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에 올렸던 내용에 대한 님들의 말씀들은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잊고 살아보려 했습니다.
그녀에게 이별을 고한 상태이지만 그녀는 그런 날 계속 힘들게 하는군요.
재혼같은건 하고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헤어졌다고 모두 원수가 될 핑요는 없는데 그년 원수가 되버렸습니다.
이젠 사랑이 분노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어떻해야 하나요. 이 불타는 분노를..
주체할수없는 이 복수심을...
좀 긴 내용입니다. 꼭 도움말 부탁합니다.
1년 반동안 그녈 사귀었고 무진장 좋아했었습니다~~
자식이 둘씩 딸린 이혼녀와 이혼남
문제가 없는 조건이지만
한가지 사업실패로 경제적으로 힘든나.
같이 잘해보자고 부부행세하기로 하고 학원을 차려 일을 해보았건만 신통찮았고
금년 7월에는 나는 다른 일을 하려고 학원을 그녀에게 직접 운영해보라고 했었습니다.
그녀 혼자 운영하면 2,3백만원은 가져갈수 있었으니까 사는데 큰 지장은 없었을텐데
학원을 통채로 안준다고 거절하고 나가버리더군요.
학원차릴때 친구가 돈을 투자해 차렸고 1년 동안 학원 운영하면서 2천만원이상을 또 빛졌거든요
그런데 그냥 달랍니다.
사랑하니까 뭐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학원하면서 빚진돈은 친구돈인데 조금씩이라도 갚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월 몇십만원씩만 주라고 했죠. 한데 단호히 거절하는겁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사랑을 미끼로 학원을 통채로 뺏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집에가서 무진장 설득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내게 학원을 주위에 내겠다고 합니다. 농담인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학부모들과 학생들과 많이 친해졌기 때문에 여기다 차릴거라고 하네요. 어이도 없고 화도 나서 좀 다퉜습니다.
그날부터 그녀의 작전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학부모들과 학원 강사들, 심지어는 새로 들어오는 강사에게까지 원장이며 연인을 인간적으로 아주 나쁜 사람으로 몰고 다녔더군요. 학생들에게는 집에 놀러오게 하여 꼬셔 놓고.
나에게는 학부모들이 당신 싫어서 모두 그만둔다고 하니까 빨리 학원 팔고 나가라고하구요.
나는 생각할수도 없는 일이기에 까맣게 모르고 있었죠. 나중에 다 알게 되었지만.
내가 빨리 학원을 팔도록 만들고 자기가 학원을 차리려 했던겁니다.
그러면서도 나와는 계속 밤을 보내며 평생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이중 생활을 해온겁니다. 그여자.
나의 생활, 나의 모든것을 포기하면서 그녈 위하여 노력해 왔었습니다.
많은 밤을 함께 보냈고 그녀의 얘들과도 같이 많이 다녔습니다....
내가 힘들어도 항상 그녀 먼저 챙겨 주었습니다. 항상 그녀에게 많이 못해주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황당한 일을 벌릴수 있을까요?
사랑이 끝나면 가슴이 아프지만 서로 아픔을 간직한체 추억으로 돌리며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게 정상인데 이여잔 1년반동안 사귀였던 나를 부수고 일어서려 했습니다. 돈 때문에...
이게 말이 되는 얘기며 보통사람들이 할수 있는짓입니까?
돈을 투자했던 나는 어떻게 되라고... 이학원마져 무너지면 몇천만원의 빛을 다시 떠 안게 되는데... 내사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녀가 어떻게...
무진장 말렸습니다. 불을보듯 뻔하잖습니까?. 서로 원수가 될텐데요.
애원도 해보고 화도 내 보았지만 막무가내로 학원오픈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르치던 나의 학원에있는 학원생들을 지능적으로 빼갑니다. 헐~~
그것도 형제가 다니는 얘들만...
희망이었던 나의 학원이 다시 구렁텅이로 빠지고....
우리사이는 천당에서 지옥으로 ....
