 맘이 약해질까봐 읽지 않다가

 

3주차에 너무 보고싶어서 읽었습니다. 정말 눈물이 나더군요... 그녀가 그렇게 보고싶은줄 몰랐습니다

 

물론 부모님은 말할것도 없이 보고싶었죠... 그녀도 편지로 나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고 하지만 잘 견딘

 

다고 씩씩하게 기다린다고 했습죠~...

 

훈련소가 끝나고 강화로 실무부대배치를 받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자다가 일어난 그녀는

 

전화를 받고 울더군요ㅠㅠ...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저도 눈물이나는 것을 억지로 참

 

았습니다. 시간은 흘러서 위로휴가 그녀는 지하철 역까지 나와서 절 마중나왔습니다. 멀리서 그녀를

 

보고서 눈물 꾹 참고 와락 끌어 안아주었죠... 마니 울더군요... 저보다 1살 많은 연상인데 그렇게 마니

 

우는건 첨 봤습니다. 저도 사회에 자유를 누리는 것보다 부모님과 그녀를 만나는게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것도 잠시 5일후 또 끌려 들어갔죠... 꿈 같은 휴가휴에 다음 휴가는 6개월 후에 나가게 되었죠...

 

그렇게 군대에서도 시간은 흘러서 병장이 되었죠. 정말 전화지만 너무나 잘 지냈는데 전역을 100일정

 

도 앞두고 그녀가 변한 것 같았습니다. 2주짜리 훈련을 마치고 너무 목소리가 듣고싶어서 연락을 했더

 

니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 싸늘하게 변한것 입니다. 전화를 끊고 너무 맘이 상하더라구요. 정말 보고싶

 

고 목소리도 듣고 싶었는데 그녀는 그게 아닌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몇일 참다가 다시또 전화

 

를 했습니다. 역시 싸늘한 그녀... 저는 그녀가 왜 변했는지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았죠... 너 왜그러니?

 

첨에는 별거 아니라고 하더니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이제는 전화하면 웃고있다가도 저의 목소리를 들

 

으면 바로 목소리가 싸늘해지고 말도 않하고 끊을께 라고 말하면 자기가 먼저 엄청 빠르게 끊어버리고

 

군대에서 어떻해 하지도 못하고 나가지도 못하고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전

 

화를 했죠. 여자친구가 헤어지잡니다... 이유는 남자친구가 생겼답니다. 그것도 33살이고 또 돈이 많아

 

서 한달에 얼마씩 돈을 집에 도와준데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사랑하던 그녀가

 

돈때문에 다른 남자에게 가는구나... 남자로써 뭐라 할수 없는 모멸감이 들더군요 그냥 다른 남자가 생

 

겨서 그가 더 좋아졌다고 말하면 그나마 낳았을 것 입니다. 하지만 군인에 있는데 돈때문에 간다라고

 

생각하니 미치겠더라구요. 정말 모든게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참았죠 일단 여기서 나가서 해결하자 나

 

가서 얼굴 보고 말하면 맘이 바뀔것이다... 3년간 만나면서 처음 듣는 단어였죠. 그때의 충격은 대단했

 

습니다. 저는 바로 휴가를 신청했죠. 하지만 군대가 이상해서 1달정도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뭐 군인이 시키면 들어야죠 1달정도를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전화도 않하고 꾹 참았죠...

 

하지만 보름 정도 지났나? 밤에 부대에 전화가 왔습니다. 술에 약간 취해서 넌 나 보고싶지도 않냐고?

 

어떻해 전화를 않하냐는둥... 자기 생각 않나냐고? 진짜 나보고 뭘 어쩌라는건지? 그래서 휴가때 만나

 

기로 하고 기다렸습죠... 드디어 휴가날 새벽에 여친이 술에 잔뜩취해서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동네에

 

왔다고 나오라고 물론 나갔죠. 나가서 맥주한잔 하고 이야기를 시작 했습니다. 그녀의 말은 나도 좋은

 

데 그남자가 지금은 더 필요하다고 가슴에 못을 두번 찌르는 말들... 그럼 난 모지? 난 개털이던가?

 

암튼 술에 취한 그녀와 택시를 타고 그녀 집까지 바래다 주고 다시 집에 왔는데 맘이 찢어질 듯이 아프

 

더군요... 그녀도 많이 힘들겠지만 저는 이제 그녀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이 더 잘해주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맘에서 조금씩 꺼내어 보냈습니다. 다시 씁씁한 맘을 뒤로하고

 

부대로 돌아와서 그녀를 잊기위해서 별짓을 다했죠... 미친듯이 운동도 하고 미친듯이 웃으면서 다니

 

고 간부하고 치고박고 싸우고 참 미친짓 마니 하면서 나름대로 잊어갔고 드디어 전역을 하고 사회에

 

나오니 정말 더 보고싶더군요... 군대 전역하면 좋은데도 같이 가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가고 싶었는데

 

막상 전역을 하니 그녀는 없더군요. 제가 알고있는 그녀 번호는 바뀐지 오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그녀에게서 만나자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는 맘속에서 지우고 있는데 그녀를 만나면

 

다시 또 그녀가 맘속에 들어올까봐 만날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녀를 만나기로 하고 종로

 

로 나갔습니다. 자주가던 카페에서 그녀를 기다렸죠. 정확히 약속한 시간에 그녀는 나왔습니다.

 

그녀를 보니 참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한 맘에 그녀를 데리고 도망가서 산속에서 같이 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여전히 아름답고 여전히 내안에 그녀인데 그녀는 다른 남자에게 있다는 사실이 서

 

글펏습니다. 그녀는 어렵게 말을 꺼내더군요... 미안하다고.... 괞찮다고 한 저는 말하라고...

 

사실이냐고 다긋쳤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사실 너와 헤어지기 위한 거짓말 이였다고 그러니 다시 받

 

아달라고... 정말 머리가 아퍼서 미치겠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모르지만 그녀를 다시 받아들이기가 왜 이리 힘든거죠?

 

제가 머뭇거리자 그녀는 다시 떠나갔습니다. 하지만 1달이 흐른 지금 저는 미치게 그녀가 보고싶습니

 

다. 연락을 해보려 해도 그녀의 연락처를 알길도 없고 집도 다른곳으로 이사간것 같고. 메일을 보내면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또 3년넘게 외로움에 몸부림 치면서 살아야 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지금 애인이 있으시다면 정말 뼈가 부숴지도록 잘해주세요...

 

헤어지니까 해주고 싶어도 그녀는 없네요...

 

있을때 잘하라는 말이 헛소리가 아니네요 지금 지대루 체험하고 있습니다.

 

저좀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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