학원을 오픈하게 되자 이제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돼 버렸습니다.
그때까지는 미웁지만 사랑이 있었고 고생길이 뻔한 그녀가 안돼보이기도 해서 이제부터라도
서로 상처주지 않고 학원을 운영하자고 했습니다.
같은 동네에서 서로 사귀던 사람들이 싸우는 모습은 추해 보이거고 학원도 잘될 수 없겠죠.
그래서 화해를 하고 친구로 지내자고 했습니다. 말이 화해지 실은 내가 용서하는거지만요.
하지만 그녀에게 화해는 곧 자신이 학원을 낸 동기약화로 보일걸 두려웠는지 거절하더군요
학부모들도 바보는 아닙니다. 몇몇 분들은 사정을 모르고 그녀 학원으로 갔지만 거의 학부모들은 그녀를 욕하며 등을 돌렸습니다.
자연히 그녀의 학원에 학원생이 늘지 않는건 뻔하구요..
그러던 그녀가 학원을 열고나서 얼마 있다가 술에 취한 채 전화를 했습니다.
미안하다고, 당신한테 몹슬짓 했다고, 사과를 하더군요.
난 내가 바라던바라 너무나 고맙고 기뻤습니다.
며칠후 그녀와 술한잔 하고 밤을 보내며 그녀의 고백도 들었습니다.
평생 자기만을 사랑해 달라고. 돈부터 벌어라고.
그리고 나의 학원생들은 데려가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그녀의 진심 같았고 그래서 믿었습니다.
다시 우린 좋아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학원생도 몇명 그녀 학원으로 갔습니다. 나의 도움하에.
이 모든게 그녀의 전략이었다는걸 나중에 알게 됐지만요.
화해한것이 나에게 더욱 안좋은 결과를 부른거죠.
그녀가 오픈한지 한달이 되면서 강사들 급여와 임대료 가 안된다고 내게 돈을 얘기하더군요
사랑한다면서 그것도 못해주냐고. 못해줬죠. 마음같아서야 백번도 해주겠지만 현실이..
학생 몇 명 받고 , 급여 해결 안되자 돌변해 버리더군요.
화해한지 다시 열흘도 안되서 변해버린 그녀
이젠 더이상 그녀에게 희망이 없는것 같았고 그녀가 나를 조금도 사랑하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돈많은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라고, 건강하라고 하며...
이별을 고했습니다. 더이상 나도 고통을 감내할만한 여력이 없었거든요
가슴이 찟어졌습니다. ㅜㅜ
하지만 여기까지가 우리의 인연인가 보다 하고 마음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차라리 여길 뜨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와 정리를 하고 있던 어느날 사건이 터졌습니다.
아직도 끝없이 펼쳐지는 그녀의 욕심... 학원생 문제로 싸웠습니다.
우려했던일이 현실로...
그녀와 싸우는게 너무 싫어서 조금만 기다리라 했습니다.
차라리 내가 떠나겠다고. 그때까지만 참고 기다리라 했습니다.
그나마 학원생 다 떨어지면 학원 팔고 나갈 수도 없다고.
그러나 학원생 빼가고 미안하다는 말이나 표정없이 당연한 듯이 대들더군요.
최소한 우리 학원 다니는 학부모가 상담 왔으면 나에게 한번쯤은 애기 해주는게
사랑해줬던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가 아닙니까? 상담 왔다고 낼름 삼켜요?
그것도 둘이 좋은 마무리를 하자고 한지 며칠됐다고?
도저히 참을수 없는 분노가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사랑했기에 그녀에게 끌려 다닐수 밖에 없었고
그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나를 죽여 왔건만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버린 그녀의 행동에 좋게 끝내려는 마음이 사그라져버린 것입니다.
한바탕했습니다. 그녀 집에서.
그녀의 사과 한마디면 난 그녈 용서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게 접니다.
그러나 아무사이도 아니었던 남보다 더한 상대로 나를 대하더군요.
그녀와 이렇게 되느니 차라리 날 여기서 죽이라고 소릴질렀습니다.
이성을 잃어가는것 같았습니다.
화가 나서 튀쳐 나왔습니다. 소주 한병을 사서 단숨에 들이켰습니다.
도저히 그냥 집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싫어서 그냥 나를 떠난다면 난 인연이 아니겠거니 채념하고 그녈 가슴에 묻고 말았을 겁니다.
그런데 왜 옆에 붙어서 나를 힘들게 한단 말입니까?.
이젠 내가 떠나려 하는데 그것마저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비를 맞으며 다시 그녀에게 가서 사과하라 했습니다. 뺨을 때리며 대듭니다.
그자리서 죽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차마 그리 할수는 없었습니다.
다시 밖에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었고
비를맞으며 집에 가려고 하나 가슴이 아파 도저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고
온몸에 술기운이 퍼져 그녀 집앞에서 쓰러졌습니다.
나도 모르게 외쳐 댔습니다.
란아 그러면 안되는거야!! 그러면 정말 안되는거라고!!
그녀의 동생이 왔습니다.
쓰러져 있는 나를 보자마자 패기 시작합니다. 숨이 끊어질듯한 통증이 온몸을 휘감습니다.
때리는 동생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모르는데...
쓰러져 있는 나를 바라 보며 그녀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에게.
고발할 가치도 없는 놈이라고 ...고발할 가치...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위해 끝까지 가면을 써야하는 그녀. 가증스러웠습니다.
아니 측은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고발할 가치가 없는게 아니고 고발할수가 없는거겠지만 정말 서운한 말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비를 맞고 쓰러져 있는 내가 추워보였는지 뭔가로 나를 덮어 주더이다....휙 던져서..
경찰들이 와서 경찰서에 갔지만 서로 고발한상태는 아니어서 내 애기듣고 그냥 가랍니다.
그녀 집으로 다시 향했습니다.
사과 하라했습니다. 그냥 사과만 듣고 싶었습니다.
그녀가, 힘들어서 그랬다고, 자식들때문에 그랬다는 사과 한마디만 하면
난 그녀를 책망하지 않고 가련만 그녀는 아무런 잘못이 없답니다.
또다시 동생이 오고 경찰이 오고...
아무런 사과 한마디 듣지 못하고 돌아 와야 했습니다.
다음날 그녀의 학원으로 갔습니다.
어제밤에 내게했던 것들에 대한 그녀의 사과의 말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녀가 목에 파스를 붙이고 있는데 참 미안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마 나와 밀치면서 다쳤나봅니다.
왜 왔어요?
그녀는 여전히 차가왔습니다.
차한잔 줘
나의 대답이었고
가세요. 다시는 내앞에 나타나지 마.
역시 그녀는 구재불능이었습니다.
학원생때문에 싸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난 학원생때문에 화나는게 아닙니다.
자신을 그렇게 끔찍이 사랑해줬던 사람, 자신이 1년반동안 사귀어 왔던 사람에게
이렇게 할 수 있는그녀가 도대체 이해할수 없고 화가 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그상대가 누군지도 생각않고 행동하는 이여자 인간 맞습니까?
그녀가 하는짓을 보면 그녀가 도저히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싶은 마음이 듭니다.
지금까지는 아무리 그녀가 밉고 화가 났어도 학부모들께는 도를 넘는 얘기는 못했거든요.
하고싶은 말들은 많았고 그런 말들을 모두 해버리면 그년 아마 여기서 학원하는것 포기해야 되겠지요.
그래서 난 학원생을 지키는 수단으로 최소한의 방어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내가 바보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게끔 자꾸 만듭니다.
상대방은 나를 못죽여서 안달인데 난 너무 감상에만 빠져 있어 계속 당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말입니다.
아 싫습니다.
사랑을 이렇게 우습게 만든 란이가 정말 증오스럽습니다.
님들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젠 바보도 되기 싫습니다.
현명한 방법이 없겠습니까?